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경상대는 3일 경상대 대학본부 개척홀에서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6억 원이 넘는 금액이 약정됐으며 강세민 경상대 발전후원회장,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경상대 동문회, 경상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경상대 공무원직장협의회, 전국대학노동조합 경상대지부, BNK경남은행, 송재은 동문 등이 발전기금 출연 약정서를 제출했다. 또한 선포식장에서는 권인수 간호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 학무위원, 교수, 직원, 경상대학교 실/과장 모임(오목회), 전 총동문회장 등이 잇따라 출연 약정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등 첫날 약정 금액은 총 6억1011만원에 달했다. 

강세민 발전후원회장은 지난해 10월 제6대 경상대학교 발전후원회장에 취임한 이후 발전기금 출연을 약속해 왔으며 이날 선포식에서 2억 원을 약정했다. 강세민 회장은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앞으로 2년 동안 학기마다 5000만 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강세민 회장은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에 발전후원회 임원들부터 솔선수범하여 참여할 것”이라며 “다른 분들이 우리의 뜻과 마음을 이어받아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나가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1억 2000만 원을 약정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NH농협은행 김석균 경남지역본부장은 “경상대학교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우리 경남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한마음 모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 경상대학교 동문회는 5700만 원을 약정했다. 김육수 동문회장(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은 “NH농협은행 동문회는 장학금 되돌려주기 운동 등 모교에서 마련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늘 동참하여 모교 발전을 기원해 왔다.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원대한 세계의 꿈을 실현하는 데 함께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NK경남은행은 1000만 원을 약정했다. 김영모 서부영업본부장(상무)은 “경상대학교가 전개하는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에 지역사회에서도 많이 참여하여 우리 사회 전반에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며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00만 원을 약정한 경상대 공무원직장협의회 오삼석 회장은 “대학에 몸담고 있는 교직원으로서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에 가장 먼저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 공무원직장협의회는 항상 대학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왔다”라고 말했다.

1500만 원을 약정한 전국대학노동조합 경상대학교지부 강연화 지부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우리 경상대학교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 다른 교직원 단체들도 함께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경상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도 첫날 선포식장에서 참여 신청서를 작성했다. 김인수 이사장(학생처장)은 “경상대학교 교직원을 조합원으로 하는 생협으로서 대학발전을 위한 일에 참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해 온 생협은 앞으로도 꾸준히 대학과 함께 발전해 갈 것이다”라며 4000만 원을 약정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송재은(40) 동문도 5000만 원을 약정했다. 2005년 행정학과에 입학하여 현재 서울시 양천구청에 근무하고 있는 송재은 동문은 “집안 형편이 어려워 27세의 늦은 나이에 경상대학교에 입학하였다”며 “재학 시절 학교로부터 장학금 등 많은 혜택을 받았다. 언젠가 학교를 위해 보탬이 되었으면 했는데 마침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의욕적으로 전개하는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 선포식 첫날 6억 원 이상이 약정됨에 따라 당초 목표대로 2020년까지 25억 원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교직원/동문/지역주민/출향인사/기업체/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모금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상경 총장은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경상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펼치는 ‘개척인 한마음 모금 사업’은 경상대학교를 중심으로 번져나가는 우리 지역 발전의 기운이 더욱 확산하기를 기대하는 우리 모두의 강렬한 염원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시고, 주변에 적극 홍보하셔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으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대는 3일 경상대 대학본부 개척홀에서 ‘개척인 한마음 모금사업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경상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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