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11월24일

[베리타스알파=김대연 기자] 배재고는 10월27일과 11월24일 두 차례에 걸쳐 2019학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설명회 시간은 오전10시며 장소는 배재고다. 단, 설명회가 열리는 세부장소엔 차이가 있다. 10월27일의 경우 배재고 아펜젤러 기념예배당, 11월24일의 경우 배재고 우남학사 동문홀에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학교 활동 영상물을 통한 학교소개로 시작된다. 이어 입학전형 학교생활 기숙사(우남학사) 안내가 진행된다. 중3 학부모를 위한 대입전형/전략 안내와 함께 입학전형/장학금/비교과활동 등 주제별 상담부스도 운영될 계획이다. 

배재고는 10월27일과 11월24일에 2019학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두 차례 설명회는 모두 오전 10시부터 배재고 아펜젤러 기념예배당 또는 우남학사 동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배재고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광역단위 자사고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지난해 배재고 입시는>
올해 배재고 입시 세부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입시를 기반으로 올해 펼쳐질 입시를 더듬어 보는 수밖에 없다. 올해 처음 적용되는 고입 동시실시로 인해 전기고가 아닌 후기고로 입시 시기는 바뀌지만, 전형 내용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서울교육청이 지역 내 광역 자사고 입학전형을 완전 추첨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

배재고는 지난해 신입생 총 477명을 모집했다. 정원내로만 보면 일반전형 339명, 사회통합 91명, 체육특기자 25명의 455명 규모였다. 서울지역 광역 모집이 기본이지만, 자사고가 없는 시/도 중 서울교육감에게 협의요청한 경남 세종 제주 지역 학생도 지원 가능했다.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진행되는 배재고의 입학전형은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성적 제한 없이 각 전형별 정원의 1.5배수를 추첨해 선발한다. 이후 2단계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100점 만점이며 평가요소는 자기주도 학습영역과 인성영역으로 나뉜다. 자기주도학습영역은 자기주도 학습과정과 진로계획 및 지원동기를 평가하고 인성 영역은 핵심인성요소에 대한 중학교 활동 실적과 인성영역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평가한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배재고의 경쟁률은 정원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지난해 339명 모집에 583명이 지원해 1.72대 1을 기록했다. 2017학년 1.77대 1(339명 모집/600명 지원)보다는 소폭 하락했으나, 2016학년에 1.48대 1(339명 모집/592명 지원)의 경쟁률을 감안하면 상승한 수치다. 사회통합전형은 지난해 0.52대 1(91명 모집/47명 지원)을 보였다. 사회통합전형이 미달났을 경우 모집정원의 10%(45명)까지 일반전형 학생으로 충원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일반전형의 실질 경쟁률은 1.51대 1(일반339명+사회통합45명모집/583명 지원)이었다.

<배재고는>
배재고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광역단위 자사고다. 130년전 미국의 선교사가 세운 학교로 교육목표 역시 기독교 신앙심에 바탕을 둔 의롭고 진실한 인재 양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수시체제 구축을 위해 협성토론대회 독서캠프 영어토론대회를 자체적으로 실시하며, 1년에 걸친 과제연구프로젝트 ‘배재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배재고의 서울대 등록실적은 2015학년 8명(수시3명+정시5명)에서 2016학년 4명(수시2명+정시2명)으로 줄어들었다가, 2017학년 12명(수시6명+정시6명)으로 상승했다. 2018학년에는 11명(수시8명+정시3명)의 실적으로 전국 고교순위 56위, 서울지역 22위, 광역단위 자사고 순위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서울대 등록자는 줄었지만 수시 등록실적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수시에 비중을 높게 두는 고교 교육과정으로 추후 서울대 실적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배재고의 1인당 연간 교육비는 984만원, 1인당 연간학비는 904만원 수준이다. 교육비는 학교가 학생에게 들이는 비용을 가리키며, 학비는 학부모가 학교에 납부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교육비가 높을수록 학교가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높다고 이해할 수 있다. 교육비와 학비의 차액으로 실질적인 교육 투자 규모를 가늠해볼 수 있다. 배재고는 교육비와 학비 차액이 80만원 수준으로, 학부모가 내는 비용보다 학교가 투자하는 비용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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