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고려사이버대는 16일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계동캠퍼스에서 오후 5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 교육의 미래와 변화’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고려사이버대학교만의 참여형 열린 특강 프로그램인 ‘CUK ON’의 일환으로, 교육계 전문가인 염 총장의 지혜를 대중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 아래 마련되었다. 염 총장은 고려대학교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기획실장과 행정대외부총장으로 재직했으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을 역임하고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김진성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30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염 총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용구조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20세기형 대학교육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서 미래 사회의 인재 모델로서 ‘개척하는 지성’을 제시하고, 이를 양성하기 위한 고려대학교의 혁신 사례들을 소개했다. 특히 염 총장이 강조한 3무정책(無 출석부‧시험감독‧상대평가)과 산학협력모델 ‘KU 크림슨 기업’, 창의·창업 전용공간 ‘파이빌’의 사례들은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CUK ON 특강에 참석한 허수영 부총학생회장(17학번)은 “변화가 더딘 국내 교육시스템에 문제의식을 지니고 있던 중, 전문가로부터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대학교육의 사례를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상담심리와 같은 휴먼서비스 분야 전문가의 특강도 듣고 싶다”고 기대를 표했다.

고려사이버대학교는 다양한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가진 명사를 초빙하는 CUK ON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사회공헌 및 지식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프로그램명에는 ‘우리’, ‘모두’, ‘열림’, ‘켜짐’, ‘온전함’, ‘따뜻함’의 의미를 담았다. CUK ON에 관심 있는 청중들은 누구나 고려사이버대학교 계동캠퍼스 스튜디오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청강할 수 있다. 2017년 9월 한승주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북핵문제의 지정학’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한 이래 장편소설 ‘세 여자’의 저자 조선희 작가와 윤희기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CUK ON에 참여한 바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16일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을 초청해 계동캠퍼스에서 오후 5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 교육의 미래와 변화’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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