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성문희 교수가 바이오리더스의 2억 1798만원 상당 주식 1만2600주를 학교에 기증하고, 24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성문희 교수(前 바이오리더스 대표이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바이오리더스를 창업하여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시킨 이력이 있는 성공한 벤처기업가이다.

교수로서의 성과도 뛰어나다. 신약개발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살려 국민대 LINC+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헬스케어ICC(Industry-Coupled Collaboration Center)를 구축해 차세대 바이오벤처를 발굴·육성하는데 앞장섰고, BK21플러스 사업단장으로 바이오·식의약 소재에 특화된 전문인재를 양성하는데 에도 큰 기여를 했다.

성 교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고위험·장기·대규모 투자로 인해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어려움과 실패를 겪는 산업군”이라며 “오늘의 기부가 대학 내에서 바이오벤처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뜻 깊은 기부에 감사드리며, 기부하신 뜻을 잘 살려 바이오분야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이 실패로부터 재기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민대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성문희 교수가 바이오리더스의 2억 1798만원 상당 주식 1만2600주를 국민대에 기증하고, 24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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