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필수..전형요강안내 학교소개 중심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전국단위 자사고인 현대청운고가 2019학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현대청운고 청운체육관에서 내달 21일, 7월21일, 11월24일 3회 진행된다. 설명회는 모두 오후2시부터 시작해 약 2시간 동안 학교 소개와 지난해 전형 결과, 2019학년 전형 요강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현대청운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신청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설명회 일정마다 다르다. 내달 21일 설명회는 내달 2일 오전9시부터 16일 정오까지, 7월21일 설명회는 7월2일 오전9시부터 16일 정오까지, 11월24일 설명회는 11월5일 오전9시부터 19일 정오까지다. 현대청운고는 불참 시에는 반드시 참석 취소를 해달라며 참석 희망자에 대한 배려를 주문했다. 사회통합전형대상 설명회는 별도로 있을 예정이다.

<2018학년 일반 경쟁률 2.09대 1.. 자기주도학습 선발방법>
현대청운고는 전국단위 자사고로 지난해 정원내 180명을 모집했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72명, 사회통합전형 8명이었다. 경쟁률은 일반전형 2.09대 1(359명 지원), 사회통합전형 1.5대 1(12명 지원)이었다. 일반전형 경쟁률이 2016학년 3.64대 1(147명모집, 556명지원), 2017학년 2.49대 1(174명모집, 433명지원)을 감안하면 지난해 경쟁률은 다소 하락한 모습이다. 사회통합전형 경쟁률도 2016학년 3대 1(6명모집, 18명지원), 2017학년 2.83대 1(6명모집, 17명지원)에 이어 하락했다. 학교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하락했다기보단 학령인구 절벽으로 인해 전체 지원자풀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선발방법은 자기주도학습전형에 따라 진행됐다.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과 출결성적을 반영해 모집인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했다. 1단계 합격자는 남/여 어느 한 성별이 60%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내신반영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의 5과목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국어25% 영어30% 수학35% 사회(역사)5% 과학5%로 특히 수학에 높은 비중을 뒀다. 성적은 학생부에 기재된 성취도 점수를 환산해 반영했다. 출결성적은 무단결석 1일당 2점씩 감점하는 방식으로 적용됐다. 다만 무단결석 10일 이상이면 모두 동일하게 20점을 감점했다.

2단계는 서류와 면접으로 구성됐다. 서류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영역은 자기주도(학업역량)과 인성(학업외 소양)으로 구분해 각 100점씩 배분했다. 면접은 서류평가영역을 토대로 창의성과 잠재성에 초점을 맞춰 3개 이상의 질문으로 구성, 300점이 배분됐다. 면접은 개인면접과 집단면접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최종합격자는 1단계 점수의 50%에 해당하는 500점과 2단계에서의 서류평가 200점, 면접평가 300점을 합산해 결정됐다. 2단계 점수가 온전하게 반영되는 것을 고려하면, 서류와 면접의 비중이 상당하다고 분석된다. 동점자는 면접점수 상위자, 1단계성적 상위자 순으로 처리됐다.

<현대청운고는>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사 체제의 학교다. 2010학년부터 전국단위 자사고로 운영해온 자사고 원년멤버 중 하나다. 과제연구 청운논구술팀 선택형 방과후수업 청운 T&L(Teach&Learn) 활동 등 다양한 교내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청운고는 서울대, 포스텍 등록실적에서 해마다 전년실적을 경신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8학년 서울대 등록실적은 19명(수시9명+정시10명)으로 전국 22위, 울산지역 1위, 전국단위자사고 5위를 차지했다. 2017학년 18명(수시6명+정시12명), 2016학년 17명(수시6명+정시11명)의 실적과 비교하면 최근 3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포스텍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대청운고는 2018학년 포스텍 등록실적 8명으로 전국 2위, 울산지역 1위, 전국단위자사고 1위를 차지했다. 2017학년 7명, 2016학년 3명 실적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실적이다.

전국단위 자사고인 현대청운고가 2019학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연다. 설명회는 현대청운고 청운체육관에서 내달 21일, 7월21일, 11월24일 3회 진행된다. 현대청운고는 현대그룹 설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뜻에 따라 1981년 울산에 설립된 전교생 기숙사 체제의 학교다. 서울대, 포스텍 등록실적에서 해마다 전년실적을 경신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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