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착한 친구들'이 빵빵 터지는 반전입담으로 수요일 밤에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라디오스타'는 시청률이 상승하며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최고시청률은 7.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들' 특집으로 돈스파이크-슬리피-로꼬-주우재가 출연해 4MC와 환상의 호흡으로 웃음사냥에 성공했다.

조금은 수줍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돈스파이크는 시작부터 김구라를 비롯한 4MC의 쏟아지는 질문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 제대로 맺고 끊으며 결국에는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했다. 특히 자신이 사중인격을 보유하고 있다며 각각의 인격의 이름을 얘기한 돈스파이크. 집에서는 민수라는 이름의 인격이, 그리고 민지, 아주바, 돈스파이크가 해당 인격의 각각 다른 이름이었는데 그는 민지의 뜻은 '민머리 돼지'라고 아무렇지 않은 듯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돈스파이크는 남다른 식성과 양으로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식신' 정준하와 비교도 안 되는 식사량을 자랑했는데 방송촬영 중 1박 2일 동안 18식을 했다고. 또한 돈스파이크는 남다른 고기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는데, 정작 본인은 '동물애호가'라며 동물들이 살아있을 때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혀 모두를 웃게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2년 전 싼 똥을 치우겠다는 특별한 포부로 '라디오스타'를 찾은 모델 주우재는 시작부터 활활 끓어오르는 에너지로 모두를 웃게 했다. 2년 전 출연 당시 태도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주우재는 '모니터를 보고 있었다'며 해명했고, 함께 출연한 김보성이 달변가와 다변가였기에 본인은 정작 끼어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본인의 인지도로 인해 작은 논란으로 쉽게 진화됐다고 말해 웃음을 참지 못하게 했다.

슬리피는 데뷔 11년 차의 연예인병 증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을 가면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이 많이 와 결국 화장을 하고 다닌다는 그는 이 밖에도 가족 중에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쇼미더머니' 첫 시즌 우승자인 해맑은 영혼의 로꼬 역시 조곤조곤 귀여운 매력을 뽐냈는데 스트레스성 탈모를 고백하면서 '두상이 예쁘다'는 MC들의 얘기를 듣자 해맑게 웃음을 지어 보이는가 하면, 거꾸로 질문하고 답을 얻어가는 등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돈스파이크-슬리피-로꼬-주우재.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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