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지역 39개교 10월22일 원서접수.. 경북 감포고 2020년 개교예정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올해 마이스터고 입시는 통상 10월22일부터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개한 2019학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2개 지역 39개교는 10월22일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 충남의 2개 지역 6개교는 학교별 계획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을 뒀고, 강원 2개교는 8월20일부터 10월12일까지의 범위내 학교별 계획에 따라 원서접수기간을 뒀다. 경남의 공군항공과학고는 7월9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기간을 확정했고, 지난해 12월 국제무역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경북 감포고는 2020년 개교 예정이다. 제주 세종의 2개 지역은 마이스터고가 소재하고 있지 않다.

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0조 제1항제10호에서 정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다. 과고 외고 국제고 예고 체고와 더불어 시행령이 규정한 특목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전문적인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산업계 수요와 직접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을 100% 자율로 운영하며 개방형 교장 공모로 산업체 출신 교장이 임명되거나 산학겸임교사를 채용할 수도 있다. 소질과 적성에 따라 원하는 분야 마이스터고에 입학할 수 있도록 전국모집을 허용한다. 수업료와 입학금,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하고 기숙사도 제공한다.

올해 마이스터고 입시는 통상 10월22일부터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개한 2019학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12개 지역 39개교는 10월22일부터 원서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의 한국나노마이스터고(가칭)는 나노융합분야의 마이스터고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한국나노마이스터고 홍보 리플렛

<마이스터고 입시 일정.. '통상' 10월22일부터 시작>
- 서울 4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5일, 합격자발표 11월9일
수도전기공업고 미림여자정보과학고 서울로봇고 서울도시과학기술고의 서울 4개교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11월9일이다. 

서울 4개교는 각 상이한 산업분야와 입학정원 규모를 두고 있다. ▲수도전기공업고는 에너지 분야의 사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한국전력공사가 경영하는 학교인 수도전기공업고는 에너지 분야의 전문기술인 육성을 목표로 한국전력, 협력관계사 등과 함께하는 전공심화 산업체 연계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기에너지과 4학급, 에너지기계과 2학급, 에너지전자제어과 2학급, 에너지정보통신과 2학급의 한 학년 12학급 20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뉴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사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문을 열었다. 뉴미디어콘텐츠란 케이블방송, 인터넷 실시간 방송 등 방송과 통신이 융합한 뉴미디어를 통해 사용자의 반응과 공급자의 서비스가 상호작용하는 양방향성 콘텐츠를 말한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인터랙티브미디어과 2학급, 뉴미디어솔루션과 2학급, 뉴미디어디자인과 2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로봇고는 로봇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3년 문을 열었다. 첨단로봇 단일 학과로 모집, 한 학년 8학급 160명 규모다. 로봇 분야의 실무능력을 지닌 인재 육성을 목표로 1학년은 직업기초능력 함양과정, 2학년은 실무 전공 심화과정, 3학년은 학생의 적성 희망 산업체 수요를 고려해 현장 맞춤형 코스제를 운영한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6년 개교했다. 해외플랜트산업설비과 2학급, 해외플랜트전기통신과 2학급, 해외플랜트공정운용과 1학급, 해외시설물건설과 2학급의 한 학년 7학급 14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보통교과/해외문화를 이해하는 교육과정과 각 학과의 기초를 두루 익히는 순환실습이 진행되며, 2~3학년은 주로 학과 심화과정과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 관련 심화공통 과정을 이수한다.

- 부산 3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6일, 합격자발표 11월7일
부산자동차고 부산기계공업고 부산해사고의 부산 3개교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격자 발표일은 11월7일이다. 

부산 3개교는 각 자동차산업, 기계, 해양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자동차고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자동차정비과정 2학급, 자동차생산자동화과정 2학급, 자동차부품가공과정 2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1학년 전원이 자동차의 기본인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2학년 진급 시 본인의 적성 희망 산업체의 수요 등을 고려해 세부과정을 선택하게 된다. ▲부산기계공업고는 기계 분야의 국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부산기계공업고는 기계과 △정밀기계전공 3학급 △폴리메카닉스전공 3학급 △산업설비전공 3학급, 전자기계과 △로봇제어전공 2학급 △메카트로닉스전공 2학급 △전기전공 2학급의 한 학년 15학급 300명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49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경북기계공업고와 더불어 ‘최다’ 정원인 셈이다. 300명의 남학생을 학과 구분 없이 선발한 후, 배치고사를 통해 학과를 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협약기업의 규모도 전국 ‘최다’ 수준이다. 2016년 2학기 기준 부산기계공업고의 협약기업은 479개로 전국 49개 마이스터고 협약기업 4403개 가운데 10.9% 비중을 차지했다. ▲부산해사고는 해양 분야의 국립 마이스터고로 2012년 문을 열었다. 기관과 4학급, 항해과 4학급의 한 학년 8학급 16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해사고는 학생들의 해기사, 전파전자기능사 등 해기 관련 자격증의 취득률과 취업승선율이 100%에 육박하고 있다.  

- 대구 4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5일, 합격자발표 11월8일
경북기계공업고 대구일마이스터고 대구소프트웨어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의 대구 4개교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11월8일 예정이다. 

대구 4개교는 각 상이한 산업분야와 입학정원 규모를 두고 있다. ▲경북기계공업고는 기계/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기계과 8학급, 금속과 2학급, 전기과 2학급, 전자과 3학급의 한 학년 15학급 300명 규모다. 전국 49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부산기계공업고와 더불어 ‘최다’ 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은 기계/금속계열과 전기/전자계열로 모집해, 1학년은 기초공통 교육과정과 교차계열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전공학과는 2학년 진급시 학생의 희망 적성 성적을 고려해 편성된다. ▲대구일마이스터고는 자동차산업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5년 문을 열었다. 자동차부품가공과전공 2학급, 자동차생산자동화과전공 2학급, 자동차금형과전공 2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SW/SW융합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6년 개교했다. SW산업체의 수요를 고려한 NCS기반 교육과정, 전공 방과후 학교, 전문 동아리 활동, 도제식 프로젝트 멘토링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 학년 3학급 60명 규모로 소프트웨어개발과 2학급, 임베디드소프트웨어과 1학급을 두고 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는 도시형 첨단농업경영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7년 문을 열었다. ICT시설채소과 1학급, 도시조경과 1학급, 신수종과수경영과 2학급, ICT시설특작과 2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 인천 2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5일, 합격자발표 11월7일/9일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인천해사고의 인천 2개교는 10월22일부터 25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경우 11월7일, 인천해사고의 경우 11월9일 예정이다. 

인천 2개교는 각 전자/통신, 해양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전자/통신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전자제어전공 3학급, 전자통신기기전공 2학급, 전자회로설계전공 3학급의 한 학년 8학급 16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해사고는 해양 분야의 국립 마이스터고로 2012년 문을 열었다. 항해전공 3학급, 기관전공 3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다. 1학년은 학교에서 해기전문과정을 학습하고, 2학년 실습선 단체승선실습을 거쳐 3학년에는 상선 개인승선실습 과정을 진행한다.

- 광주 2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6일, 합격자발표 11월8일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광주 2개교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11월8일 예정이다. 

광주 2개교는 각 자동화설비, SW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는 자동화설비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자동화설비과 단일학과를 운영하며 한 학년 4학급 80명 규모다.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SW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7년 개교했다. 소프트웨어개발과 2학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과 2학급의 한 학년 4학급 8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 대전 2개교.. 원서접수/합격자발표는 ‘학교별 계획에 따라’
동아마이스터고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의 대전 2개교는 학교별 계획에 따라 원서접수, 합격자발표 등 전형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대전 2개교는 서울 대구 인천의 마이스터고와 전형일정이 같았다. 

대전 2개교는 각 전자/기계, SW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전자/기계 분야의 사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전기전자제어과 3학급, 자동화시스템 3학급, 기계과 2학급의 한 학년 8학급 200명 규모다.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SW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5년 문을 열었다. 소프트웨어개발전공 2학급, 정보보안전공 1학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전공 1학급의 한 학년 4학급 80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전공학과는 2학년부터 선택한다. 

- 울산 3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6일, 합격자발표 11월14일
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업고의 울산 3개교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합격자발표일은 11월14일 예정이다. 

울산 3개교는 각 기계/자동화, 에너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마이스터고는 기계/자동화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전기시스템제어과 2학급, 정밀기계과 2학급, 산업설비과 2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다. 학과별로 신입생을 선발해 1학년 전공기초, 2학년 전공심화, 3학년 기업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울산에너지고는 에너지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2년 문을 열었다. 전기에너지과 3학급, 신재생에너지과 3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공업고는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의 사립 마이스터고로 2015년 개교했다. 현대중공업이 운영하는 학교로 조선플랜트기계과 2학급, 조선플랜트전장과 2학급, 조선해양설비과 2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다.

- 경기 2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6일, 합격자발표 11월5일
수원하이텍고 평택기계공업고의 경기 2개교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11월5일 예정으로, 전국 49개 마이스터고 가운데 가장 빨리 합격자를 발표한다. 

경기 2개교는 각 메카트로닉스, 자동차/기계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하이텍고는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문을 열었다. 신입생은 메카트로닉스 공통 계열로 모집하며, 학생의 적성/소질을 고려해 2학년부터 전공을 택하게 된다. 한 학년 8학급 160명 규모로 운영되며, 정밀기계전공 4학급, 전기전자제어전공 2학급, 자동화시스템전공 2학급으로 나눠져 있다. ▲평택기계공업고는 자동차/기계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자동차금형전공 2학급, 자동차기계전공 2학급, 생산자동화제어전공 2학급, 시스템제어전공 2학급의 한 학년 8학급 160명 규모다. 신입생은 학과별 모집을 통해 각 40명을 선발하며 1학년은 직업기초능력/전공일반 교육, 2학년은 전공심화교육, 3학년은 맞춤형 교육과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 강원 2개교.. 원서접수 8월20일~10월12일, 합격자발표 11월27일 이내
원주의료고 삼척마이스터고의 강원 2개교는 8월20일부터 10월12일까지 범위 내에 기간을 정해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타 지역과 달리 강원 마이스터고 원서접수기간이 유독 긴 점에 대해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은 원서접수 기간의 범위를 공지한 것뿐이며 확정된 원서접수기간은 개별 학교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격자 발표일은 11월27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늦게 예정된 데 대해서도 강원교육청 관계자는 “11월27일에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늦어도 11월27일 이내 발표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의 경우 강원 2개교는 부산 광주 울산의 마이스터고와 전형일정이 같았다.

강원 2개교는 각 의료기기/바이오, 발전산업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원주의료고는 의료기기/바이오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의료기계과 3학급, 의료전기전자과 3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다. ▲삼척마이스터고는 발전산업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3년 문을 열었다. 전기전자제어전공 2학급, 자동화기계전공 2학급의 한 학년 4학급 80명 규모다.

- 충북 3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6일, 합격자발표 11월9일
충북반도체고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충북에너지고의 충북 3개교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1월9일 예정이다. 

충북 3개교는 각 반도체장비, 바이오, 차세대전지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장비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2018학년 이전까지 반도체 전공의 단일학과로 한 학년 5학급 100명 규모였다. 하지만 2018학년부터 반도체제조과 2학급, 반도체장비과 2학급, 반도체케미컬과 2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는 바이오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2년 개교했다. 2018학년 이전까지 바이오식품과 2학급, 바이오제약과 3학급의 한 학년 5학급 100명 규모였다. 하지만 2018학년부터 바이오식품과 2학급, 바이오제약과 4학급의 한 학년 6학급 120명 규모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충북에너지고는 차세대전지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3년 문을 열었다. 이차전지전공 2학급, 태양전지전공 2학급의 한 학년 4학급 8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 충남 4개교.. 원서접수/합격자발표 ‘학교별 계획에 따라’
합덕제철고 공주마이스터고 연무대기계공고 한국식품마이스터고의 충남 4개교는 학교별 계획에 따라 원서접수, 합격자 발표 등 전형일정이 정해질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충남 4개교는 부산 광주 울산의 마이스터고와 전형일정이 같았다. 

충남 4개교는 각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부품제조, 식품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다. ▲합덕제철고는 철강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철강기계전공 4학급, 철강자동화전공 1학급의 한 학년 5학급 100명 규모다. ▲공주마이스터고는 분야를 변경한 특이한 이력을 지닌 공립 마이스터고다. 전자전보산업 SMT장비 분야로 2012학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했다가 전기/전자 분야로 변경해 2018학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해오고 있다. 현재 전기전자과의 단일학과 4학급을 운영 중이며, 한 학년 80명 규모다. ▲연무대기계공업고는 자동차부품제조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2년 개교했다. 자동차소재과 2학급, 자동차전장제어과 2학급, 자동차금형과 1학급의 한 학년 5학급 100명 규모다. ▲한국식품마이스터고는 식품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5년 문을 열었다. 식품제조공정과 2학급, 식품품질관리과 1학급의 한 학년 3학급 6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 전북 4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6일, 합격자발표 11월5일
군산기계공업고 전북기계공업고 한국경마축산고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의 전북 4개교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11월5일 예정이다.

전북 4개교는 각 조선/기계, 기계, 말 산업, 농생명자원생산/가공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다. ▲군산기계공업고는 조선/기계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한 학년 7학급 140명 규모이며, 학과는 기계과 5학급과 전기시스템제어과 2학급으로 구분된다. 기계과는 △금형전공 2학급 △정밀가공전공 2학급 △산업설비전공 1학급, 전기시스템제어과는 △전기전공 1학급 △시스템제어전공 1학급으로 세부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기계공업고는 기계 분야의 국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문을 열었다. 폴리메카닉스과 3학급, 로봇자동화과 3학급, 금형설계제작과 4학급, 메카트로닉스과 3학급의 한 학년 13학급 26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4개 학과 260명을 전형별 인원수로 모집한 후 성적에 의해 지망 순으로 학과를 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경마축산고는 말 산업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4년 개교했다. 말산업과 전공의 단일전공 2학급 40명 규모다. 한국마사회경마장을 비롯한 유명 승마장 등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일본, 호주 등의 육성목장과 조련시설에서 글로벌 현장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는 농생명자원생산/가공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7년 개교했다. 종자산업전공 2학급, 식품가공전공 2학급, 첨단시설전공 1학급의 한 학년 5학급 9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과 산하기관의 이전, 새만금간척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전북의 지역적 특색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전남 4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6일, 합격자발표 11월12일
한국항만물류고 전남생명과학고 여수석유화학고 완도수산고의 전남 4개교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일은 11월12일 예정이다.

전남 4개교는 각 항만물류, 친환경농축산, 석유화학산업, 어업/수산물 가공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다. ▲한국항만물류고는 항만물류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물류장비기술과 3학급, 물류시스템운영과 2학급의 한 학년 5학급 100명 규모다. 물류장비의 운전, 정비와 물류 분야의 이론과 실무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친환경농축산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3년 문을 열었다. 친환경농업경영과 2학급, 친환경농자재과 2학급, 친환경축산경영과 1학급의 한 학년 5학급 10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석유화학고는 석유화학산업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3년 개교했다. 공정운전과 3학급, 공정계전과 1학급, 공정설비과 1학급의 한 학년 5학급 100명 규모다. ▲완도수산고는 어업/수산물 가공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4년 개교했다. 어선운항관리과 2학급, 수산식품관리과 1학급, 수산자원양식과 1학급의 한 학년 4학급 80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 경북 6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4일, 합격자발표 11월7일
경북 6개교는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11월7일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경북은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마이스터고가 소재하고 있으며, 6개교는 구미전자공업고 금오공업고 포항제철공업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감포고다.

경북 6개교는 각 전자, 기계/전자모바일, 철강, 원자력발전설비, 식품품질관리, 국제무역 분야에 강점을 두고 있다. ▲구미전자공업고는 전자 분야의 국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문을 열었다. 전자과 8학급, 메카트로닉스과 6학급의 한 학년 14학급 28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과는 △전자회로설계전공 4학급 △전자시스템제어전공 4학급, 메카트로닉스과는 △자동화시스템전공 4학급 △로봇제어전공 2학급으로 세분화된다. ▲금오공업고는 기계/전자모바일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정밀기계과 4학급, 자동화시스템과 2학급, 전기전자과 4학급의 한 학년 10학급 200명 규모다. ▲포항제철공업고는 철강 분야의 사립 마이스터고로 2013년 개교했다. 포스코의 지원 아래 1인1기 습득, 산업체 현장 직무분석에 근거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철강기술과 3학급, 철강생산자동화설비과 3학급, 철강전자제어시스템과 3학급의 한 학년 9학급 180명 규모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원자력발전설비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3년 개교했다. 원전산업기계과 2학급, 원전전기제어과 2학급의 4학급 80명 규모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식품품질관리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8년 개교했다. 마이스터고 지정은 2014년 12월 이뤄졌지만 마이스터고로 개교하기까지 무려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 것이 특징이다.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지난해 식품품질관리과의 단일학과로 3학급을 모집해 한 학년 60명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감포고는 국제무역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지난해 12월 지정, 2020년 3월 개교 예정이다. 교육부와 경북교육청,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숙사/실험실습실 신축, 기자재 확충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 경남 4개교.. 원서접수 10월22일~26일, 합격자발표 11월14일, 항과고는 예외
공군항공과학고(항과고)를 제외하고 거제공업고, 삼천포공업고, 한국나노마이스터고(가칭)의 3개교는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 11월14일 합격자 발표 예정이다. 항과고는 7월9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11월9일 합격자 발표가 예정돼 있다.

경남 4개교는 각 조선, 항공/조선, 항공기술, 나노융합 분야에 강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거제공업고는 조선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개교했다. 조선기계과 6학급, 조선전기과 2학급의 한 학년 8학급 160명 규모다. 조선기계과는 △조선해양기계전공 1학급 △조선해양용접전공 3학급 △조선해양플랜트전공 2학급으로 세분화돼 있다. ▲삼천포공업고는 항공/조선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0년 문을 열었다. 항공산업과 2학급, 조선산업과 3학급의 한 학년 5학급 100명 규모다. 신입생은 통합선발하며, 2학년 진급시 전공학과를 정하게 된다. ▲항과고는 항공기술 분야의 국립 마이스터고로 2012년 개교했다. 150명을 모집하며 지난해 8.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들은 교육비와 수학보조금을 전액 국비로 지급받으며, 졸업 후 전원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한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가칭)는 나노융합 분야의 공립 마이스터고로 2019년 개교 예정이다. 나노융합과의 단일학과로 5학급 100명 규모이며,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최신시설 기숙사 생활, 입학생 전원 다빈치 장학금 지급, 중식비 무료 등의 혜택이 마련돼 있다.

<마이스터고 교육의 성과.. 채용 선호도 ‘꾸준히 상승’>
마이스터고는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의 지속적인 채용의지가 90%에 달하는 등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의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월 발간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마이스터고 졸업생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 변화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 담당자의 89.4%가 ‘향후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계속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답했다. 2013년 88.9%, 2014년 86.1%에 이어 꾸준히 높은 수치다.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지속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이유로는 ‘전공일치’(2013년 28.6%, 2014년 30.4%, 2015년 29.6%)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높은 직무능력, 우수한 학습능력, 인성, 관련 자격증 소지, 기타, 출신학교 이미지 순이었다. 졸업생의 향후 발전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스터고 졸업생의 자기개발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기업 담당자의 비율은 2013년 94.4%, 2014년 93.8%, 95.2%다. 승진 가능성도 2013년 90.9%, 2014년 89.2%, 2015년 93.2%를 기록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017년 학교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졸업자 기준, 마이스터고로 졸업생을 배출한 36개교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고교는 삼척마이스터고와 완도수산고였다. 삼척마이스터고(강원)와 완도수산고(전남)는 각각 졸업자 79명, 76명이 모두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삼척마이스터고와 완도수산고는 각 2013년, 2014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전환돼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배출한지 얼마 안 된 신생 학교임에도 취업률 10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수원하이텍고(경기) 98.72%(취업자 154명/졸업자 156명), 구미전자공업고(경북) 98.53%(268명/272명), 포항제철공업고(경북) 98.24%(167명/170명)가 98%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며 톱5에 자리했다. 

교육부는 산업수요의 미스매치를 막기 위해 현재 전체 고교정원 대비 19% 수준인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 비율을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직업계열이 설치된 일반고를 포함해 직업계고로 전환을 희망하는 일반고에 전환을 허용하고, 선호도가 낮은 학과는 인력 공급이 부족한 분야로 개편한다. 인력 공급이 필요한 학과는 학급 증설을 유도할 예정이다. 농/산/어촌 지역 특성화고에는 기숙사 설립을 지원함으로써 수험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한다. 교육부는 특히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를 보이는 특성화고 진학 유도에 중점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까지 200개교를 대상으로 실습실을 개선하고, 특성화고 내 다목적 체육관 등 복합시설도 설치한다. 목공/자동차 정비 등 실용기술 교육을 학교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직업계고 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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