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는 11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페름에서 개최된 ‘2018 아라베스크 발레 콩쿠르에서 무용원 안성준(21세, 실기과 4년) 군이 시니어부문 2등을, 류성우(21세, 실기과 3년) 군이 시니어부문에서 디플롬(Diplomas)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콩쿠르에서 한국의 수상자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정통 러시아 고전 클래식발레의 강점을 한국 무용수들이 오히려 러시아 무용수보다 잘 이어가고 있고, 특히 예술성과 테크닉이 뛰어나며 컨템포러리 댄스도 수준이 아주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콩쿠르는 전 볼쇼이 발레단 단장을 지낸 블라디미르 바실리예프(Vladimir Vasiliev)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독일의 디트마르 세이페르트(Dietmar Seyffert), 일본의 모리히로 이와타(Morihiro Iwata), 러시아의 레오노라 쿠바토바( Leonora Kuvatova), 우크라이나의 라두 포클리타루(Radu Poklitaru) 등 총 11명이 심사했다.

아라베스크 발레 콩쿠르는 1990년 남녀 무용수 6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 대회를 연 국제 대형 콩쿠르로 1994년 유네스코 공식 콩쿠르로 지정되었다.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 중 하나인 페름 차이코프스키 오페라&발레 극장에서 열린다. 

무용원 안성준(왼쪽), 류성우/사진=한국예술종합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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