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는 5월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한예종 석관동캠퍼스 연극원에서 ‘인공지능의 시대, 미래예술의 가능성’을 주제로 춘계 특강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예술을 매개로 동시대의 고민을 반영하는 특강 시리즈를 매 학기 기획해 온 예술교양학부(주임교수 진휘연)가 주관하는 이번 특강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예술을 맞이하는 데 필요한 시각과 관점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이다.
진휘연(미술원 미술이론과 교수) 예술교양학부 주임교수는 “이 주제는 마치 예술이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처럼 보이지만, 역사 안에서 예술이 사회의 진화를 이룩해내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인공지능, 4차산업혁명 등의 놀라운 발전과 알 수 없는 미래의 모습이 실은 예술 안에 이미 녹아들어 있는지 모른다. 이 지점에 대해 이번 춘계 특강을 통해 우리는 함께 고민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밝혔다.
2018 춘계 특강 시리즈는 5월 4일 박해천(동양대 공공디자인학부)의 '은유의 건축술: 인간-컴퓨터 인터랙션 담론의 어떤 기원'을 시작으로 5월 10일 김영(서울대 미학과)의 '진화생물학과 미학, 그리고 예술: 우리는 왜 꽃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5월 17일 김재인(서울대 철학과)의 '인공지능의 시대, 예술과 예술가는?', 5월 24일 김채연(고려대 심리학과)의 '예술에 대한 과학적 접근: 경험미학, 신경미학으로부터 인공지능까지' 등 4개 강좌가 열린다.
김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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