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관 상담..6월7일 서울, 6월12일 대구, 6월25일 전주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울대가 ‘이동형 지역 방문 교사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상담소는 6월7일 서울을 시작으로 6월12일 대구, 6월25일 전주를 이동하며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다. 서울대 입학사정관 20명이 상담에 참여하며, 고교별로 약 1시간 내외의 상담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상담소에 마련된 접수 고교별 부스에서 매 시간대마다 동시에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질문지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되 상담 시간 내 자유롭게 질문과 답변이 이뤄질 수 있다. 

상담 신청은 고교 교사로 제한되며 학교 단위 신청만 가능하다. 회차별로 80개, 총 240개 고교가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5월30일 오전10시부터 서울대 입학본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각 고교는 1회만 상담소 이용이 가능하며 ‘2018 서울대 내방 교사 상담’에 참여한 학교는 신청이 제한된다. 

서울대는 상담소를 통해 각 고교가 지닌 교육적 여건을 공유하고,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방법을 안내할 수 있도록 고교별로 개별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 입학본부 측은 “상담에 참여한 각 고교는 학교 여건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방안, 교수-학습 방법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개선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고교별로 직접 전달하는 상담 내용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와 오해를 불식하는 자리가 되는 한편, 고교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대는 올해 지균 756명, 일반 1742명으로 수시에서 총 2498명을 모집한다. 지균은 한 학교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3 재학생 2명까지 지원자격을 부여하며 서류평가와 면접을 종합 고려해 선발한다. 수능최저도 적용한다. 일반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2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 성적 50%와 구술면접성적 5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서울대가 이동형 지역 방문 교사 상담소를 운영한다.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방법을 안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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