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한림대는 김중수 총장이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연변대 및 연태지역 교류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총장은 16일 중국 연변대학 김웅(Jin xiong) 총장을 만나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 공동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연변대의 객좌교수 초빙 요청을 수락했다. 양 교는 업무 협약을 통해 △훈춘국제캠퍼스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졸업 요건 충족 시 양 대학 공동명의 학위 수여 △공동 학술대회 개최 및 융합 연구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림대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연변대 훈춘국제캠퍼스는 중국 정부로부터 학생 8,000명을 인가받아 작년에 설립되었다. 연변대는 중국 내 약 3천개 4년제 대학 중 100대 대학인 명문대학으로서 세계 최대의 한국학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훈춘 캠퍼스는 훈춘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여 한국, 러시아, 일본을 아우르는 글로벌 캠퍼스로 운영된다.

연변대 측은 한림대가 추진 중인 융합교육에 큰 관심을 표명하며 훈춘캠퍼스 운영에 한림대가 공동 참여해 줄 것을 타진해 왔다. 김중수 총장은 “연변대와의 교류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글로벌 캠퍼스를 향한 이번 협약은 양교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융합 교육 및 연구 활성화로 한림대가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을 내실있게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연변대를 비롯한 연태지역 3개 대학(연태대, 연태문경대, 연태남산대)에서 석학 강연 초청을 받아‘한국 경제: 지난 성과와 미래의 도전과제’를 주제로 각 지역 고위관료, 대학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한다. 연태지역 대학 순방에서는 각 대학 총장 및 정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국제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행보에 나선다.

한림대 김중수 총장이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연변대 및 연태지역 교류 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사진=한림대 제공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