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미디어콘텐츠전공 권아람 교수의 작품 '덩어리들(Spheres)'이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주최하는 2018 신규 입주작가의 프리뷰전 '공인되지 않은 담론자들'에 전시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는 26일부터 6월24일까지 경기창작센터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25일 경기창작센터 아트카페에서 전시개막식을 개최한다. 

권아람 교수의 작품 <덩어리들>은 디지털 모델링에서 부피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폴리곤 이미지를 가상공간에서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축의 형태로 설치한 이미지 인스톨레이션이다. 물리적 세계를 표방하는 디지털 이미지가 명상적 이미지로 도치되어 보이는 순간 비물질 이미지는 정신을 통해 가상에서 실제의 영역으로 넘어온다. 미디어와 이미지 그리고 신체의 관계와 함께 불완전한 세계관에서 비롯되는 실재와 비 실재의 개념에 대해 질문하는 작업이다.

경기창작센터는 국내외 예술가들의 예술창작과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레지던시로서 그동안 국제적이면서도 지역적으로 특화된 레지던시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각 콘텐츠별로 보다 집중적인 레지던시프로그램을 예술가들에게 지원하고자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맥락과 영역의 이슈들에 대하여 고유한 태도와 시각으로 세계와 삶을 예술적 표현으로 펼쳐온 예술가들을 선정하였다. 2018 경기창작센터 프리뷰전 '공인되지 않은 담론자들'은 2018 신규 입주예술가들의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전시로 회화, 영상, 퍼포먼스, 사진, 사운드, 설치, 도예, 조각 등 다양한 매체들을 다루는 20명의 예술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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