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최근 유통 대기업, 공기업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며 취업시장에서 직무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시장에서도 취업 스펙을 쌓고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알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알바몬은 직무역량을 쌓고 취업가산점을 받는 등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될 '스펙UP알바' 정보를 엄선해 소개한다.
◆ 희망 취업분야에서 근무하며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직무경험 알바
알바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 10명 중 7명이 취업을 염두에 두고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한다. 취업 희망 직무를 경험해보고, 스펙을 쌓는 등 알바를 취업 준비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실제로 본인의 희망 진로와 관련 있는 알바에 도전해 직무 역량을 쌓으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MD 직무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이라면 면세점, 소셜커머스 MD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즌 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방송국, 언론사 취직을 꿈꾸는 대학생들은 편집, 촬영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직에 필요한 기본기를 익히고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직무경험 아르바이트를 하며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직무의 장단점, 나와의 적합성 등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하며 "해당 알바 경험은 향후 구체적인 직무, 직업 선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근무하며 내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능력활용 알바
외국어, 디자인 등 특기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며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추천한다. 특히 해당 알바의 경우 실무에서 본인이 가진 특기를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알바몬 관계자는 "특기를 활용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개인 역량과 실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하며 "능력활용 알바 경험이 향후 취업 포트폴리오 작성 등 해당 분야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어 능력이 뛰어나거나 관련 자격증을 보유했다면 이를 활용해 통/번역, 외국계 기업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자신의 강점을 키울 수 있다. 이외에도 웹/제품디자인, 조리 등의 특기가 있다면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며 개인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알바부터 취업까지! ▲취업가산점 알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으면 공채 서류전형 면제 등 실질적인 취업혜택을 부여하는 기업들도 있다. BGF리테일의 경우, 동일 점포에서 6개월 이상 근무 등의 조건을 충족한 지원자들에게 공채 서류전형 합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CJ CGV는 우수미소지기 선정자에게 정규직 채용기회 및 장학금 제공 혜택을 부여한다. 커피전문점 이디야는 본사 공개채용 시 가맹점 근무 경력이 있는 구직자에게 가산점 부여 등 특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롯데그룹(롯데리아, 나뚜루), FRL코리아, SPC그룹(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등이 취업 시 알바 근무 경험을 우대하고 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