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원광대는 융합교양대학과 특성화사업단(CK-1)이 최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역량 강화를 위한 후마니타스 독서퀴즈대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대학에서 추천한 인문도서를 읽고 참가하는 퀴즈대회에는 총 362명의 재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최종전에서 승리한 경찰행정학과 홍지희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유림 이유정 학생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원광대는 1월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대회 선정도서로 피터싱어의 '동물해방(리처드 도킨스)'과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을 제시한 바 있다. 대회는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예선 OX 퀴즈와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본선 퀴즈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예선전과 패자부활전을 거친 본선 진출자 101명이 난이도별 5문제로 경합을 벌인 끝에 장학금이 전달되는 최종 라운드에 올라 대상 1명/금상 2명/은상 3명/동상 5명/장려상 29명 등 총 40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행사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행운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휴대폰 보조 배터리/블루투스 스피커 등 상품도 전달됐다.

대상을 받은 홍지희 학생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전공 서적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어 보람도 있었다"라며 "학생들의 독서 장려를 위한 후마니타스 사업이 오랫동안 지속돼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마니타스장학사업위원장 조영철 교수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많은 학생이 호응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후 사업도 꾸준히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이 사업이 우리 대학 인재들의 인문학적 소양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광대 융합교양대학과 특성화사업단(CK-1)이 최근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재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역량 강화를 위한 후마니타스 독서퀴즈대회를 열었다. /사진=원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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