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상해펑센경제개발구 대표단과 교류협력 논의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부경대는 중국 상해시의 경제/산업 육성 기관인 상해펑센경제개발구 대표단이 경제/기술 분야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20일 부경대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왕강치앙 부총경리, 정시춘 상해중한창업혁신파크 총경리 등 대표단 일행은 이날 부경대 박영환 산학기획부단장, 권순목 창업지원단장 등 부경대 관계자들과 양 기관 간 교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대표단은 부경대가 33만 ㎡ 규모의 용당캠퍼스를 지역 기업들에게 개방해 산학연 혁신캠퍼스로 조성하는 ‘드래곤밸리 구축사업’ 등 산학협력 현황을 확인하고, 부경대 입주기업들을 둘러봤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부경대 등 부산지역 3개 대학이 지역 청년 창업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상해펑센경제개발구에 위치한 중한창업혁신파크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양 기관 간 경제‧기술 분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왕강치앙 부총경리는 “캠퍼스 입주기업들을 집중 지원하는 부경대 ‘드래곤밸리 구축사업’처럼 상해펑센경제개발구도 정부지정 ‘동방뷰티밸리’로서 건강‧뷰티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등 공통점이 많다”라며 “양 기관이 지난해 MOU에 이어 상호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박영환 부단장은 “부경대에도 건강‧뷰티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와 기업들이 있어 양 기관이 협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기관이 동반 성장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