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한신대는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교 78주년 기념 콘서트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한신대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했으며,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한신대 총동문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고성현, 테너 이정원, 소리꾼 고영열, 정가 조의선, 첼로 문태국, 바이올린 김지은, 파이프오르간 정 춘, 기독교장로회 연합 합창단,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연규홍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20여 분간 진행된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계적인 지휘자 까를로 팔레스키가 지휘를 맡아 1부 공연에서는 '만복의 근원 하나님'을 시작으로 '생명의 양식' '사랑가' '사랑 거즛말이' '새야새야' 'Kol Nidrei' '하망연' 등 7곡으로 진행됐다. 2부 공연은 '로망스'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주기도문' '그 흙먼지' 'Nella Fantasia' '주여, 평화를 주소서' 'Intermezzo' '할렐루야'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등 10곡을 선보였다. 헨델의 메시야 중 '할렐루야'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연합 합창단 400여 명이 참여했다. 앵콜 공연에서 전 출연자와 관객은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불렀다.

연규홍 총장은 "통일한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이번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 모두를 진심을 환영한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한신이 다시 사명으로, 꿈으로 새롭게 부활하는 축제의 장이다. 함께 즐거워하며 기쁨으로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신대가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교 78주년 기념 콘서트 '통일의 희망을 노래하라'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한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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