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상대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과 경상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기획 특별전시 ‘강제동원 공유하기–흩어진 기억의 조각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전시는 2일부터 7월3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는 토요일에도 개관한다. 전시 개막식은 2일 신축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행사는 가좌초등학교, 경상대 부설중학교, 산청고등학교, 경상대학교 재학생 등 전 세대가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전시 내용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배경과 강제동원의 구체적 유형과 지역, 해방 후 귀환과 피해자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한 내용은 물론, 진주지역의 강제동원 관련 사진과 그림 등 각종 자료가 전시된다. 

아울러 개막행사에서는 경상대학교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간의 학술연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에 따라 경상대학교박물관(관장 조영제)과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관장 김우림)은 ▲학술조사, 학술회의 및 공동연구 ▲간행물 등 학술자료 및 학술정보 교환 ▲전시/교육/문화행사/유물보존 등에 관하여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수집한 유물과 조사내용을 대학에서 전시함으로써 강제동원의 실상과 아픔을 더욱 널리 알리고, 향후 두 기관이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대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과 경상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공동기획 특별전시 ‘강제동원 공유하기–흩어진 기억의 조각들’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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