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 1582명 선발

[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서강대가 2019학년 학종 자기주도형에서 학교생활보충자료를 폐지한다. 서강대는 서류100%로 일괄합산해 선발하는 자기주도형에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를 필수로 두고 학교생활보충자료는 제출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왔다. 올해부터는 아예 학교생활보충자료를 폐지하면서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만으로 서류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학교생활보충자료 폐지는 수요자 부담 완화 조치로 분석된다. 서강대 입학처 관계자는 “당초 학교생활보충자료를 제출받기 시작한 취지는 고교에 따라 학생부 기재 수준에 차이가 있어, 학생부 기재가 부실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보완책으로서 제공했던 것이다. 자소서 외에도 어필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던 것”이라며 “지난해 입시를 치러본 결과, 이제는 학교별 학생부 기재 수준이 정착 돼 굳이 학교생활보충자료를 제출받지 않아도 된다는 결론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간 보충자료를 ‘선택 서류’로 뒀던 것은 학생부가 부실한 경우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는데, 오히려 학생들은 보충자료를 더 부각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오해하는 측면이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그 외에는 기존 공지했던 2019학년 전형계획과 동일하다. 올해부터 학종 일반형/사회통합 논술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과목 등급합 6 이내로 완화된다. 지난해의 경우 3개영역 각 2등급 이내여야 했다. 

정원내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시의 경우 자기주도형 457명, 일반형 341명, 고른기회 44명, 사회통합 40명, 논술 346명, 알바트로스창의 34명, 정시의 경우 320명이다. 자기주도형은 서류100%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일괄합산 방식이다. 일반형 역시 서류100%의 일괄합산 방식이나 수능최저를 적용하는 차이다. 논술의 경우 논술 80%+교과 10%+비교과 10%로 합산해 선발한다. 학종 일반형과 마찬가지로 수능최저를 적용한다. 

서강대가 올해부터 학종 자기주도형에서 학교생활보충자료를 폐지한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의 서류100%로 일괄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사진=서강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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