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등급대 분포.. 충원율 함께 공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지난해 성균관대 수시 학종에서 학생부 평균 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의예였다. 등록자 100% 모두 1등급대의 내신이었다. 성균관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 전형별 입시결과를 24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정확한 평균 수치를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1등급대, 2등급대, 3등급대, 4등급대 이하의 4개 구간으로 나눠 해당 구간 학생이 전체 등록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냈다. 

논술의 경우 의예를 제외하고 1등급대 비율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자연계열 특성화학과(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였다. 지난해 논술에서도 의예 선발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의예 논술 선발을 폐지함에 따라 의예 논술 내신등급은 공개하지 않았다. 

성대는 모집단위별 내신 분포에 더해 모집단위별 충원율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해 성균인재에서는 자연과학계열이 248.8%로 가장 충원율이 높았다. 글로벌인재의 경우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이 653.3%로 충원율이 가장 높았다. 논술은 대체적으로 학종에 비해서는 충원율이 낮은 편이다. 수학교육과가 50%의 충원율로 가장 높았다. 소프트웨어에 한해 모집하는 소프트웨어과학인재의 경우 148.3%의 충원율이었다. 

성균관대가 2018 입결을 공개했다. 학종에서 학생부 평균 등급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자연계열 최고 선호모집단위인 의예였다. 이어 공학계열 전자전기공학부 순으로 1등급대 비율이 높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성균/글로벌인재 내신 의예 ‘1등급대 100%’ 최고>
성균관대가 공개한 2018학년 입결에 따르면 성균인재/글로벌인재 의예과의 경우 등록자 100% 1등급대 내신을 나타나냈다. 2등급대 이하 내신으로 등록한 인원은 단 한 명도 없었던 셈이다. 1등급 비율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공학계열(64.5%) 전자전기공학부(60%) 사회과학계열(58.7%) 반도체/소프트/BME(53.6%) 순으로 50% 이상이었다. 

이어 자연과학계열(47.7%) 인문과학계열(45.4%) 경영학(44.6%) 글리/글경제/글경영(41.2%) 전공예약(자연)(39.3%) 전공예약(인문)(37.4%) 순이었다. 

성균인재와 글로벌인재는 면접을 실시하는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서류100%로 선발한다. 성균인재는 계열모집, 글로벌인재는 학과모집이라는 차이다. 서류평가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성균인재는 ‘학업역량 중심의 학교생활 충실성’에 방점이 찍힌 반면, 글로벌인재는 학교생활 충실성에 더해 전공적합성까지 함께 평가하는 차이다. 글로벌인재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모집단위는 의예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영상학 스포츠과학이다. 1단계에서 서류100%로 3배수 내외를 통과시킨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논술우수 내신.. 특성화학과(자연) 최고>
논술의 경우 학생부교과(내신)를 30%로 적용한다. 1등급 비율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자연계열 특성화학과다.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이 해당된다. 2등급대 35.4%, 3등급대 22.9%, 4등급대 이하 18.8% 순으로 2등급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성화학과(자연)에 이어 사회과학계열(16.2%) 자연과학계열(12.1%) 순으로 1등급대 비율이 높았다. 두 모집단위 역시 2등급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회과학계열의 경우 2등급대 39%, 3등급대 24.8%, 4등급대 이하 20% 순이었다. 자연과학계열은 2등급대 39.4%, 3등급대 24.2%, 4등급대 이하 24.2% 순이었다. 

이어 1등급대 비율 기준, 공학계열(11.9%) 특성화학과(인문)(11.5%) 사범대(인문)(10%) 경영학(7.8%) 전자전기공학부(7%) 인문과학계열(5.6%) 사범대(자연)(5%) 순이었다. 3등급대, 4등급대 이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경우도 있었다. 공학계열은 3등급대가 31.6%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2등급대 30.6%, 4등급대 이하 25.9%, 1등급대 11.9% 순이었다. 특성화학과(인문)과 사범대(인문)의 경우 4등급대 이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성화학과(인문)은 글로벌경영학 글로벌경제학 글로벌리더학이 해당된다. 4등급대 이하의 비율이 33.6%였고 이어 2등급대 31.9%, 3등급대 23%, 1등급대 11.5% 순이었다. 사범대(인문)의 경우 4등급대 이하 비율이 40%였고 3등급대 30%, 2등급대 20%, 1등급대 10% 순이었다. 

경영학 전자전기공학부 인문과학계열 사범대(자연)의 경우 2등급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영학은 2등급대 39%, 3등급대 31.2%, 4등급대 이하 22.1%, 1등급대 7.8% 순, 전자전기공학부는 2등급대 47.4%, 3등급대 35.1%, 4등급대 이하 10.5%, 1등급대 7% 순, 인문과학계열 2등급대 38.2%, 3등급대 30.3%, 4등급대 이하 25.8%, 1등급대 5.6% 순, 사범대(자연) 2등급대 55%, 3등급대 20%, 4등급대 이하 20%, 1등급대 5% 순이다. 

영상/의상과 건설/건축은 2등급대부터 분포했다. 영상/의상은 4등급대 이하 55%, 3등급대 25%, 2등급대 20% 순, 건설/건축은 2등급대 38.8%, 4등급대 이하 38.8%, 3등급대 22.4% 순이었다. 

논술 전형방법은 논술성적 60%에 학생부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40% 비중의 학생부는 교과 30%와 비교과 10%로 구분된다. 교과성적은 석차등급을 반영해 산출한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도덕 포함) 교과 전 과목을, 자연계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비율은 차이가 있다. 1학년이 20%로 가장 적으며 2학년이 40%, 3학년 1학기가 40% 반영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경영학 교육학 한문교육 영상학 의상학의 경우 국어 수학 사탐/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합이 4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글로벌리더학 글로벌경제학 글로벌경영학의 경우 국어 수학 사탐/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영역의 등급합이 3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자연과학계열 전자전기공학부 공학계열 건축학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건설환경공학부의 경우 국어 수학(가) 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등급합 4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다. 반도체시스템공학 소프트웨어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의 경우 수학(가)와 과탐(1개과목)의 등급합이 3이내이면서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올해부터 의예 논술선발은 실시하지 않는다. 

특기자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과학인재의 경우 4등급대 이하 내신이 57.1%로 가장 많았다. 1등급대 18.4%, 3등급대 14.3%, 2등급대 10.2% 순이었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활동증빙자료 등 서류100%의 반영비율로 선발하며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정시 수능 환산점수.. 의예 ‘최고’, 글경제 글경영 순 톱3>
지난해 정시 합격자의 수능환산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던 모집단위는 765.69의 의예다. 이어 글로벌경제(761.56) 글로벌경영(761.5) 사회과학계열(758.5) 글로벌리더(758.06) 경영학(756.56) 영상학(756.47) 인문과학계열(754.23) 교육학(753.56) 의상학(752.61) 한문교육(750.94) 반도체(747.41)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745.92) 소프트웨어학(745.59) 공학계열(740.94) 전자전기공학부(740.31) 수학교육(739.24) 자연과학계열(738.33) 컴퓨터교육(737.94) 건설환경공학부(737.44) 순이었다. 

<2018 충원율.. 글로벌인재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653.3% 최고>
지난해 충원율의 경우 글로벌인재로 모집한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에서 가장 높았다. 15명 모집에 98명이 추합해 653.3%였다. 충원율은 모집인원 대비 추가합격한 비율을 말한다. 충원율이 100%라면 모집인원을 추가로 한바퀴 채웠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10명 모집에 충원율 100%인 경우 추합으로 10명이 합격해 전체 20등까지 합격한 것이다. 결국 충원율은 지난해 모집에서 예비번호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글로벌인재의 경우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에 이어 반도체시스템공학 452%(25명/113명) 통계학 391.7%(12명/47명) 사학 341.7%(12명/41명) 글로벌리더학 317.1%(35명/111명) 생명과학 316.7%(12명/38명) 글로벌경영학 300%(51명/153명) 화학 300%(12명/36명) 순으로 3바퀴 이상 충원했다. 

이어 수학교육 266.7%(12명/32명) 글로벌경제학 228.9%(45명/103명) 철학 225%(12명/27명) 독어독문학 216.7%(12명/26명) 교육학 210%(20명/42명) 국어국문학 200%(12명/24명) 러시아어문학 191.7%(12명/23명) 소프트웨어학 180%(40명/72명) 프랑스어문학 175%(12명/21명) 사회학 175%(20명/35명) 수학교육 175%(20명/35명) 건설환경공학부 155%(20명/31명) 아동청소년학 150%(20명/30명) 물리학 150%(12명/18명) 건축학(5년제) 145%(20명/29명) 사회복지학 140%(20명/28명) 의예 133.3%(15명/20명) 심리학 91.7%(12명/11명) 유학동양학 90%(30명/27명) 한문학 70%(20명/14명) 컴퓨터교육 70%(20명/14명) 의상학 60%(20명/12명) 한문교육 40%(20명/8명) 영상학 40%(15명/6명) 스포츠과학 22.2%(27명/6명) 순이었다. 

성균인재의 경우 자연과학계열에서 248.8%로 충원율이 가장 높았다. 125명 모집에 311명이 추합한 결과다. 이어 사회과학계열 240.3%(144명/346명) 인문과학계열 237.2%(121명/287명) 공학계열 227.2%(294명/668명) 경영학 209.3%(97명/203명) 전자전기공학부 189.2%(93명/176명) 순이었다. 

논술의 경우 수학교육이 50%로 충원율이 가장 높았다. 10명 모집에 5명이 추합했다. 이어 반도체시스템공학 46.7%(15명/7명) 공학계열 33.5%(194명/65명) 건축학(5년제) 33.3%(21명/7명) 전자전기공학 31.7%(60명/19명) 자연과학계열 30%(100명/30명) 영상학 30%(10명/3명) 건설환경공학부 30%(30명/9명) 글로벌경제학 25%(40명/10명) 글로벌리더학 20%(30명/6명) 글로벌경영학 20%(45명/9명) 소프트웨어학 20%(25명/5명) 컴퓨터교육 20%(10명/2명) 경영학 12.8%(78명/10명) 교육학 10%(10명/1명) 의상학 10%(10명/1명) 인문과학계열 7.9%(89명/7명) 사회과학계열 2.9%(105명/3명)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0%(8명/0명) 한문교육 0%(10명/0명) 순이었다. 

소프트웨어과학인재로 모집하는 소프트웨어의 경우 60명 모집에 89명이 추합해 148.3%의 충원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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