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없이 참석가능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한민고가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내달 26일을 시작으로 9월15일, 11월3일, 12월1일 4회 진행한다. 행사는 교내 비전홀에서 열리며, 오후1시부터 시작해 약 두 시간 소요 예정이다. 한민고는 입학설명회에서 고입전형, 학교교육과정, 학교생활 안내를 비롯하여 진로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며, 행사 종료 후에는 재학생 홍보대사 ‘한얼’ 학생들이 학교투어를 진행한다.

한민고는 올해 경기도 일반고로 후기 모집을 실시한다. 남녀 구분 없이 364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70%인 255명은 전국 단위로 분포된 군인 자녀 중에서 선발한다. 일반고지만 전국단위 모집을 실시하는 이유는 군 자녀들의 잦은 전학으로 인한 고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 학생의 선발 인원은 정원의 30%인 109명이며,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발 방법은 중학교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하며 교과 성적 150점, 봉사활동 20점, 학교활동 10점, 출결상황 20점을 합산해 2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선발한다.

한민고가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내달 26일을 시작으로 9월15일, 11월3일, 12월1일 4회 진행한다. ‘사교육 제로’ 프로그램으로 ‘학종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한 한민고는 2018학년 등록자 기준 ‘설카포디지유’ 20명을 배출해 전국고교 순위 48위, 일반고 순위 6위를 차지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한민고는 직업 군인들의 빈번한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자녀들의 교육문제를 해소하고자 2014년 설립됐다. 설립 당시부터 국가차원의 막강한 지원 아래 교육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첫 졸업생 배출로 이목이 쏠렸던 2017학년 합격자 기준 11명, 등록자 기준 10명의 서울대 진학 실적을 냈다. 경기도 파주시의 농어촌 지역에 자리한 여건상 오로지 '공교육의 힘'으로만 일군 결과물인 셈이다.

올해부터는 자사고, 외고, 국제고도 일반계 고등학교와 동일한 시기에 전형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이 자사고, 외고 지원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우수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반고인 한민고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민고는 ‘사교육 제로’ 프로그램으로 ‘학종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100개 이상의 학생 중심 방과 후 수업과 심화 프로그램, 영재반(과학, 수학, 정보, 인문학), JROTC, 한민학술제, 융합수업, 1인 2기(체육, 음악, 미술) 수업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역량계발을 위한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교 2~3학년은 자율선택과목을 통해 인문, 사회, 과학 교과의 선택적 수강도 가능하다. 한민고는 SW융합교과중점학교, 사회교과중점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돼 학생별 진로에 맞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7학년 대입 원년을 맞은 한민고는 합격자 기준 서울대 11명, 사관학교 및 경찰대 13명, 서울 주요대학 157명 등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2018학년 대입에는 합격자 기준 서울대 8명, 연/고대 38명, 사관학교/경찰대 17명 등 서울 주요 대학에 226명의 실적을 냈다. 이공계특성화대 진학에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민고는 2018학년 등록자 기준 ‘설카포디지유’ 20명을 배출해 전국고교 순위 48위, 일반고 순위 6위를 차지했다. 특히 포스텍 경우 등록자 6명을 배출, 한성과고 전남과고와 함께 전국고교 순위 8위, 일반고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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