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24일 아르바이트 채용 O2O 플랫폼 알바콜 설문조사 결과, 대졸 이상 직장인 절반이 취업 준비에 있어서 대학 졸업이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달라진 대학졸업관을 드러냈다.

"귀하는 취업준비에 있어 '대학 졸업'이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졸 이상 직장인의 50.1%가 아니라고 답했다. 49.9%는 '필요하다'라고 답해 이를 근소한 수치로 앞선 것. 응답자들이 대학 학위가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좋은 대학을 간다는 것이 반드시 좋은 일자리를 얻는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41.7%)였다. 그 이외에도 '어느 대학에 가느냐에 따라 편차가 심하기 때문'(15.5%), '취업준비와 크게 상관없는 강의를 들어야 하기 때문'(14.7%), '스펙준비를 할 수 있는 비용을 학자금/생활비 등에 뺏기기 때문'(12.6%) 등이 있었다.

반대로 취업에 있어서 '대학 졸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학위마저 없다면 취업이 아예 불가능할 것 같아서'(38.6%)가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외의 응답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취업준비 노하우를 얻어서'(11.0%), '자기소개를 위한 이야기를 많이 만들 수 있어서'(10.6%), '소위 알아주는 대학 출신이라'(10.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학위 취득이 취업준비에 도움이 별로 안 된다고 생각해 대학교 중퇴를 한 응답자 중 41.5%는 중퇴 후 일반 기업체 취업준비가 아닌, 하고 싶었던 직업 취득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 이외에도 중퇴 후 '창업 및 창업준비를 했다'(11.3%)는 답변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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