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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모의고사] 지난 2년간 등급컷은?.. 국어 93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3월학평 ‘고난도’ 국어 ‘주목’.. 결과 ‘일희일비’ 금물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4.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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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11일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8 4월 모의고사(학평, 전국연합학력평가, 이하 모의고사)의 등급컷은 어떻게 나올까. 2018 4월 모의고사는 지난달 8일 치러진 3월학평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란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과탐Ⅱ가 출제되지 않고 고3 이전 내용만 출제되는 영역이 있는 등 ‘연습시험’의 성격이 강했던 3월 모의고사와 달리 4월 모의고사는 출제범위가 늘면서 실력점검의 효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수능 대비의 출발선인 셈이다. 

다만 학평은 모평과 달리 수능 출제경향을 가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모평의 경우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를 맡고 재수생도 시험에 투입돼 실제 수능의 예비고사 성격으로 볼 수 있는 반면, 학평은 교육청이 주관하는 데다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기 때문에 시험 이후 받아든 성적 역시 수능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다.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시험을 치르는 형식이 수능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실전연습으로 삼는데 의의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11일 경기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2019학년 4월학평(전국연합학력평가, 이하 모의고사)의 등급컷은 어떻게 나올까. 4월 모의고사는 지난달 8일 치러진 3월학평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란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4월 학평 난이도는?.. 국어 비슷, 수학(가) 상승, 수학(나) 하락>
최근 2년간 4월학평의 고3 1등급컷을 비교해보면 바로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 4월학평에서는 국어의 난이도가 약간 올랐고, 수학은 가형의 난이도가 오른 반면 나형 난이도는 하락했다. 국어 1등급컷 원점수를 살펴보면 2017학년과 2018학년 모의고사 모두 93점이 1등급 컷이었지만 표준점수는 2018학년이 133점, 2017학년 130점으로 지난해 학평이 변별력이 약간 더 있었다. 다만 원점수 등급컷은 동일했던 만큼 큰 차이는 없었다.

수학의 경우 가형과 나형에 따라 달라진다. 2018학년 학평에서는 수학 가형은 전년 대비 난이도가 상승한 반면, 나형은 전년 대비 평이하게 출제됐다. 수학 가형은 2018학년 학평 1등급컷이 원점수 92점(표준점수 128점), 2017학년 1등급컷은 원점수 95점(표준점수 131점)으로 나타났다. 수학 나형의 경우 2018학년 원점수 92점(표준점수 138점), 2017학년 원점수 88점(표준점수 136점)에서 1등급컷이 끊겼다. 등급컷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시험의 난이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에도 불구하고 1등급을 받기 어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로 한달 전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로 치러진 3월학평에서 국어의 난이도가 상당했던 만큼 4월학평에서도 국어 난이도에 눈길이 쏠린다. 3월학평 국어 1등급컷은 81점으로, 국어 1등급컷이 이렇게 낮게 형성된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채점결과 만점자수가 전체의 0.02%인 91명에 불과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국어 영역의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수학 가형은 91점, 수학 나형은 82점을 기록했다. 학평 당일 EBS 대성 등 9개 입시기관들이 예측했던 1~2등급컷 적중도를 따진 결과 절반 이상을 맞힌 기관이 없을 정도였다. 

<4월 모의고사 어떻게 활용할까.. '일희일비 금물'>
4월 모의고사를 다소 잘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일찍부터 실망할 필요는 없다. 실제 수능과 동일한 난이도가 아닌 때문이다. 대개 전국단위 모의고사의 등급컷은 수능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는 지난 2년간 치러진 4월 모의고사와 수능의 등급컷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2017학년의 경우 4월 학평의 1등급컷이 수능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지만 이는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 출제기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수능의 난이도를 겨냥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4월학평에서는 1등급컷이 국어 93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으로 나타났고, 그 해 수능에서는 국어 94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으로 형성됐다. 

반면 2017학년에는 4월학평 등급컷이 수능과의 격차가 뚜렷했다. 4월학평에서는 1등급컷이 국어 93점, 수학(가) 95점, 수학(나) 88점, 영어 94점으로 기록된 반면, 수능에서는 국어 92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92점, 영어 94점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영어는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지만 수학은 가형의 경우 수능에서 난이도가 상승했고, 나형은 하락했다.  

이는 교육청 주관 학평은 물론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평도 마찬가지다. 가장 중요한 모의고사로 여겨지는 6월모평, 9월모평조차도 수능과 동일 난이도가 유지되지 않는다. 모의고사 성적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추후 치러지게 될 수능에 대한 실전연습의 기회로만 봐야 하는 셈이다. 

특히 4월학평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평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통상 재수생(N수생)이 등장하는 6월모평에서 대부분의 수험생이 성적하락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3월부터 4월, 6월, 7월, 9월, 10월 순으로 진행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가 9월까지는 계속해서 출제범위를 늘려간다는 사실도 재학생들이 성적하락을 겪게 되는 요인 중 하나다. 

결국 4월학평은 수험생이 본인의 현재 수준을 대략적으로 가늠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수능과 동일한 시간표에서 치러지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영역별 시간관리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로도 활용된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해서 자만하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점수를 받지 못했다고 해서 올해 대입이 마치 실패로 돌아간 것처럼 여기는 '일희일비'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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