'전형별 톱' KU자기추천 의생명공학 1.2등급, KU논술우수자 수의예 3등급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건국대가 최근 공개한 2018학년 입시결과에 따르면 KU학교추천전형에서 입결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수의예과였다. 수의예과 합격자의 평균 교과성적은 1.2등급이었다. 이어 화학공학부 정치외교학과 융합생명공학과 수학교육과 등 4개 모집단위가 평균 1.5등급으로 뒤를 이었다. KU학교추천은 학종이지만 교과성적40%를 정량평가로 반영해 전형별 입결이 가장 높다.  

KU학교추천과 달리 100% 정성평가로 실시한 학종 KU자기추천은 상대적으로 교과등급이 낮았다. 입결이 가장 높은 의생명공학과의 교과 평균등급은 2.1로 나타났다. 다만 의생명공학과 합격자 중에선 최저 5.3등급 내신을 보유한 지원자도 있었다. 이어 수의예과(2.2) 산업공학과 경제학과(각 2.3)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생물공학과 식량자원과학과(각 2.5)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성적40%를 반영한 KU논술우수자도 수의예과의 입결이 가장 높았다. 수의예과 합격자의 교과성적은 평균 3등급이다. 이어 국어국문학과 융합생명공학과(각 3.2등급) 수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각 3.3등급) 순으로 뒤를 이었다. 톱5까지 평균등급은 수의예과가 가장 높았지만 합격자 최저기준을 살펴보면 수의예과가 5.2등급으로 가장 낮았다. 

정시 수능입결도 가군 수의예과 가장 높았다. 최종등록자 상위80%의 국어 수학 탐구 3개영역 백분위 평균 96.3을 기록했다. 나군에서는 사학과가 93.4, 다군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93.6으로 최상위 입결로 나타났다. 입결과 함께 수시/정시 전 모집단위의 충원율도 공개해 투명한 정보공개에 앞장섰다. 

건국대가 최근 공개한 2018학년 입시결과에 따르면 KU학교추천전형에서 입결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수의예과였다. 수의예과 합격자의 평균 교과성적은 1.2등급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교과40% 반영’ KU학교추천.. ‘톱’ 수의예 1.2등급>
KU학교추천에서 입결이 가장 높은 학과는 수의예과로 평균 1.2등급을 기록했다. 최저는 1.5등급이었으며, 경쟁률 23.2대 1,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수의예과가 KU학교추천으로 5명을 모집했기 때문에 최초합격자 5명 모두 등록을 포기하고 추가합격자 5명이 등록을 해 충원율 100%를 기록한 것이다.

수의예과에 이어 ▲1.5등급 화학공학부 정치외교학과 융합생명공학과 수학교육과 ▲1.6등급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생물공학과 행정학과 영어교육과 ▲1.7등급 수학과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경제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생명과학특성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합격자 최저등급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3.7등급 합격자가 있는 시스템생명공학과였다. 교과성적40%와 서류60%로 합격자를 정하는 KU학교추천 특성상 서류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1.8등급  국어국문학과 화학과 소프트웨어학과 산업공학과 응용통계학과 융합인재학과 경영학과 식량자원과학과 ▲1.9등급 영어영문학과 사회환경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과 국제무역학과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축산식품생명공학과 ▲2등급 철학과 사학과 물리학과 기술경영학과 화장품공학과 환경보건과학과 ▲2.2등급 지리학과 건축학과 부동산학과 식품유통공학과 ▲2.3등급 기계공학부 기술융합공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2.6등급 일어교육과 ▲2.7등급 중어중문학과 산림조경학과 순으로 뒤를 이었다. 

모집단위별 학생부등급 평균은 최종합격자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전 과목 등급의 산술평균값이다. 

<‘100% 정성평가’ KU자기추천.. ‘톱’ 의생명공학 2.1등급>
지난해 KU자기추천에서 가장 높은 입결을 보인 학과는 의생명공학과로 평균 2.1등급을 기록했다. 최저는 5.3등급이었으며 충원율은 45%를 기록했다. 이어 수의예과(2.2) 산업공학과 경제학과(각 2.3등급) 순으로 톱4를 형성했다. 100% 정성평가를 실시하는 학종 KU자기추천은 KU학교추천보다 입결이 낮았다. 교과성적을 정량평가하지 않고 학생부와 서류 전반에서 학생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학종 특성상 당연한 결과다. 

경제학과에 이어 ▲2.5등급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생물공학과 식량자원과학과 ▲철학과 경영학과 ▲2.8등급 컴퓨터공학과 행정학과 ▲2.9등급 사학과 기계공학부 응용통계학과 융합인재학과 생명과학특성학과 환경보건과학과 산림조경학과 교육공학과 등 19개 모집단위가 2등급대를 형성했다. 다만 평균과 상관없이 모집단위별 합격자 최저등급은 제각각이었다. 기계공학부 합격자 중에선 7.2등급의 성적을 보유한 학생도 있었다. 

3등급대는 ▲3등급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3.1등급 사회환경공학부 정치외교학과 국제무역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화장품공학과 축산식품생명공학과 ▲3.2등급 문화콘텐츠학과 화학공학부 소프트웨어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3.3등급 물리학과 화학과 기술융합공학과 ▲3.4등급 지리학과 수학과 식품유통공학과 수학교육과 ▲3.5등급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전기전자공학부 영어교육과 ▲3.6등급 건축학과 기술경영학과 ▲3.7등급 스마트운행체공학과 ▲3.8등급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부동산학과 동물자원과학과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등급이 가장 낮은 모집단위는 수학과로 7.8등급 합격자도 있었다. 4등급대는 ▲4.2등급 영어영문학과 융합생명공학과 일어교육과 ▲4.5등급 스마트ICT융합공학과 등이었다. 

<KU논술우수자.. ‘톱’ 수의예과, 평균 3등급>
교과40%와 논술60%를 합격자를 가리는 KU논술우수자 모집단위 중에선 수의예과의 평균 학생부등급이 3등급으로 가장 높았다. 최저는 5.2등급이다. ▲3.2등급 국어국문학과 융합생명공학과 ▲3.3등급 수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KU논술우수자는 교과성적을 반영하긴 하지만 교과성적 등급 간 점수차가 낮아 사실상 논술성적이 당락을 가르는 전형이다. 

이어 ▲3.4등급 의생명공학과 ▲3.5등급 스마트운행체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수학교육과 ▲3.6등급 소프트웨어학과 화장품공학과 ▲3.7등급 물리학과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생물공학과 산업공학과 경제학과 ▲3.8등급 영어영문학과 사회환경공학부 시스템생명공학과 생명과학특성학과 ▲3.9등급 건축학과 컴퓨터공학과 응용통계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경영학과 환경보건과학과까지 28개 모집단위가 3등급대 입결을 기록했다. 학종과 달리 논술에서는 최저등급이 5등급을 벗어나는 모집단위가 없었다. 

4등급대는 ▲4등급 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화학공학부 기술융합공학과 행정학과 동물자원과학과 ▲4.1등급 화학과 융합인재학과 부동산학과 ▲4.2등급 정치외교학과 국제무역학과 ▲4.3등급 문화콘텐츠학과 기술경영학과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산림조경학과 ▲4.4등급 중어중문학과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4.5등급 지리학과 식량자원과학과 식품유통공학과 ▲4.6등급 철학과 등이다. 최저등급은 부동산학과 6등급이었으며 이보다 낮은 최저등급은 없었다. 

KU논술우수자는 특히 충원율 0%를 기록한 모집단위가 많았다. 입결이 높았던 수의예과 국어국문학과 융합생명공학과 수학과를 포함해 28개 모집단위가 충원율 0%를 기록했다. 최초합격자 전원이 등록을 마쳐 추가합격으로 인한 등록이 없었다는 의미다. 일반적으로 상향지원이 대부분이 수시지원의 특성을 반영한다. 논술에서 충원율이 가장 높은 학과는 식량자원과학과로 충원율 66.7%를 기록했다. 

<정시, 백분위 입결.. 가군 수의예(96.3), 나군 사학(93.4), 다군 미컴(93.6) ‘톱’> 
정시는 지난해 최종등록자 상위80%를 기준으로 수능 백분위평균과 과목별 입결을 공개했다. 국수탐 백분위 평균 기준 입결이 가장 높은 모집단위는 수의예과로 96.3으로 나타났다. 나군에서는 사학과가 93.4, 다군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93.6으로 군별 최상위 입결을 기록했다. 다만 수의예과는 충원율이 34.1%에 그쳤던 반면, 사학과는 71.4%,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은 544.4%의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가군 입결은 수의예과에 이어 수의예과(96.3) 기술경영학과(93) 글로벌비즈니스학과(92.7) 국제무역학과(92.1) 수학교육과(91.9) 일어교육과(91.7) 화학공학부(91.2) 전기전자공학부(91) 생물공학과(91) 기계공학부(90.9) 소프트웨어학과(90.9) 영어교육과(90.8) 컴퓨터공학과(90.3) 물리학과(89.5) 건축학과(87.4) 순으로 나타났다. 가군에서 충원율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수학교육과로 137.5%를 기록했다. 

나군 입결은 사학과에 이어 사학과(93.4) 응용통계학과(92.5) 경영학과(92.3) 화학과(92.1) 행정학과(92.1) 경제학과(91.9) 문화콘텐츠학과(91.4) 수학과(91.4) 부동산학과(91.4) 교육공학과(91.4) 융합인재학과(91.1) 중어중문학과(90.9) 국어국문학과(90.5) 산업공학과(90.5) 의상디자인학과(인문)(90.5) 철학과(90.3) 정치외교학과(90.1) 영어영문학과(90) 사회환경공학부(90)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89.8) 생명과학특성학과(89.8) 동물자원과학과(88.7) 산림조경학과(88.1) 식량자원과학과(87.9) 축산식품생명공학과(87.9) 기술융합공학과(86.9) 환경보건과학과(86.4) 식품유통공학과(86.3) 순이었다. 기술융합공학과의 충원율이 162.5%로 가장 높았다. 

다군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미래에너지공학과(92.3) 스마트ICT융합공학과(92.1) 스마트운행체공학과(92) 지리학과(91.9) 화장품공학과(91.1) 시스템생명공학과(90.8) 의생명공학과(90.7) 줄기세포재생공학과(90.6) 융합생명공학과(90.3) 순으로 나타났다. 다군 특성상 대체로 충원율이 높은 가운데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의 충원율이 54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스마트ICT융합공학과가 255.6%, 시스템생명공학과가 24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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