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서울대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이 23일 사회공헌 아카데미의 강연자로 한광옥 前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하여‘상생을 통한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를 주제로 학생들과의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어영문학과 60학번인 한광옥 전 위원장은 50여년만의 모교 방문에서‘대한민국 발전의 명과 암’,‘갈등의 현실’,‘국민통합을 바탕으로 하는 갈등 극복’을 중심으로 학생들과 격의없는 대화 시간을 가졌다. 초대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지낸 한 전 위원장은 제1기 노사정위원회를 대통령 자문기구로 발족시키는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노력했다. 

그는‘통합이란 사회전반의 격차를 줄이고, 계층이동이 가능한 사회로 가는 것, 신뢰와 존중, 협력, 포용, 예의와 같은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는 것, 과거사를 치유하고 화해하는 것,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국가와 국민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예로 들며‘자원봉사야말로 상생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최고의 민간 복지 자원이며, 이러한 봉사와 헌신이 우리 사회를 더욱 조화롭게 만든다’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공헌단은 서울대생들을 사회의 선한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적정기술의 적용, 지속가능한 봉사활동 등을 목표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공헌 아카데미는‘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주제로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듣는 열린 강연이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23일 사회공헌 아카데미의 강연자로 한광옥 前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하여‘상생을 통한 국민 대통합의 시대로’를 주제로 학생들과의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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