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브랜드랩 학생들이 26일 정릉시장 동행 개울장에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뒤 수익금을 전액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북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돼 올해로 다섯번째 열린 '동행 개울장'은 주민과 청년, 상인이 함께하는 정릉시장만의 특별한 장터로, 정릉시장과 정릉천 일대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월 2회씩 열린다.

행사에서 학생들은 '디자인' 분야 특화돼 있는 본인의 강점을 살려 자화자도사단 캐릭터 상품 외에도 직접 디자인한 휴대폰 케이스를 함께 판매했다. 부스 한 켠에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컬러링/드로잉 등 그림대회를 열고 시상식도 진행했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31일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으며, 이 수익금은 정릉천을 살리기 위한 환경 보호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탁진주 박사과정생은 "국민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상품을 의미있는 곳에 기부하는 것을 아시고 성북구 주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예상보다 많은 환경 개선 기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브랜드랩 학생들이 26일 정릉시장 동행 개울장에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 뒤 수익금을 전액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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