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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수재 결집’ 민사고 과학수학탐구캠프(KSMP).. 참가신청 7월2일부터7월29일부터 8월8일까지 10박11일.. 중1,2 대상 선착순 100명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5.3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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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원조 자사고 민족사관고(이하 민사고)가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대상 과학수학탐구캠프(KSMP)를 실시한다. 한 차례 중단됐던 캠프가 지난 겨울방학부터 재개되면서 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간다. 위탁운영이 아닌 고교차원에서 자체 운영하는 캠프로 가장 오랜 역사와 신뢰도,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전국의 수학과학 영/수재들이 한 자리에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는 7월29일부터 8월8일까지 10박11일 동안 진행된다. 수학이나 과학에 흥미와 소질이 있는 중학교 1~2학년 학생 10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신청은 7월2일부터 오전9시부터 민사고 캠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캠프에는 분야별로 대학교수 수준의 박사급으로 구성된 민사고 교사진이 직접 참여한다. 과학 수학에 관심 있는 중학생들에게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부터 실험 후 연구 보고서 작성법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민사고 개교 이후 20년간 쌓인 교육노하우를 집약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실험과 토론, 과제연구와 발표 체육활동 등 융복합적 체험활동을 제공해 민사고를 미리 체험해보고 싶은 중학생들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캠프를 수료한 학생들은 수료 후에도 민사고 지도교사들이 운영하는 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추수지도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원조 자사고 민족사관고(이하 민사고)가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대상 과학수학탐구캠프(KSMP)를 실시한다. 한 차례 중단됐던 캠프가 지난 겨울방학부터 재개되면서 1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간다. 캠프는 7월29일부터 8월8일까지 10박11일 동안 진행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3주 동안 진행하는 글로벌리더십캠프(GLPS)에 비하면 열흘 남짓한 짧은 일정이지만 민사고 학생들이 공부하고 생활하는 일정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무엇보다 크다. 캠프 관계자는 “기숙사와 강의실 등 시설 체험을 물론, 일과시간까지도 민사고 학생들이 생활하는 그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민사고에 입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강한 동기유발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위권 영재학생들은 비슷한 수준의 또래를 만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또래 친구들과 만나 함께 공부하면서 자극을 받아 강한 학습동기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프로그램은 영재반과 영재심화반으로 나뉜다. 참가신청 시 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택해 신청한다. 2개 프로그램 내에서도 학습과목을 선택한다. 영재반은 수학/물리 수학/화학 수학/생물 화학/물리 물리/생물 중에서 선택한다. 짝지어진 두 과목의 기초학습과 실습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영재반 수업이 2개과목 융합학습으로 진행된다면, 영재심화반은 한 과목을 보다 심층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영재심화반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중 한 괌고을 택한다. 1과목 집중 심화 수업으로 올해는 수학 문제풀이 1일 2시간을 신설했다. 자세한 수업내용은 캠프 홈페이지 일과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학과학 탐구능력 뿐만 아니라 발표능력을 키우고 진로계획도 세울 수 있다. 리더의 필수자질인 대중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 훈려을 통해 타인 앞에서 스스로의 의견과 지식을 전달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파워포인트나 프레지(Prezi) 이용법을 배우며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다. 민사고 졸업생의 멘토링을 받으며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성적과 품행이 우수한 민사고 출신 졸업생으로 구성된 강사 1명이 기숙사에 배정돼 민사고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한명 한명의 꿈과 진로상담을 실시한다. 

민사고는 전국의 영재들을 선발해 점차 퇴색하는 민족혼을 살리고 조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한국인’을 양성하겠다는 최명재 설립자의 뜻으로 설립됐다. 파스퇴르 유업 회장이던 최 전 이사장은 민사고 설립에 사회환원의 의지를 담았다. 개교 20주년을 넘긴 민사고는 2010학년 자립형사립고에서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자사고 원년멤버이기도 하다. 한때 재정난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높은 교육수준만큼은 꾸준히 유지해 여전히 원조 자사고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대입에서 내신강화 기조와 함께 한때 휘청하기도 했으나 해외 대학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며 융합형 인재 양성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38명에 불과한 해외대학 진학희망자들이 77개교에서 195건의 해외대학 합격실적을 내며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예일 콜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유펜 등 아이비에 9건, 아이비플러스 범주에 속하는 스탠포드 MIT까지 더하면 12건의 합격(중복)실적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던 경험은 현재의 ‘학종’으로 대변되는 대입에서도 괄목할만한 수시성과로 이어졌다. 민사고는 2018대입에서 수시22명 정시11명 등 3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하며 전국 고교순위 9위에 랭크됐다. 2017대입에서는 수시34명 정시6명으로 전체 40명의 서울대 등록자로 전국8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능에 매몰된 고교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에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 수시체제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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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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