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및구술고사 제시문 내용 일부 변화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서울대는 올해 수시에서 전형변화를 최소화함으로써 대입 안정성을 강화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수시/정시 비율은 물론 전형 내 학과/전공별 모집인원, 전형방법 등에 대부분 변화를 주지 않은 특징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시문 유형이 일부 바뀐 점만 유의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2명이 늘어난 2498명이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지역균형선발전형(지균) 756명(23.8%), 일반전형 1742명(54.7%)이다. 모집단위별 인원조정 과정에서 지균은 1명이 줄고 일반은 3명이 늘었다.

인원변동이 거의 없다 보니 전년과 큰 차이 없는 전형구조가 특징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수시비중은 78.5%로 전년과 동일하다. 2020학년에도 같은 규모가 유지될 예정이다. 갑작스런 ‘정시확대’ 기조로 돌아선 대학들과 달리 국내 최상위대학으로서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수요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앞장선 모습이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별다른 차이가 없다. 학종으로만 모집하는 서울대 수시는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합격자를 정하는 구조다. 지균은 서류평가와 면접을 실시한 뒤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반면,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공통 문항을 활용한 면접및구술고사를 실시하는 점만 다르다. 지균은 수능최저, 일반전형은 면접및구술고사를 통해 학업역량을 검증하는 체제가 고스란히 유지됐다.

특성에 따라 별도 전형요소가 추가되는 모집단위가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일반/지균 모두에서 사범대는 교직적성/인성면접, 예체능은 통합실기평가를 추가로 실시한다. 의대 수의대 치의학과의 의학계열은 일반전형에서 면접및구술고사 대신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는 특징이다.

일반전형 면접및구술고사는 올해 제시문 내용에 일부 변화가 있다. 농업생명과학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는 지난해 물리 화학 관련 제시문에서 올해 수학(자연) 제시문으로 변경됐으며, 생활과학대 아동가족학 전공은 지난해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에서 올해 인문학 제시문을 추가한 변화다. 이외 모집단위에서 전년과 동일한 제시문 내용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일반전형 미대 음대 등 예체능 모집단위에서 1단계 선발배수가 전년대비 다소 축소된 변화도 있지만 그 폭이 크지 않기에 큰 변화로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대 관정도서관. 2015년 신축, 국내 대학도서관 중 최대 장서와 규모를 갖췄다./사진=서울대 제공

<지균 756명 모집 ‘1명 축소’.. ‘사실상 전년동일’>
지균은 올해 756명을 모집한다. 응용생물화학부 모집인원이 지난해 13명에서 올해 12명으로 1명 줄어들면서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1명이 적다. 모집규모는 사실상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지균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019년 2월 국내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조기졸업예정자는 지원할 수 없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2명 이내이며 서류제출 기간 내 학교장 직인이 찍힌 추천자 명단을 공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서류평가와 면접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수능최저 충족여부에 따라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사범대의 경우 면접에서 교직적성/인성면접을 실시하며, 미대와 음대는 서류평가와 면접에 대해 실기평가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특징이다. 단계별 전형이 아닌 일괄합산전형이기 때문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 전원이 면접을 치르게 된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제출서류 전반을 살핀다.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 종합평가로 실시한다. 서류 전반에 드러난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고교 전 과정에서 전 교과를 충실히 이수했는지, 교육환경은 어떠한 지, 교과이수기준은 충족했는지 여부도 살핀다.

제출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다. 지난해까지 선택사항으로 제출할 수 있었던 자소서 증빙서류는 올해 아예 폐지됐다. 수험생이 제출하는 서류는 아니지만 고교에서 제출하던 학교소개자료도 제출서류에서 제외되면서 서류를 간소화한 변화다. 학교소개자료 대신 대교협 공통양식인 ‘공통 고교정보’를 사용할 예정이다.
면접은 제출서류 기반으로 진행된다.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10분 내외로 실시한다. 입학본부 관계자의 전언에 의하면 서류 기반 면접은 학생이 제출한 서류내용을 확인하고 기술된 내용을 심층적으로 확인하는 질문과 답변이 주를 이룬다. 제출서류의 내용은 학생마다 다르기 때문에 면접질문 역시 개별화된 특징이다. 사범대의 경우 제출서류 면접과 별도로 교직적성/인성 면접을 실시한다.

학업능력검증도구로 수능최저를 활용하는 방식도 전년과 동일하다. 서울대 수시는 지균에서는 수능최저, 일반전형에서는 면접및구술고사를 통해 학업능력을 검증하는 구조다. 지균의 학업능력검증도구인 수능최저는 음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중 3개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기준이다.

수능최저와 함께 모집단위별로 다른 수능응시기준도 유념해야 한다. 정해진 응시기준을 지키지 않을 경우 서류평가와 면접 성적이 우수하고 수능최저를 충족하더라도 합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대는 모집단위를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응시기준을 뒀다. ▲유형Ⅰ은 인문대 사회대 경영대 농경제사회 사범대(인문) 소비자아동 의류 자유전공 ▲유형Ⅱ는 자연과학대 공대 사범대(자연) 식품영양 수의대 의대 치의학과와 농경제사회를 제외한 농생명과학대 전체 ▲유형Ⅲ는 간호대 미대 음대 체육교육이다.

유형Ⅰ 모집단위 지원자는 수능에서 국어 수학(나) 영어 한국사 사/과탐 제2외국어/한문에 응시하거나 국어 수학(가) 영어 한국사 사/과탐에 응시해야 한다. 유형Ⅱ는 국어 수학(가) 영어 한국사 과탐에 응시해야 하며, 유형Ⅲ는 국어 영어 한국사를 응시하고 수학(가/나) 사/과탐 중 1개씩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유형Ⅰ과 유형Ⅲ는 유사해 보이지만, 수학(나) 선택 시 제2외국어/한문을 필수 응시해야 하는 유형Ⅰ과 달리 유형Ⅲ는 제2외국어/한문을 응시하지 않아도 되는 차이가 있다.

응시기준에 따르면 계열별로 교차지원 허용범위의 차이가 확연하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수학, 탐구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지만 자연계열은 수학(가) 과탐으로 응시영역에 구체적인 제한을 뒀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은 비교적 자유롭게 교차지원을 허용한 반면, 자연계열은 교차지원을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유형과 관계없이 과탐을 선택한 지원자는 서로 다른 분야의 Ⅰ+Ⅱ, Ⅱ+Ⅱ 조합 중 하나를 선택해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과탐 Ⅰ+Ⅰ 조합이거나 동일 분야의 Ⅰ+Ⅱ조합인 경우 합격대상에서 배제된다. 예를 들어 화학Ⅰ+물리Ⅱ, 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와 같은 조합은 인정하지만, 물리Ⅰ+물리Ⅱ와 같은 조합은 허용하지 않는다.

<일반 1742명 모집 ‘3명 증가’.. 일부 모집단위 면접 제시문 변화>
일반전형은 올해 1742명을 모집한다. 전년대비 3명이 늘었다. 모집단위별 인원 조정으로 인해 생긴 변화다. 통계학과 건설환경공학부 기계항공공학부(기계공학전공) 산림과학부 성악과 작곡과(작곡) 작곡과(피아노)는 모집인원이 1명씩 늘었고, 간호대 전기정보공학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교육학과는 1명씩 줄었다. 신입생을 100% 충원하지 못한 경우 2년 후 입시에서 그만큼 인원을 추가 선발하고, 동점자 처리 과정 등을 거쳤음에도 순위가 나뉘지 않아 추가 선발이 이뤄진 경우 그만큼 인원을 차감하도록 하는 조치 때문으로 추정된다.

재학생인 2019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고교 졸업자 또는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외국고 졸업(예정)자 등 법령에 의해 학력이 인정된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모집단위 관련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보인 자를 대상으로 하며 졸업연도나 연령제한은 없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모집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면접및구술고사를 실시해 합격자를 정하는 방식이다.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평가를 실시하기도 하며 수능최저 적용여부도 달라진다.

전형방법의 큰 틀은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변화가 있다. 2단계 면접및구술고사의 제시문이 일부 모집단위에서 달라졌다.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는 지난해 물리 화학 관련 제시문에서 올해 수학(자연) 관련 제시문으로 변경됐다. 아동가족학 전공은 지난해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에 인문학 제시문이 추가된 변화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에서 제시문 내용이 달라진 것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학생이 이수하는 교육과정 환경에 따라 물리와 화학을 선택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안다. 수학은 상대적으로 대부분의 교육과정에서 비슷한 위계로 편성된다는 점을 고려해 수학 제시문으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동가족학의 제시문이 변경된 것은 지난해부터 모집단위를 분리 선발한 것과 관련이 있다. 입학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분리모집으로 인해 부담을 가질 만한 학생들을 위해 면접을 간소화해 시행했지만 올해는 모집단위 학문 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인문학과 사회과학 제시문을 활용한 면접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체능 모집단위의 경우 1단계 선발배수가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미대(실기포함)의 1단계 선발배수는 지난해 7배수에서 올해 5배수로 축소된다. 성악과는 지난해 5배수에서 4배수로 축소하며, 작곡과 기악과 국악과의 1단계 선발배수도 지난해 3배수에서 올해 2.5배수로 줄었다. 선발배수 축소에 대해 서울대 입학본부는 2단계 종합평가의 엄밀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학본부 관계자는 “학종은 실기 하나로만 선발하는 특기자전형과는 달리 서류평가와 면접, 실기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며 “1단계 선발인원 변화로 2단계 종합평가 과정에서 더욱 엄정하게 학생을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다른 모집단위에선 지난해와 비교해 차이점을 찾기 어렵다. 사범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는 서류평가100%로 2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 1단계성적100점과 면접10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사범대는 2단계에서 교직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하는 차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성적100점과 면접60점 교직적성/인성면접4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정한다. 일반전형은 원칙적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사범대 모집단위 중 체육교육과에 한해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1단계 합격자 가운데 단체종목 지원자에 한해 실기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면접및구술고사에 반영한다.

서류평가 방식은 지균과 동일하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균과 마찬가지로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 종합평가다.

면접 내용에서 지균과의 차이가 뚜렷해진다. 제출서류 기반 면접을 실시하는 지균과 달리 공통 출제 문항으로 학업능력을 검증하는 특징이다. 지균에서 수능최저 충족여부를 고려하는 것처럼 일반에서는 수능최저 대신 면접으로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면접형태는 개별면접이다.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면접을 실시한다. 공통 문항과 함께 제출서류를 참고한 추가질문을 할 수 있다. 문항 수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문항 수는 문항의 난이도와 면접 시간, 예상 답변 시간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면접 평가내용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다. 면접시간은 15분 내외로 동일하지만 답변 준비시간은 최소 30분 내외에서 최대 45분 내외로 차이가 있다. 인문대와 경제학부를 제외한 사회대 전 모집단위는 인문학, 사회과학 제시문을 활용한다. 영어 또는 한자를 활용할 수 있다. 사회대 경제학부와 경영대는 사회과학과 수학(인문) 제시문을 활용해 평가한다. 마찬가지로 영어나 한자가 활용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 제시문은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수학(인문)+수학(자연) ▲인문학+수학(인문) ▲사회과학+수학(인문) 등 3개 유형이며 수학(인문)+수학(자연)을 제외한 나머지 2개 유형에서는 영어나 한자를 활용할 수 있다.

자연대와 농생대는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평가내용이 다르다. 자연대 수리과학부와 통계학과는 수학(자연), 물리/천문학부는 물리, 화학부는 화학, 생명과학부는 생명과학 제시문이며 지구환경과학부는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3가지 제시문 유형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농생대는 농경제사회학부는 사회과학 수학(인문), 식품생산과학부는 생명과학, 산림과학부와 식품/동물생명공학부는 화학 생명과학, 조경/지역시스템학부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는 수학(자연) 제시문이며 응용생물화학부는 화학이나 생명과학 2가지 제시문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공대는 전 모집단위가 수학(자연) 제시문을 활용해 평가한다.

간호대는 2가지 제시문 유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화학 생명과학 제시문 또는 인문학 사회과학 관련 제시문이다. 인문계열 학생들도 지원기회가 열려 있는 셈이다.

사범대도 모집단위에 따라 제시문 내용에 차이가 있다. 교육학 국어교육 영어교육 독어교육 불어교육 사회교육 역사교육 윤리교육 체육교육 등 인문계열 모집단위에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제시문을 활용해 평가하며 영어 또는 한자를 활용할 수 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학교육의 경우 수학, 물리교육은 물리, 화학교육은 화학, 생물교육은 생명과학, 지구과학교육은 지구과학으로 모집단위에 따라 제시문 내용이 다르다.

올해 제시문에 변화가 생긴 생활대 소비자아동학부는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학전공은 사회과학과 수학(인문), 아동가족학전공은 인문학 사회과학 제시문을 활용한다. 2개 모집단위 모두 영어나 한자를 활용할 수 있다. 식품영양학은 화학 생명과학 제시문을 활용하며 의류학은 화학 생명과학, 사회과학 수학(인문) 등 2가지 유형 중 1가지를 택한다. 영어 또는 한자 활용이 가능하다.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는 제시문 기반 면접및구술고사가 아닌 다중미니면접을 실시하는 특징이다. 다중미니면접은 여러 개의 면접실을 돌며 주어진 상황과 제시문에 대처해야 하는 면접을 말한다.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인성검증 측면에서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면접이다. 각각 예비 의료인으로서의 자질과 적성 인성을 엄밀히 평가하고자 여타 모집단위와는 다른 면접형태를 취한다. 수의대는 면접실 당 10분씩 총 5개 면접실을 돌며 50분 내외의 면접을 진행한다. 의대의 경우 5개 면접실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는 4개의 면접실에서 각 10분,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면접실에서 20분으로 전체 면접시간은 60분 내외다. 치의학과는 3개의 면접실을 돈다. 다양한 상황 제시와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을 면접실 당 10분씩 총 3개 면접실에서 진행한다. 전체 면접시간은 30분 내외다. 상황 숙지를 위한 답변 준비시간을 별도로 부여할 수 있다.

사범대는 면접및구술고사에 더해 교직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의학계열과 마찬가지로 예비교사를 키워내는 모집단위인 만큼 학과 적성, 교사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자질과 인성, 교직에 대한 이해 등을 평가하는 면접이다.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15분 내외로 실시한다. 별도로 15분 내외의 답변 준비시간을 부여한다. 사범대 모집단위 중 체육교육과는 1단계 합격자 가운데 단체종목 지원자에 한해 해당 종목 실기평가를 실시하며 평가결과를 면접및구술고사에 반영한다.

일반전형은 원칙적으로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미대와 체육교육과에선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지난해의 경우 수능영어 절대평가를 처음으로 시행하면서 미대 모집단위에서 일부 수능최저기준에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는 전년과 동일하다. 체육교육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중 2개영역 이상 4등급 이내의 기준을 적용한다. 미대는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다. 실기포함 전형 중에선 디자인학부(공예) 디자인학부(디자인) 서양화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중 3개 이상 3등급 이내, 동양화과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5개영역 중 3개 이상 3등급 이내, 조소과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중 2개 이상 3등급의 이내의 기준이다. 실기미포함 전형인 디자인학부(디자인)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영역 중 3개 이상 2등급 이내로 기준이 약간 더 높다.

<원서접수 9월10일부터 12일 오후6시까지>
원서접수는 9월10일부터 12일 오후6시까지 진행한다. 대교협이 정한 수시원서접수 기간인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중 여타 대학에 비해 한발 앞서 원서를 마감한다. 원서접수 이후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13일 오후6시까지 입력할 수 있다. 지균에서 요구하는 학교장 추천공문도 기한을 13일 오후6시까지로 두고 있다.

지균은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 미대 음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11월30일 면접을 실시한다. 미대는 11월26일부터 30일까지,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 음대는 12월1일의 일정이다. 일반전형 면접및구술고사는 의대 수의대 치의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가 11월23일 실시한다. 의학계열은 하루 뒤인 11월24일 실시할 예정이다. 일괄합산의 지균과 달리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는 일반전형은 11월16일 오후6시 이후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2단계 전형료는 11월19일부터 2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14일 오후6시 이후 발표한다. 등록은 17일부터 19일 오후4시까지 사흘간 가능하다. 미등록으로 인한 충원합격자는 12월21일 오후2시 이후 발표한다. 등록은 12월24일부터 26일 오후4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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