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국민대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기업들로부터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최우수 대학' 선정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의 지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의 협조를 바탕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평가로, 각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계가 원하는 핵심인력을 길러내는데 얼마나 적절한지를 기업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평가에 참여한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전자반도체 분야 3개 평가영역 가운데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 2개 영역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국민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도 교육과정 설계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자산업 분야의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2017학년도부터 전공을 ▲융합전자공학전공 ▲전자시스템공학전공 ▲에너지전자융합전공으로 전문화/특성화하고 각 전공별로 공학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융/복합형 인재의 양성을 위해 입문 단계부터 중간/심화과정까지 다양한 전공 분야의 기초 지식을 융합할 수 있도록 전자공학부 산학벨트를 구축해 설계 교과목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해 9월에는 대외경진대회에 출전하거나 창업 아이템을 직접 제작해보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설계 지원을 위해 전자공학부 일렉샵을 오픈하기도 했다.
국민대 전자공학부는 현장 실무형 전문 교과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이 졸업 후 전자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외 실리콘밸리 파견 및 UN Reno 어학연수 ▲UTM/UCSD 학점교류프로그램 ▲Engineer 취업캠프 ▲공학Festa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등 국민대의 교육철학인 '실용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로봇융합페스티벌 '지능형 무인항공(드론)' 부문에서 전자공학부 동아리 ELCO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