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나동욱 기자] 고려사이버대는 13일 계동캠퍼스 화정관에서 사회복지학과 특강 '입양 마주하기'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특강은 최근 입양특례법 개정안 발의를 계기로 입양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입양가족에 대한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건강한입양가정지원센터 이설아 대표는 3명의 자녀를 공개 입양한 경험을 토대로 입양부모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입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배워가는 성장담을 다룬 저서 '가족의 탄생'을 펴낸 바 있는 이 대표는 현재 숭실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연구자의 삶도 병행하는 중이다.

특강에서 이 대표는 입양을 결심하고 첫째 미루, 둘째 주하, 막내 완을 차례로 품게 된 계기와 양육 과정 등 생생한 경험을 전하며, 입양가족을 위한 정책과 서비스가 어떻게 보완돼야 하는지 설명했다. 이 대표는 입양을 나무의 접목 기술로 비유하며 접목된 나무가 풍성하고 독특한 아름다움을 가꾸듯이, '창의적 출산'인 입양이 자녀의 건강한 정체성 형성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과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입양특례법 개정 논의의 쟁점을 소개하며, '아동 중심의 입양'을 위한 입양절차의 공공성 강화, 친생부모 입양정보공개청구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 한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강미경 겸임교수는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입양이 '창의적인 가족의 탄생'임을 이해하고, 자녀 발달과정에 따른 지속적인 입양가족 지원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을 주관한 고려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는 융합적 사고를 통해사회 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전문사회복지사를 양성한다. 케어기빙/인권과 복지/기관운영실무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특화 과정을 두고 있으며 재학생들은 관련 과목 이수를 통해 사회복지사, 다문화사회전문가, 건강가정사 등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맞춤형 실습프로그램, 1급 시험 준비 및 학습 멘토링, 현장 세미나 등 다양한 오프라인 학습 공동체도 마련돼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2001년 '창조와 봉사'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대표 사이버대이며, 고려대와 함께 고려중앙학원에 소속된 4년제 고등교육기관이다. 우수한 교육과정/체계적인 학생지원/차별화된 교육 인프라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지식 기반 시대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가 13일 계동캠퍼스 화정관에서 사회복지학과 특강 '입양 마주하기'를 열었다. /사진=고려사이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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