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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시] ‘수능최저 틈새’ 탐구 대체 제2외국어.. 성대 등 6개교‘탐구 1과목 실수 만회’ 가능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8.05.25 15:31
  • 호수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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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9수시 수능최저에서 제2외국어/한문으로 탐구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는 대학은 어디일까. 올해 상위17개대학 기준, 제2외/한문으로 탐구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는 곳은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의 6개교다. 해당 전형은 경희대 논술우수자, 성대 논술우수, 이화여대 논술/미래인재, 인하대 학생부교과, 중앙대 논술/학생부교과, 한국외대 논술/학생부교과다. 

교육 전문가는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국어 수학 탐구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해진 만큼 제2외/한문을 필히 응시할 것을 조언했다. 특히 탐구는 과목 난도 변동이 잦아 안정적인 등급 확보가 쉽지 않은 과목이다. 특히 탐구의 경우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보니 1과목만 삐끗하면 수능최저를 충족하기 힘들어진다. 한 교육 전문가는 “제2외/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것은 탐구 2과목 중 하나에서 실수하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며 “수능최저가 관건인 경우라면, 제2외/한문 대체 대학이 어딘지 살펴 안정적인 수능최저 충족을 도모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유의할 점은, 뒤늦게 제2외/한문에 뛰어드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과목을 학습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제2외/한문 학습이 어느 정도 돼 있는 경우에만 탐구 1과목 대체를 고려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수시 수능최저에서 제2외국어/한문으로 탐구 1과목을 대체할 수 있는 대학은 상위17개대학 기준,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교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희대 논술우수자 인문>
경희대는 수시에서 논술우수자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전형방법은 논술70%+교과21%+비교과9%의 일괄합산 방식이다. 제2외/한문 성적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는 모집단위는 인문계열에 한정된다. 

한의예과(인문)을 제외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를, 한의예과(인문)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1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다른 모집단위의 경우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 의대/한의대/치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5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성대 논술우수 인문>
성대 역시 수시에서 논술우수에만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전형방법은 논술60%와 학생부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제2외/한문을 탐구 1개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경영학 교육학 한문교육 영상학 의상학은 국어 수학 사/과탐(2과목 평균) 중 2개 등급합 4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를, 글로벌리더학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은 국어 수학 사/과탐(2과목 평균) 중 2개 등급합 3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탐구의 경우 2과목 평균을 산출하되 소수점 이하는 절사하는 특징이다. 

다른 모집단위의 경우 자연과학계열 전자전기공학부 공학계열 건축학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건설환경공학부는 국어 수학(가) 과탐(2과목 평균) 중 2개 등급합 4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은 수학(가) 과탐(1과목) 등급합 3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탐구 2과목 평균을 내는 경우 소수점 이하는 절사한다. 

<이대 논술/미래인재 인문>
이대는 논술전형과 미래인재가 해당된다. 두 전형 모두 인문계열에서 제2외/한문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인문 모집단위의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다.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을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버림해 반영한다. 

다른 모집단위의 경우 의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4개영역 등급합 5이내,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은 국어 수학(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또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융합학부(뇌인지과학전공)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단 자연계열은 전형별로 수능최저에 차이가 있다. 논술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6이내를 만족해야 하는 반면, 미래인재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를 만족하면 된다. 마찬가지로 탐구는 상위 2과목 평균을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버림한다.  

<인하대 학생부교과 인문>
인하대는 학생부교과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인문계열에서 제2외/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인정하고 있다. 인문계열의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나) 영어 사탐 중 3개영역 등급합 7이내다. 탐구는 상위1과목만을 반영한다. 

나머지 모집단위의 경우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1과목) 중 2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 의대는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2과목) 중 3개영역 각 1등급을 만족해야 한다. 

<중앙대 논술/학생부교과 인문>
중대는 논술과 학생부교과에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제2외/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인정하는 가운데, 사탐을 수능최저에 반영할 수 있는 모집단위는 인문계열과 디자인학부에 국한된다. 인문계열 기준, 수능최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의 다른 모집단위는 자연(서울캠)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영역 등급합 5이내, 자연(안성캠)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만족하면 된다. 탐구는 1과목만 반영하며 한국사는 공통으로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논술의 경우 자연(서울캠) 자연(안성캠)의 수능최저는 학생부교과와 동일하며, 논술에서 모집하는 의대의 경우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4개영역 등급합 5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한국외대 논술/학생부교과>
외대는 논술과 학생부교과에서 서울캠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하며 제2외/한문을 사탐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서울캠에서 선발을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인문계열에 국한된다. 학생부교과는 서울캠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탐(2과목 평균)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논술의 경우 LD/LT학부에서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탐(1과목) 중 3개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LD/LT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탐(2과목 평균) 중 2개영역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다. 

<2022수능 제2외/한문 절대평가 가능성 높아>
현재 논의가 한창인 2022수능 개편안의 경우 제2외/한문의 절대평가 전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교육부가 공개한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에 따르면 수능 평가방법 시안은 전 과목을 9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 영어 한국사와 제2외/한문까지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국어 수학 탐구는 현행과 동일하게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안, 국어 수학 탐구는 원점수를 제공하고 기존에 절대평가를 실시하던 영어 한국사 제2외/한문은 절대평가 등급을 제공하는 방법이다. 세 가지 안 모두 제2외/한문은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어느 안이 선택되더라도 제2외/한문은 절대평가 도입 가능성이 높다. 

제2외/한문은 그간 아랍어 쏠림현상 등이 지적돼온 만큼 절대평가 전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지난해 열린 제2외국어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토론회에서 권오현 서울대 교수는 “특정 언어에 비정상적으로 쏠리는 왜곡 현상은 학생들이 성실한 학습노력을 기피하는 비교육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사고를 갖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같은 토론회에서 최희재 한국외대 교수는 “학습자 흥미와 관심에 따른 선택이나 고교 교육과정에서의 수학 경험에 따른 선택이 아니라 수능에 얼마나 유리한가에 따른 비교육적 동기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랍어는 ‘로또 과목’으로 통할 정도로 대부분 학생들이 아랍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찍기’로 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다른 과목에 비해 2등급 이상의 성적을 얻기가 쉬운 편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쏠림현상은 매년 심화되는 추세다. 지난해 수능에선 제2외국어 8과목과 한문 1과목을 포함한 9과목 가운데 아랍어Ⅰ 응시자가 5만1882명으로 무려 73.5%에 달했다. 아랍어에 이어 일본어Ⅰ 5874명(8.3%), 중국어Ⅰ 3704명(5.2%), 한문Ⅰ 2882명(4.1%), 베트남어Ⅰ 1948명(2.8%), 프랑스어Ⅰ 1227명(1.7%), 스페인어Ⅰ 1194명(1.7%), 독일어Ⅰ 1152명(1.6%), 러시아어Ⅰ 767명(1.1%) 순이었다. 

고교 교육과정을 통해 제2외국어 수업이 이뤄지고 있긴 하나 아랍어를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한 학교가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교육을 통한 시험 대비가 대부분이다. 제2외국어/한문이 수시/정시에서 활용이 제한적인 탓에 만점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아 ‘로또’로 통하는 아랍어를 선택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통상 수능최저가 상위권대학에서도 2등급 2~3개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제2외국어/한문은 2등급만 받아도 활용도가 크게 높아진다. 이에 더해 일본어 중국어는 외고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며 해당 국가 유학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지만 아랍어는 경쟁 대상이 울산외고 아랍어과 학생들 정도에 불과하고 유학경험자가 많지 않다는 점도 쏠림심화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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