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정예’ 일대일 지도.. 현장 전문가 양성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수시6회제한 벗어난 특수대학.. 수능면제
-특별전형 면접비중 60%로 확대.. 실기우수자 전형 신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이하 전통문화대)는 국내 유일의 문화재청 산하 ‘전통문화/문화재 분야 특성화대’다. 대한민국의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하고 활용하는 문화재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특화된 교육을 받은 만큼 졸업생들은 문화재 현장에서 잠재력을 펼치는 전통문화 전문가로 성장해 나간다. 80% 가량의 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나가고 있다. 소수 정예 교육 방식도 특색이다. 일대일 지도방식으로 그룹별 토론, 전공별 워크숍, 공동제작, 현장실습 등 현장과 연계된 교육으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목적이다.

특수대학에 속해 대입의 일반적 제한사항에서도 자유롭다. 특히 수시 6회 제한, 정시 모집군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자체 필기시험인 입학고사가 존재하며 전형일정도 일반대학과는 상이한 특징이다. 수능 성적은 일체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이 치러지기 전까지 모든 일정이 종료돼 원천적으로 성적을 반영할 수 없는 구조다.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한다. 입시 방법은 전년과 큰 변화는 없는 편이다. 다만 특별전형에서 면접의 비중이 전년 50%에서 올해 60%로 확대된 점에만 유의하면 된다. 특별전형에 실기우수자 전형이 신설돼 전통미술공예학과에 한해 실기고사 우수자를 선발하는 변화도 있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전형방법뿐만 아니라 일정도 상이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 특별전형은 5월23일부터 6월1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기초능력평가/심층면접(실기고사)를 6월19일부터 6월22일 사이에 실시한 후 6월29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전형은 이보다 더 늦은 7월2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7월28일 입학고사, 8월10일 1차합격자 발표, 8월22일부터 23일까지 심층면접, 9월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일정이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졸업생의 80% 가량이 전공을 살려 사회활동을 할 정도로 전문성이 강조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수대학으로 수시6회제한 정시모집군제한 등 제한사항에서 벗어나, 수험생들에게 ‘기회의 대학’으로 꼽힌다. /사진=한국전통문화대 제공

<문화재 지킴이 양성.. 문화유산 보존, 전통문화 계승발전>
전통문화대는 충남 부여 규암면 백제문화단지에 자리하고 있다. 국내 문화유산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과 전통문화 계승발전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문화재 전문인력을 국가에서 책임지고 양성한다는 취지로, 명실상부한 우리 문화재 지킴이를 배출하는 대학이다.

전통문화대는 2011년 전통문화대 설치법이 제정되면서 2012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3년부터 대학원을 개원해 석사과정을 운영, 2015학년에는 박사과정까지 신설했다. 2017학년부터 2개 단과대 7개 학과, 2개 대학원 5개 학과로 교육체제를 개편해 운영 중이다.

전통문화대는 현재 학사과정은 문화유산대학과 기술과학대학으로 나뉜다. 문화유산대학은 문화재관리학과 융합고고학과 무형유산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로 구성된다. △문화재관리학과는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국제적 감각, 문화적 감성, 창의성과 함께 문화재 보존/활용에 필요한 정책/사업 기획 능력, 문화재 활용 능력, 문화재 해석/평가 능력을 갖춘 문화재 관리 전문가를 양성한다. 졸업 후 문화재행정직(문화재청/중앙부처), 학예직 공무원(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재단/문화재단 등 문화경영 분야 단체 전문가, 문화 관련 분야의 국제기구 전문인력, 문화 콘텐츠, 문화재정보화 분야 전문가 등으로 진로를 정하고 있다. △융합고고학과는 문화유적의 지표조사와 매장 문화재의 발굴조사를 통해 문화 변동 과정을 규명하고 과거사를 복원하는 유적조사/발굴/해석 전문가를 양성한다. 졸업 후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연구원, 고고학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 박물관 연구소의 학예직, 언론의 문화재 담당 기자 등으로 진로를 정하고 있다. △무형유산학과는 무형유산의 50%를 차지하는 전통공예의 제작원리와 장인의 기술문화를 복원해 전통의 전형을 계승하고, 현재 문화 수요에 적용 가능한 능력을 배양한다. 졸업 후 무형유산 연구직(공예사, 특수고전국역, 사상사, 미술사 전공의 교수/박물관 큐레이터), 현장 전문직(학예직, 유네스코세계유산 전문가), 문화기획/콘텐츠 전문직(문화유산 문화기획자, ICT융합 문화콘텐츠 개발 등) 공예문화산업 전문가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통미술공예의 성과를 오늘의 미술공예 현장에 창조적으로 접목해 새로운 문화양식의 진보를 기약하고, 실생활에 기초한 미술문화의 정체성을 정립함으로써 미술공예 영역의 확장과 선도적 구실을 담당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 후 전통회화 작가, 장식화 담당업체, 공방 창업, 목조각장, 전통조각 문화상품 제작자, 실용도예가, 산업도자디자이너, 전통복식연구작가, 천연염색 전문가, 박물관/미술관 큐레이터, 문화재 관련 연구원 등으로 진출한다.

기술과학대학은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문화재보존과학과로 나뉜다. △전통건축학과는 전통건축 기법을 이어 내려온 장인의 안목과 현대적 건축 기술에 대한 지식을 동시에 갖추고 건통건축 요소를 활용해 현대 건축에 응용하는 능력을 키운다. 졸업 후 문화재수리 전문업체, 한옥의 현대화 관련 전문업체, 전통건축 콘텐츠 분야(3D전문업체, 프로그램 개발업체), 건축설계사무소, 문화재감리전문업체,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건축 관련 공무원 등으로 진출한다. △전통조경학과는 국내 유일 전통조경 중심 학과로, 사적 명승 기념물 등 조경문화재의 수리/복원/관리를 담당하고 현대 조경 속에서 전통조경을 접목시키는 계획/설계/시공 전문가와 고유 자연유산관리 전문가를 양성한다. 졸업 후 문화재 수리업체(조경수리/식물보호 기술자) 문화재수복전문가, 자연유산 관리/문화재 관련 전문직(연구원, 학예직) 공기업, 조경/건설업체 조경 분야, 국가/시도 조경 관련 공무원(조경, 임업, 농촌지도사)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문화재보존과학과는 문화재의 검진/진단, 예방, 보존처리, 복원과 고고자료의 자연과학적 연구를 통해 기술체계를 규명하고 전통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 졸업 후 국립문화재연구소(보존과학 학예사),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문화재 보존 관련 전문회사/매장문화재 조사기관 연구원,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공무원(보존과학/문화재 분야) 등으로 진출한다.

<졸업생 80% 전공 살리는 ‘탄탄한 진로’>
든든한 취업률은 매년 증가하는 선호도의 배경이다. 학교 자체적으로 취업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6년 누적취업률은 79.2%로 80%에 달한다. 공시 취업률은 2016년 졸업자 기준으로 58%지만 문화재 관련 분야 취업 준비에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고, 문화재작품활동을 하는 개인공방 취업자가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차이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설립목적답게 전통문화 전문인력 배출에 있어선 단연 선두다. 단편적으로는 전문자격증 취득 상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수리기술자의 경우 2017년 기준 11.1%가 전통문화대 출신이었다. 문화재수리기능자의 경우 2008년부터 총 합격인원 3700명 중 9.4%에 해당하는 248명이 전통문화대 출신이었다.

졸업생의 80%를 넘는 인원이 전공을 살려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개교 이후 2016년 2월까지의 졸업생 1216명 중 문화재청과 국립민속박물관 등 공무원 재직자 183명, 국립중앙박물관 나주문화재연구소 등 공공기관 42명, 백제고도문화재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박물관/연구소 108명, 문화재관련업체 262명, 문화재분야 작품활동 50명 등 81.74%의 졸업생이 전공관련 진로를 걷고 있다.

외부와의 교류도 활발하다. 특히 국제교류의 경우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10개국 25개대학/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있으며 국외대학과는 파견 47명, 초청 77명 등 교류 실적을 가지고 있다.

학비 부담은 적은 편이다. 올해 기준 학기당 등록금은 129만1000원에서 178만원 수준이다. 기숙사비는 26만6000원(3인실)에서 32만6000원(2인실) 수준이다. 식비는 한 학기 1일 2식 기준으로 37만7600원이다.

<수시 6회 제한 벗어난 특수대학>
전통문화대는 교육부 산하가 아닌 경찰대학과 육/해/공/간호 등 4개 사관학교,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대학(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과학기술원과 마찬가지로 특별법에 설립근거를 둔 특수대학으로 분류된다. 일반대학과는 다른 독자적인 입시를 진행할 수 있는 이유다.
자체 필기시험인 입학고사가 존재하고, 전형일정도 타 대학과는 상이하다. 수능 이전 모든 일정이 끝나 원천적으로 수능 점수를 반영할 수 없는 구조다.

각종 대입 제한사항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수시 6회 제한, 정시 모집군 제한 등 제한사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군외 대학 범주에 속하기 때문에 전통문화대에 합격한 상태더라도 다른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내년 1월에 있을 등록시점까지만 전통문화대 등록 의사를 명확히 하면 된다.

<정원내 140명.. 2개 단과대, 7개 학과>
한국전통문화대는 2017학년을 기점으로 자리잡은 2개 단과대, 7개 학과 체제를 올해도 유지한다. 기술과학대학에는 전통건축학과(20명) 전통조경학과(15명) 문화재보존과학과(20명), 문화유산대학에는 전통미술공예학과(40명) 무형유산학과(15명) 문화재관리학과(15명) 융합고고학과(15명)로 총 140명을 모집하는 점도 지난해와 동일하다.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81명)과 특별전형(59명)으로 구분된다. 특별전형은 다시 추천자(23명) 한문우수자 외국어우수자(이상 9명)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문화재수리현장경험자 무형문화재이수자(이상 13명) 경시대회/공모전(4명) 실기우수자(10명)로 세분화된다. 대다수 수험생이 관심있을 전형은 추천자 한문우수자 외국어우수자 경시대회/공모전 전형 등이다.

- 2019 일반전형.. 다단계 전형, 1단계 입학고사 성적 순 통과
일반전형에서는 전통건축학과 13명, 전통조경학과 10명, 문화재보존과학과 12명, 전통미술공예학과 17명, 무형유산학과 10명, 문화재관리학과 9명, 융합고고학과 10명으로 총 81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모집인원이 동일하다.
전형방법은 전통미술공예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입학고사(필기고사) 성적으로 정원의 2~3배수(문화재관리학과 융합고고학과 3배수, 나머지 2배수)를 통과시킨 뒤 2단계 면접을 통해 1단계성적 70%+학생부 20%+심층면접 1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통미술공예학과는 1단계에서 필기고사에 더해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나머지 모집단위가 필기고사에서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시험을 치르는 데서 전통미술공예학과는 수학 대신 실기고사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필기고사 71.4%(500점)+실기고사 28.6%(200점)를 합산해 2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성적 70%+학생부 20%+심층면접 1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입학고사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다. 국어 영어 수학의 배점은 200점으로 동일하나 한국사는 100점으로 나머지 과목의 절반에 해당한다. 국어는 90분 동안 50문항, 영어는 70분 동안 45문항, 수학은 100분 동안 30문항, 한국사는 30분 동안 20문항을 풀어야 한다. 출제범위는 수능 영역과 동일하며 수학의 경우 수학(나)형인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통계를 범위로 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학은 4점 6점 8점, 영어는 4점 6점으로 차등배점하며 나머지 과목은 균일배점한다. 문제는 수능 출제문제와 유사한 수준의 난이도/문제로 출제하며 영어의 경우 듣기 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전통미술공예학과에서 수학시험을 대체해 실시하는 실기고사의 경우 정밀소묘를 치러야 한다. 4절 켄트지에 2B, 4B 등 소묘 도구를 활용해 정물을 그리는 방식이다. 시간은 150분 주어지며 평면탁자 위 개인별 화판에서 응시한다. 화판은 제공된다.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문화재보존과학과는 국어 점수의 0.8, 수학 점수의 1.2를 곱해 가중치를 준다. 수학의 비중이 높고 국어의 비중이 낮은 셈이다. 나머지 학과는 얻은 배점을 단순 합산해 1단계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는 교과성적만 반영한다. 출결/봉사 등 비교과 영역은 반영하지 않는다. N수생의 경우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로 반영하며, 재학생은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로 반영한다. 검정고시 출신이나 조기졸업자, 외국고교 졸업예정자 등 학생부가 없거나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입학고사 성적 석차를 산출해 학생부 성적 석차와 같은 산출점수를 부여한다.

반영과목은 석차등급이 산출되는 전 교과다. 등급별 변환값을 단위수와 곱해 단위수 총합으로 나눠 산출한다. 1등급 9점, 2등급 8점, 3등급 7점, 4등급 6점, 5등급 5점, 6등급 4점, 7등급 3점, 8등급 2점, 9등급 1점 순으로 1점씩 낮아지는 구조다.

심층면접은 제출서류를 참고해 일반소양평가 전공적성평가로 나눠 실시한다. 제출서류는 자소서 학업계획서 학생부다. 3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약 15분간 실시하는 방식이다.
일반소양평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세, 의사소통능력, 인성을, 전공적성평가는 전공 관련 지식과 문제 해결력을 평가한다.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세’의 경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력 관심 자긍심 사명감, 긍정적인 국가관 세계관 등이 평가된다. ‘전공관련 지식/문제해결력’의 경우 전공과 관련된 문제나 상황에 대한 이해력 분석력 판단력 등을 평가한다. 면접 절차는 자기소개(지원동기) 전공-구상형/즉답형 교양-즉답형 학업계획/장래희망 순으로 진행된다.

자소서 항목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학과를 지원하게 된 동기 △본교(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 △자신이 경험한 교내외 활동 중 가장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활동과 그 의미 혹은 이유 △한국전통문화 가운데 현대에 되살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제시하고 그 이유와 의미를 기술하는 4개 항목이다.
학업계획서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대학 진학 후 자기 계발 계획을 기술하도록 했다. 학습목표와 계획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도록 작성해야 한다.

- 특별전형.. 면접 비중 60%로 확대, 실기우수자 신설
특별전형은 세부전형이 다양하게 나뉜다. 공통적으로 고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이거나 고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 고교 졸업자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경우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더해 전형마다 별도의 지원자격 요건을 추가로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대다수 수험생이 관심 있을 전형은 추천자 한문우수자 외국어우수자 경시대회/공모전 실기우수자 등이 꼽힌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전공관련 실기고사 우수자를 선발한다. 전공적합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하게 위해 전공별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추천자 전형은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문화재보존학과 무형유산학과 문화재관리학과 융합고고학과의 경우 고교졸업자/졸업예정자 중 전 학년 환산 등급점수 7점(내신 3등급 이내) 이상이며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전통미술공예학과는 고교졸업자/졸업예정자 중 전 학년 환산 등급점수가 6점(내신 4등급 이내) 이상이며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전통미술공예학과 무형유산학과에서만 모집하는 한문우수자 전형은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한국어문회 주관) 1급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외국어우수자는 영어 우수자의 경우 문화재보존과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무형유산학과 문화재관리학과 융합고고학과에서만 모집한다. TOEIC 900점 또는 TOEFL(IBT 99점, PBT 597점, CBT 247점) 또는 TEPS 800점 이상인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우수자의 경우 문화재보존과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무형유산학과 융합고고학과에서 모집한다. 일본어의 경우 신일본어능력시험 N1 또는 JPT 800점 이상인 자, 중국어의 경우 신HSK 5급 이상인 자, 러시아어의 경우 서울대 어학능력검정시험(SNULT) 61점 이상인 자, 프랑스어의 경우 DELF B1 이상인 자, 스페인어의 경우 DELE B1 이상인 자가 지원할 수 있다. △경시대회/공모전전형은 전통건축학과와 전통미술공예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전통건축학과의 경우 전국규모 경시대회(수학/과학) 3위 이내 입상자, 전통미술공예학과의 경우 전국 4년제 대학 주관 실기대회 3위 이내 입상자 또는 전통미술공예 관련 전국규모 공모전 특선 이상 입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일괄합산 방식이다. 학생부가 있는 경우 학생부 40%(200점)와 심층면접 60%(300점)를 합산한다. 지난해 대비 면접 비중이 확대된 점이 특징이다. 전통문화대 측은 “면접 비중을 높여 학생부 성적 반영을 줄이고 대학 취지/목적에 맞는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N수생의 경우 학생부 반영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나 재학생의 경우 3학년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1학년 40%와 2학년 60%로 반영하는 특징이다.

학생부가 없는 경우 기초능력평가/면접고사 40%(200점)+심층면접 60%(300점)로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면접 비중이 확대됐다. 기초능력평가/면접고사는 지원자의 기초학업과 수학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기초능력평가는 50분간 10문항 출제되며 고교 교과과정의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범위에서 출제된다. 기초능력면접은 1인당 10~15분이 소요되며 3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예비합격자 선발 방식도 그대로 유지한다. 추천자 전형에 한해 모집인원의 100%를 추가 선발하며 문화재관리학과와 융합고고학과는 200%를 추가 선발한다.

<접수시작.. 특별 5월23일, 일반 7월2일 >
일반전형은 7월2일 오전9시부터 7월6일 오후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입학고사는 7월28일 오전8시30분 실시하며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구비서류 제출시기는 8월10일 오전10시부터 8월16일 오후6시까지다. 1차 합격자는 8월10일 발표한 후 8월22일부터 23일 사이에 심층면접을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9월10일 발표할 예정이다.

특별전형은 일정이 더 이른 편이다. 5월23일 오전9시부터 6월1일 오후6시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기초능력평가/심층면접(실기고사)는 6월19일부터 22일 사이에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6월29일 실시한다.
일반/특별전형 모두 합격자 등록기간은 1월16일부터 1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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