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영남대는 24일 김병일(75) 동문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김병일 동문은 경영학과 63학번으로 롯데그룹 총괄 사장을 지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은 김 전 사장의 경영학과 후배 5명으로 1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김 전 사장은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회가 되는대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길수 총장은 “졸업한지 수 십 년이 지나서도 후배들을 잊지않고 챙겨주시는 선배가 있어 후배들이 든든할 것”이라며 “전문경영인으로서 사회에서 존경받는 김병일 선배님을 따라 후배들도 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지난해 7월 영남대에 10억 원을 기탁했다. 영남대는기탁금을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과 대학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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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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