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 10일 광주, 14일 부산, 17일 서울 등 4차례

[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대입개편 공론화의 첫 단계인 '국민제안 열린마당'이 3일부터 시작된다. 교육회의는 대전 광주 부산 서울 등 전국을 순회하며 4차례 ‘2022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국민제안 열린마당은 지난달 16일 국가교육회의가 발표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 방안에 따른 공론화 과정의 첫 단계로,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단체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열린마당은 ▲3일 오후4시30분 대전 충남대 국제문화회관 백마홀 ▲10일 오후4시30분 광주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 ▲14일 오후4시30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17일 오후4시30분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석자 등록과 접수는 오후4시부터 시작된다. 권역별로 약 40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가 3일부터 대전 광주 부산 서울 등 전국을 순회하며 4차례 ‘2022대입제도 개편 국민제안 열린마당’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국가교육회의 제공

대입제도 개편에 관한 의견을 가진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현장에서 자유발언, 서면, 모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안이 가능하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교육회의 홈페이지 주제토론방을 통해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의견을 게재할 수 있다. 

김진경 교육회의 대입개편특위 위원장은 “그간 대입제도가 복잡하고 용어도 어려워지면서 제도개편 논의가 주로 전문가 중심으로 진행돼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국민제안 열린마당은 정책수요자인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도 따로 마련한다. 특위 위원들이 학생 학부모와 교원 대학관계자 전문가 등을 직접 만나 대입제도 개편 방안에 대한 여러 입장과 논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입제도 개편을 직접 체감하는 학생 학부모 교원에 대해서는 충실한 의견수렴을 위해 대상자별 좌담회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입개편특위는 공론화를 위한 준비위원회 성격이다. 특위는 다음달까지 권역별 국민제안 열린마당, 교육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 교육부 요청사항과 전문가 이해관계자까지 반영해 공론화 범위를 설정한다. 6~7월은 공론화위원회가 설정된 공론화 범위 내에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를 선정해 공론화를 진행한다. 공론화는 권역별 국민토론회, TV토론회, 온라인 플랫폼 의견수렴 등의 형태로 실시할 계획이다. 남은 3개월 동안 ‘의제선정(6월)→권역별 토론회(6~7월)→국민참여형 공론화 실행(7월/이상 공론화위원회 담당)→권고안 발표(8월초/대입특위) →개편안 발표(8월말/교육부)’까지 촘촘한 일정이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