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산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진학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4월 28일과 30일, 5월 2일 3차례에 걸쳐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8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650여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진 이공계 특성화대학교 초청 입시설명회를 연다. 이날 설명회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KAIST (한국과학기술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5개 대학 입학처 관계자가 나와 학생과 학부모가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상세한 입시정보를 제공한다. 대학별 입학처 관계자는 학교를 소개하고 입시 전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후 개별 입시상담을 한다.

3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650여명을 대상을 ‘2019 대입 대비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이 설명회에선 2019학년도 서울 주요대학과 부산지역 대학의 입시요강 분석 내용을 안내하고, 입시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알려준다. 또 참석자들에게 ‘2019 대입 성공전략’ 자료집도 나눠준다.

올해 대학입학전형은 지난해 틀을 유지함으로써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전체 모집인원이 34만8,834명으로 지난해보다 3,491명 감소했다. 또 수시모집 선발비중이 76.2%로 지난해보다 2.5%P, 학생부 위주 전형이 65.9%로 지난해보다 2.0%P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시의 경우 학생부 위주 선발과 정시의 경우 수능 위주 선발 정착, 논술전형 모집인원 소폭 증가(190명), 고른기회 전형과 지역인재 특별전형 지속 증가,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반영 방식 다양화 등 특징을 보이고 있다.

5월2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650여명을 대상으로 ‘2020, 2021 대입 대비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선 2020학년도 이후 대학입시 전형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안내한다. 2020학년도 대입의 경우 최근 서울 주요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모집인원을 늘이고,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2021학년도 대입의 경우 2015 개정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기존 방식의 수능을 치르는 엇박자 속에 진행된다.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4월 30과 5월 2일 열리는 입시설명회에선 학교현장에서 실제 입시지도를 맡고 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진학지원단 전문위원들이 나와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는 맞춤형 입시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대입환경 속에서 자신의 정확한 수준을 진단하여 구체적인 입시전략을 잘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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