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순천대는 20일 순천대 문화강당에서 박진성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등 교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폭력 근절 없이 성평등도 없다!’는 주제로, 여성가족부에서 위촉한 4대폭력 통합예방교육전문 김시원 강사가 진행했다. 4대폭력의 개념과 대학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폭력 발생원인 및 사례, 대처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성희롱·성폭력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천대는 지난해 재학생 대상의 폭력예방 교육이수율을 90% 이상 달성하고, 대학주변 상가대표를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 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시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017년 폭력예방분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도 여자화장실 전체에 안전벨 설치, 4대폭력 근절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폭력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진성 총장은 “지역 사회의 대표 교육기관인 대학은 폭력예방에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다”라며 “모든 구성원들이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올바른 성문화 가치관을 정립하여 안전하고 건전한 캠퍼스를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순천대는 20일 순천대 문화강당에서 박진성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등 교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순천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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