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순천대는 인문학술원이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23일 학술 연구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술회의 공동 개최 및 연구 협력 ▲출판/연구 결과물의 상호 교환 ▲학술교육 정보 및 자료 교환 ▲공동 연구를 위한 연구자 교류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협약 직후, 목포대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의 '해양과 세계인식의 확대'를 주제로 한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강 원장은 강연을 통해 "해양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횡적 확대에서 종적 확대로 진행돼 왔다"라며 "심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양의 활동범위의 진전과정 속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지난해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역사‧문화 효과'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등 17년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철학 연구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국내외 섬과 해양문화 연구를 선도하며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융합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해양을 중심으로 한 인류사회의 교류와 쟁투는 한국 근대 전쟁의 문화적 파장을 이해하는 데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초청특강 및 공동연구 등 상호 밀접한 교류를 통해 우리 지역 역사문화 연구 및 인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천대 인문학술원이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23일 학술 연구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