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외고 2019입학설명회.. 6월9일 필두 9회 진행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김포외고는 2019학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6월9일부터 9차례 연다. 설명회는 6월9일 16일 9월6일 13일 20일 29일 10월27일 11월3일 10일 진행한다. 김포외고는 8월31일 모교 방문행사도 입학설명회 일정에 포함시켜 공지했다. 모교방문행사는 김포외고 재학생들이 출신 중학교 방문해 학교를 홍보하는 행사이다. 

모든 설명회는 학교 소개와 함께 2019학년 입학전형 안내가 이뤄지고, 참가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각 설명회의 시간과 장소, 사전예약기간은 상이하다. ▲6월9일 설명회는 오후2시 김포외고 문수체육관에서 열리며 사전예약기간은 6월1일부터 8일까지다. ▲6월16일 설명회는 사회통합전형 지망자를 대상으로 오전10시 김포외고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사전예약은 6월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9월6일 설명회는 오후6시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리며 사전예약은 8월31일부터 9월5일까지 진행한다. ▲9월13일 설명회는 오후6시 롯데백화점 일산점에서 열리며 사전예약기간은 9월7일부터 12일까지다. ▲9월20일 설명회는 오후 6시 롯데백화점 부천점에서 열리며 사전예약은 9월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9월29일 설명회는 소그룹설명회로 오전10시 김포외고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사전예약기간은 9월21일부터 28일까지다. ▲10월27일 설명회도 소그룹설명회다. 오전10시 김포외고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사전예약은 10월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11월3일 설명회는 김포외고 문수체육관에서 열리며 사전예약은 10월26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한다. ▲11월10일 설명회는 사회통합전형 지망자를 대상으로 김포외고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사전예약기간은 11월5일부터 9일까지다.

설명회는 30여 명 규모가 참석가능한 소규모그룹을 제외하고, 모두 10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예상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이며, 김포외고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학교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외고 관계자는 “김포시민회관과 롯데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설명회를 제외하고 모두 학교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포외고 입시는 어떻게 진행됐나>
- 정원내 200명 모집.. 일반전형 160명 규모
김포외고는 영어과 4학급, 일본어과 2학급, 중국어과 2학급의 한 학년 8학급 체제로 지난해 정원내 200명을 모집했다. 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전형 40명 규모였다. 학과별 세부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의 경우 영어과 80명, 일본어과 40명, 중국어과 40명이었다. 사회통합전형은 영어과 20명, 일본어과 10명, 중국어과 10명을 모집했다.

김포외고에 지원하려면 경기도 거주자일 경우 중학교 졸업자거나 타 시/도 소재 특성화중 졸업예정자여야 했다.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와 동등학력 인정자도 해당됐다. 경기도 비거주자일 경우 경기도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이거나 외고가 없는 지역인 광주/세종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여야 했다, 

일반전형은 공통지원자격만 충족하면 됐지만 사회통합전형은 세부지원자격도 함께 충족해야 했다.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는 기회균등대상자(1순위), 사회다양성대상자(2순위), 사회다양성대상자(3순위)의 세부지원자격으로 구분됐다. ▲기회균등대상자(1순위)는 국가보훈대상자(녀),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자녀,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해당자 또는 그 자녀, 중위소득 60% 이하 차차상위계층 해당자 또는 그 자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다. ▲사회다양성대상자(2순위)는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학생, 북한이탈주민, 순직군경/소방대원/교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이다. ▲사회다양성대상자(3순위)는 농/어촌 면단위 소재지 중학교의 3개학년의 전 과정을 이수 중인 졸업예정자, 다자녀가정 자녀, 준사관/부사관 자녀, 도서벽지 중학교 졸업예정자, 산업재해근로자 자녀, 한부모 자녀, 3학년2학기 중간고사 기준 성적산출 인원수가 25명 미만인 소규모 중학교 졸업예정자, 의사자 자녀, 장애인 자녀다. 단, 사회다양성대상자는 2,3순위 모두 소득분위 8분위 이하에 준하는 가정의 자녀여야 했다.

- 자기주도학습전형.. 1단계 2배수 선발
전형방법은 2단계의 자기주도학습전형 방식을 따랐다. 1단계는 중학교 영어내신성적을 160점 만점으로 환산한 값과 감점 방식의 출결점수를 합해 정원의 2배수를 선발했다. 1단계 합격자는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을 치러야 했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성적과 2단계성적을 합해 200점 만점 기준으로 총점이 높은 순으로 결정됐다.

영어내신성적은 2학년은 성취평가제 성적, 3학년은 석차9등급제 성적을 활용해 4개학기 성적을 반영했다. 3학년2학기는 중간고사 성적까지만 반영했다. 2학년 성취도별 반영점수는 A 40점, B 36점, C 32점, D 28점, E 24점이었다. 3학년 등급별 반영점수는 1등급 40점, 2등급 38.4점, 3등급 35.6점, 4등급 30.8점, 5등급 24점, 6등급 16점, 7등급 9.2점, 8등급 4.4점, 9등급 1.6점이었다. 출결점수는 무단결석 일수당 0.1점을 감점했다. 무단 조퇴/결과/지각 3회는 무단결석 1일로 간주했고, 감점 상한선은 0.5점이었다. 

1단계는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했고, 동점자는 최근 학기 영어내신성적이 높은 순으로 합격처리가 이뤄졌다. 2단계는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4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면접은 자소서 학생부 교사추천서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을 평가했다. 최종합격자 선발 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최근 학기 영어내신성적, 자기주도학습영역 점수, 인성영역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발했다.

<지난해 경쟁률1.14대 1.. 경쟁률 3년 연속 ‘하락세’>
김포외고는 2018학년 정원내 기준 최종경쟁률 1.14대 1(200명/227명)로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데다 대입에서 어학특기자전형 대거 폐지, 인문계 취업난 등으로 인해 외고 선호도가 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2017학년 고입에선 200명 모집에 347명이 지원, 1.74대 1로 마감했다. 2016학년은 2.23대 1(200명/445명)이었다. 지난해 전형별 경쟁률은 일반 1.33대 1(160명/212명), 사회통합 0.38대 1(40명/15명)로 나타났다. 일반전형은 2017학년 1.97대 1(160명/315명)보다 지원자 103명이 줄었다. 2017학년 0.8대 1(40명/32명)로 미달을 기록한 사회통합전형은 2018학년 고입에선 지원자 17명이 줄어들며 미달을 빚었다. 

지난해 일반전형 기준 전공별 최고경쟁률은 영어가 차지했다. 80명 모집에 지원자 111명이 몰리면서 경쟁률 1.39대 1로 마감했다. 이어 일본어 1.28대 1(40명/51명), 중국어 1.25대 1(40명/50명) 순이었다. 2017학년의 경우 일본어 2.28대 1(40명/91명), 중국어 2대 1(40명/80명), 영어 1.8대 1(80명/144명) 순으로 형성됐다. 2017학년 영어의 경쟁률이 가장 낮았던 탓에 2018학년 영어로 지원자가 몰린 양상이다.

<김포외고는>
김포외고는 지난해 대입에서 수시2명과 정시1명으로 3명의 서울대 등록자를 배출해 서울외고, 인천외고, 경북외고와 함께 외고순위 20위를 기록했다. 전국의 모든 고교 가운데선 221위였다. 2017학년 4명(수시3명+정시1명), 2016학년 3명(수시2명+정시1명)의 실적을 감안하면, 최근 3년간 한해 3~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셈이다. 

2017학교알리미 기준, 김포외고의 1인당 학비(학부모가 학교에 납부)는 1342만원, 1인당 교육비(학교가 학생에 투자)는 1525만원이다. 학비가 전국31개 가운데 네 번째로 비싸지만 교육비도 학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학생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육비 세부 지출항목 중 기숙사관리 학비지원 등 학생복지와 교육격차해소에 623만원을 투자하는 것이 돋보였다. 김포외고 학생복지/교육격차해소의 지출은 외고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