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모의고사] 4월 학평, 국어 영어 전범위 출제.. 과탐Ⅱ 첫 실시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전국단위 모의고사인 4월 모의고사(학평, 전국연합학력평가)의 출제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지난달 서울교육청 주관 3월 모의고사(학평)과 달리, 4월모의고사 출제범위는 다소 확대됐다. 국어와 영어의 출제범위는 전 범위로 확장됐고 과탐Ⅱ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수학 과탐Ⅱ는 고3 교육과정에 맞춰 제한된 범위 내에서 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은 6월 모평부터 실시된다. 

성적표는 내달 8일 각 학교에 배부될 예정이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만 기재한다. 이외 국어 수학 탐구 등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성적표에 전부 표기된다.

<국어 영어 한국사 사탐 과탐Ⅰ.. 전범위 출제>
전범위 출제가 이뤄지는 영역은 국어, 영어, 한국사, 사탐, 과탐Ⅰ이다. 한국사, 사탐, 과탐Ⅰ은 3월학평과 출제범위가 같지만 국어, 영어는 1, 2학년 교육과정 전범위에서 고3을 포함한 전범위로 확대됐다. 

<수학(가).. 미적분Ⅱ 전범위, 확통은 순열과조합, 기벡은 평면곡선까지>
수학(가)는 미적분Ⅱ만 전범위이며,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는 범위가 제한적이다. 수학(가)의 출제영역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다. 확과 통계는 3월학평과 같이 순열과 조합까지다. 기하와 벡터는 3월학평의 경우 출제에서 제외됐지만, 4월학평부터 평면곡선 범위까지 첫 출제된다.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는 9월모평에 가서야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학(나).. 수학Ⅱ 전범위, 미적분Ⅰ은 함수의 극한과 연속, 확통은 순열과조합까지>
수학(나)는 수학Ⅱ만 전범위이며,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는 범위가 제한적이다. 수학(나)의 출제영역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다. 이 가운데 미적분Ⅰ은 함수의 극한과 연속까지 출제된다. 확률과 통계는 3월학평의 경우 미출제됐지만, 4월학평부터 순열과 조합까지의 범위로 첫 출제된다. 미적분Ⅰ은 7월학평, 확률과 통계는 9월모평에 가서야 전범위 출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과탐Ⅱ.. 4월학평 첫 실시>
과탐Ⅱ는 4월학평부터 제한적인 범위로 첫 출제된다. 과탐Ⅱ의 전범위 출제는 9월모평에 가서야 이뤄질 예정이다. 현행 대입에서는 서울대 지원 시 과탐Ⅱ 응시가 필수적이다. 서울대는 자연계열 응시자들에게 과탐Ⅱ를 필수응시하도록 요구한다. 서로 다른 Ⅰ+Ⅱ, Ⅱ+Ⅱ조합인 경우에만 서울대에 지원 가능하므로 물리Ⅰ+화학Ⅰ처럼 Ⅰ+Ⅰ조합이거나 물리Ⅰ+물리Ⅱ처럼 과목명이 같은 과목으로 Ⅰ+Ⅱ조합인 경우에는 서울대에 지원조차 할 수 없다. 때문에 Ⅱ과목의 출제범위가 향후 어떻게 확대되는지 미리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 

- 물리Ⅱ(물Ⅱ)
물Ⅱ는 운동과 에너지까지를 범위로 출제된다. 6월모평의 경우 파동과 빛(파동의 발생과 전달)까지를 출제범위로 한다. 7월학평에서 파동과 빛 전반으로 출제범위가 확대된 후 9월모평부터 전 범위 출제가 시작된다.

- 화학Ⅱ(화Ⅱ)
화Ⅱ는 물질변화와 에너지(반응열)까지 출제된다. 6월모평에서는 화학평형(평형의 원리)까지를 출제범위로 한다. 7월학평에서는 화학평형 전반으로 출제범위가 확대되며, 9월모평에서는 전 범위에 걸쳐 출제될 예정이다. 

- 생명과학Ⅱ(생Ⅱ)
생Ⅱ는 세포와 물질대사를 범위로 출제된다. 6월모평은 유전자와 생명공학(유전자와 형질 발현)까지를 출제범위로 한다. 7월학평은 생물의 진화(생물의 다양성과 분류)를 출제범위로 할 예정이며, 9월모평부터는 전 범위 출제가 이뤄진다. 

- 지구과학Ⅱ(지Ⅱ)
지Ⅱ는 지구의 변동과 역사(지구의 역사)를 범위로 출제된다. 6월모평에서는 대기와 해양의 운동과 상호작용(해수의 운동과 순환)까지가 출제범위다. 7월학평에서는 천체와 우주(별의 특성)까지 출제범위를 넓힐 예정이며, 9월모평부터 전 범위가 출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