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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동국대 정시 확대, 학종/논술 축소.. 학교장추천 자소서 폐지수능최저 완화, 정시 인문/국어 자연/수(가) 비중 축소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8.04.06 17:20
  • 호수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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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동국대가 2020학년 대입에서 정시를 확대하고 학종/논술 등 수시를 소폭 축소하는 변화에 나선다. 정시는 842명으로 전년 대비 13명 확대된 반면, 학종은 1222명으로 전년 대비 30명 축소, 논술은 470명으로 전년 대비 4명 축소된다. 특기자 역시 소폭 확대됐지만 SW중심대학 선정에 따라 실시하는 SW특기자가 확대된 결과여서 교육부의 특기자 축소 방침에 맞선 조치로는 보긴 어렵다. 교과전형의 경우 2018학년 폐지한 이후 2020학년 역시 선발을 실시하지 않는다. 동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전형계획을 6일 공개했다.

전체 모집인원은 학종 1222명, 특기자 43명, 실기위주 118명, 정시 842명으로 총 2695명이다. 동대 대표 학종인 Do Dream은 전년 635명에서 2020학년 621명으로 14명 축소됐고, 학교장추천인재는 전년 419명에서 400명으로 19명 줄었다. 불교추천인재는 108명의 모집인원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고른기회는 전년 90명에서 오히려 3명 늘어난 93명을 모집한다.

학종에 해당하는 학교장추천인재는 자소서를 폐지하면서 학생부 외에는 제출해야 할 서류가 사라졌다. 본래 수능최저를 적용하지 않는데다 면접 없이 서류100%로 선발한다는 점에서 '3무 학종'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논술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인문/경찰행정학부는 2개영역 합 4이내, 자연계열은 수학(가) 또는 과탐을 포함해 2개영역 등급합 4이내로 변경됐다. 2019학년의 경우 인문계열은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경찰행정학부는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였고, 자연계열은 2개영역 각 2등급 이내였다. 단 전년까지 따로 기준을 두지 않던 한국사 영역은 2020학년부터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정시에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도 조정됐다. 한국사가 5%로 반영되면서 인문계열 국어와 자연계열 수학(가)의 비중이 전년 35%에서 30%로 5%p 줄어들었다. 결과적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30%+수학 25%+영어 20%+탐구 20%+한국사 5%로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25%+수학(가) 30%+영어 20%+과탐 20%+한국사 5%로 반영한다. 

수시 전반적으로 지원자격이 완화된다. 수시 모든 전형의 고교졸업연도 제한이 폐지된데 더해 학종에서는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강삼모 동국대 입학처장은 “고교졸업연도 제한 및 자기소개서 폐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모든 전형에서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고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논술, 실기 등의 전형요소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고자 많은 고민을 했다”며 계획안 수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학입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국대가 2020 입시에서 정시를 확대하고 학종/논술을 축소한다. 학종 학교장추천인재의 경우 자소서를 폐지하는 변화다. 논술 수능최저 완화, 정시 수능반영비율 변화 등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사진=동국대 제공

<정시/특기자 ‘소폭 확대’.. 학종/논술 ‘축소’>
동대는 2020학년 대입에서 정시를 확대하고 학종/논술을 축소하는 변화를 준다. 동대가 공개한 2020전형계획에 따르면 정원내 모집인원은 특성화고졸재직자 3명을 제외하고 2695명이다. 수시/정시의 비중을 놓고 보면 수시가 소폭 축소되고 정시가 확대된 양상이다. 수시는 학종 1222명, 특기자 43명, 실기위주 118명을 더해 총 1853명(68.8%)을 모집한다. 전년 69.3% 대비 비중이 0.5%p 줄었다. 반면 정시는 가군 462명, 나군 380명을 더해 총 842명(31.2%)로 전년 30.7% 대비 확대됐다. 

정시 확대는 나군이 이끈 모습이다. 2019학년 270명에서 2020학년 380명으로 110명 확대됐다. 비중 역시 전년 10%에서 2020학년 14.1%로 껑충 뛰었다. 반면 가군은 축소됐다. 559명(20.7%)에서 462명(17.1%)으로 줄었다. 

수시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종이 다소 감소 양상을 보였지만, 확대폭이 큰 것은 아니었다. 2019학년 1252명(46.4%)에서 2020학년 1222명(45.3%)으로 30명이 줄어든 데 불과한 때문이다. 세부전형으로는 Do Dream이 전년 635명(23.5%) 대비 14명 줄어든 621명(23%), 학교장추천인재가 전년 419명(15.5%) 대비 19명 줄어든 400명(14.8%)이다. 불교추천인재와 고른기회Ⅰ은 모집인원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확대했다. 불교추천인재는 전년과 동일한 108명의 모집인원을 유지하며 고른기회Ⅰ은 전년 대비 3명 확대된 93명을 모집한다. 

반면 특기자는 소폭 늘어났다. SW특기자가 전년 14명에서 20명으로 6명 확대된 영향이다. 2019학년까지는 컴퓨터공학과 10명, 멀티미디어공학과 4명을 모집했으나 2020학년에는 이에 더해 정보통신공학에서도 SW특기자를 통해 6명을 선발한다. SW특기자는 지난해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영향으로 2018학년 신설된 전형이다. 교육부가 특기자 축소를 유도하고 있지만 SW특기자의 경우 정부 사업과 연계된 전형이라는 점에서 예외 사항으로 인정된다. 문학특기자는 23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기자 전체 모집인원은 전년 37명에서 2020학년 43명으로 6명 늘었다.

예체능에 한해 모집하는 실기위주 전형 역시 전년 대비 늘어났다. 미술에서 확대폭이 컸다. 전년 15명에서 2020학년 30명으로 몸집을 키웠다. 정시에서 선발하던 한국화전공(15명)을 수시로 옮긴 영향이다. 연극(30명) 체육교육(28명) 스포츠문화(22명)는 전년 모집인원을 그대로 유지하며 영화영상은 전년 10명에서 8명으로 2명 줄어든다.

<논술 수능최저 완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변경>
논술에서의 수능최저 완화가 눈에 띈다. 2019학년까지 다른 기준을 적용하던 인문계열과 경찰행정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과목 등급합 4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로 통일했다. 모두 전년 대비 완화된 변화다. 인문계열은 2019학년의 경우 3개영역 등급합 6이내, 경찰행정학부는 3개영역 등급합 5이내였다. 

자연계열은 수(가) 과탐 중 1과목은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점은 전년과 동일하다. 다만 2개영역 각 2등급 이내에서 2개영역 등급합 4 이내로 변경됐다. 2019학년까지는 두 영역 모두 2등급 이내를 만족해야만 했지만 2020학년에는 상위 2개 영역의 성적이 1등급, 3등급이더라도 등급합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된 셈이다. 하지만 계열 불문 한국사 등급 기준이 신설된 점은 유의해야 한다. 모두 4등급 이내를 만족해야 한다. 

수능최저에서 한국사 기준이 신설된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정시 수능반영에도 변화가 있다. 한국사는 가산점 제도가 아닌 일정비율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인문계열은 국어 30%+수학 25%+영어 20%+탐구 20%+한국사 5%로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국어 25%+수학(가) 30%+영어 20%+과탐 20%+한국사 5%로 반영한다. 한국사가 포함되면서 인문계열 국어와 자연계열 수학(가)의 비중이 전년 대비 5%p 축소됐다. 예체능계열은 국어 40%+영어 20%+탐구 35%+한국사 5%로 반영해 전년 대비 탐구영역 비중이 5%p 축소됐다.

학종 학교장추천인재는 자소서를 폐지한다. 수능최저, 면접 없이 서류100%의 일괄합산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라는 점에서 일명 ‘3무학종’을 실시하게 됐다. 반면 면접을 실시하는 학종인 Do Dream 인재는 그대로 자소서를 유지한다. 

수시 모든 전형에서 고교 졸업연도 제한이 폐지된다. 2019학년까지는 논술을 제외한 수시 전반에서 삼수생까지만 지원을 허용했지만 2020학년부터는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더해 학종에서는 검정고시 출신자에 대한 제한도 폐지된다. 2019학년까지는 국내 고교 또는 대한민국 교육부 인가 재외한국학교 졸업자에 한해 지원을 허용했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교대 수시모집요강의 검정고시 지원제한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결정한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논술고사의 경우 과학문제가 폐지된다. 2019학년까지 수리 2문제, 과학 1문제로 출제되던 데서 2020학년부터는 수리 3문제로 출제되는 변화다.

예체능계열에서 모집하는 실기위주 전형에서도 변화가 있다. 영화영상 체육교육은 다단계 전형이었던 데서 2020학년부터 면접을 폐지하고 일괄합산전형으로 변경한다. 미술과 마찬가지로 실기 60%+교과 20%+출결 10%+봉사 10%로 수능최저 없이 선발한다. 연극과 스포츠문화는 전년의 전형방법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스포츠문화의 경우 1단계 통과배수가 전년 5배수에서 2020학년 10배수로 확대된 차이다. 연극은 1단계 기초실기 100%로 10배수를 통과시킨 뒤 종합실기 60%와 교과 20%+출결 10%+봉사 1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스포츠문화는 1단계 역량평가 80%+교과 10%+출결 5%+봉사 5%로 합산해 10배수를 통과시킨 뒤 1단계 성적 40%와 실기 60%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큰 틀에서의 전형방법은 그대로 유지한다. Do Dream 불교추천인재 고른기회Ⅰ은 면접을 실시하는 다단계 전형이다. 1단계 서류100%로 3배수 이내를 통과시킨 뒤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수능최저 없이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인재는 서류100%로 선발하는 일괄합산 전형으로, 마찬가지로 수능최저는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는 논술 60%+교과 20%+출결 10%+봉사 10%로 수능최저 적용 후 선발한다. 

정시는 2020학년도 학생부 성적을 일부 반영한다. 가군 인문/자연/영화영상과 나군 인문/자연은 수능 90%와 교과 5%+출결 2.5%+봉사 2.5%로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실기전형에 해당하는 가군 체육교육과/연극학부와 나군 미술학부는 실기가 확대되고 학생부가 축소된 변화다. 수능 40%+실기 50%+교과 5%+출결 2.5%+봉사 2.5%로 합산한다. 전년 대비 실기의 비중은 10%p 확대, 교과가 5%p, 출결 봉사가 각 2.5%p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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