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동국대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연구과제 중 2개가 ‘우수’ 연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연구과제는 총 4개로 ▲대입전형 사교육영향평가연구 ▲전형요소 타당화를 위한 종단적 연구 ▲대학입학전형 공정성 확보 진단도구 개발연구 ▲재학생 학업역량 분석 연구 등이 있다. 이중 동국대는 ▲대학입학전형 공정성 확보 진단도구 개발연구(연구책임자 김무봉 교수) ▲재학생 학업역량 분석 연구(연구책임자 심태은 교수법연구초빙교수) 등 2개가 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대학입학전형 공정성 확보 진단도구 개발연구’는 대학입학전형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서 공정한 선발체계를 위한 표준화된 진단도구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됐다. 

대학별 공정성 확보 방안 분석과 대학 담당자 자문을 통한 내용타당도 확인을 중심으로 ‘평가자 전문성’, ‘전형절차의 공정성 영역’, ‘평가의 공정성’, ‘전형결과 및 안내의 신뢰성’ 등 4영역 55개 문항으로 구성된 ‘공정성 확보 진단도구’를 도출했다. 이 연구는 향후 적용 가능성과 지원 사업 목적에의 적합성 및 기여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국대는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보다 공정한 대학입학전형 운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재학생 학업역량 분석 연구’는 대학입학 유형에 따른 입학생의 학업역량과 대학생활 및 자기계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형 운영의 타당성과 효과적인 대학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2012-2016년 입학생의 학업 및 생활 관련 데이터 분석,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 다양한 연구방법을 활용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학생부 종합전형 입학생들은 학업성취(GPA) 및 도서관 이용도, 전공에 대한 관심 등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전과 등 중도탈락률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타 전형 입학생에 비해 대학생활에 대한 적응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불신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전형 안내 및 재학생의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 홍보와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국대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연구과제 중 2개가 ‘우수’ 연구로 선정됐다. /사진=동국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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