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경북대는 의과대학 제61회 동기회가 졸업 25주년을 맞이해 18일 경북대 의과대학 중앙강당에서 모교 방문 행사인 '홈커밍데이'를 열고, 발전기금 1억5000만원을 모교와 동창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경북대 의과대학 민복기 제61회 동기회장을 포함한 졸업생 130여 명과 경북대 이종명 의과대학장, 경북대 의과대학 강인구 동창회장, 정호영 경북대병원장, 김시오 칠곡경북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제61회 동기회는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1억5000만원 중 1억원은 학교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은 동창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지금까지 경북대 의과대학 졸업생들은 졸업 후 25년이 되는 해에 모교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제61회 동기회 134명은 발전기금 1억5000만원 이외에 매달 1만원씩 적립하는 '경북의대 1인 1계좌'에 가입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모금에 지속적으로 동참키로 했다.

경북대 의대 민복기 제61회 동기회장은 "후배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선배들의 마음을 모아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졸업 25주년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져 유능한 전문 의료인 양성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명 의과대학장은 "졸업 25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는 우리 대학의 훌륭한 전통이며,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애교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대학도 최고의 교육과 연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 의대 제61회 동기회가 졸업 25주년을 맞이해 18일 경북대 의과대학 중앙강당에서 모교 방문 행사인 '홈커밍데이'를 열고, 발전기금 1억5000만원을 모교와 동창회에 전달했다. /사진=경북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