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모집' 군인자녀, 정원 70% 255명 모집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군자녀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된 기숙형 일반고 한민고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인자녀 입학전형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원의 70%를 군인자녀전형으로 모집하는 한민고는 군자녀에 한해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설명회를 통해 현역군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2019학년 한민고 입학전형요강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한민고 홈페이지를 통한다. 

설명회는 경기지역에서 세 차례 실시한다. ▲15일 오후2시 육군 9사단 백마교회 ▲16일 오후2시 해군 2함대사령부 5특전대대 ▲17일 오후2시 육군 3군사령부 선봉레스텔의 일정이다. 한민고 교장과 교감, 교무부장, 입시상담 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올해 군자녀 입학전형에 대해 소개하고 개인별 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자녀 교육문제 해소를 위해 설립된 기숙형 일반고 한민고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인자녀 입학전형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정원의 70%를 군인자녀전형으로 모집하는 한민고는 군자녀에 한해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한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전형 간 구분 없는 통합설명회는 26일 시작으로 4차례 계획돼있다. ▲5월26일 ▲9월15일 ▲11월3일 ▲12월1일 오후1시 한민고 비전홀에서 실시한다. 한민고 입학전형과 교육과정, 학교생활 안내를 비롯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 사전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재학생 홍보대사인 ‘한얼’ 학생들과 함께하는 학교투어도 마련했다. 9월중에는 강원 양양, 춘천, 대구, 서울, 유성 등지에서 2차 군인자녀 입학전형 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경기소재 일반고인 한민고는 후기모집을 실시한다. 정원내 남/여학생 364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70%인 255명은 군인자녀 전형으로 전국단위 모집이다. 군인자녀가 아닌 일반자녀전형은 109명을 모집한다.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며 군인자녀와 일반자녀 모두 동일한 선발방법을 적용한다. 내신성적은 200점 만점으로 산출하며, 교과활동상황 150점, 출결상황 20점, 봉사활동실적 20점, 학교활동실적 10점으로 반영한다. 

한민고는 직업군인들의 빈번한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교육문제를 해소하고자 설립된 학교다. 설립 전부터 교육과정에 공을 들여 매년 전국적인 관심과 우수한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 홍두승 교수를 주축으로 서울대 교수 27인이 한민고 서울대 멘토단을 결성, 교육과정 설계에 힘을 보탰다. 

일반고지만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교육과정으로 진학실적이 상당하다. 2014학년 첫 입학생을 받아 지난해 대입원년을 맞으며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한민고는 첫 실적부터 화제를 모았다. 일반고에선 한 명도 보내기 어려운 서울대에 최초합 기준 10명(수시5명, 정시5명)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사관학교 10명, 경찰대학 3명이라는 성적표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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