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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대 등록자] 지역별 경북 51개교 109명, 포항제철고 1위김천고 경주고 안동고 포항영신고, 톱5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3.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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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경북지역에서는 51개교가 109명(수시94명+정시15명, 이하 해외고 검정고시 제외)의 등록실적을 냈다. 경북지역의 실적은 실적을 낸 전국 877개교 3311명(수시2449명+정시862명)의 실적 중 3.3%(수시3.8%, 정시1.7%)다. 학교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 고교의 5.4%에 해당한다. 

등록실적 51개교 109명(수시94명+정시15명)은 2017 대입에 기록한 48개교 109명(수시88명+정시21명)와 동일하다. 실적을 낸 고교는 3개교 줄었으나 등록자수는 변함이 없다. 수시실적은 6명이 늘어난 반면 정시는 6명이 줄면서 등록자수는 그대로지만 수시중심 대입구조에 맞춘 긍정적인 변화로 읽힌다. 

경북지역은 2017학년과 마찬가지로 수시에 강한 비중을 보였다. 2018 서울대 입시에서 수시비중이 정원의 78.5%, 정시가 21.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좁은 문호의 정시보다는 넓은 문호의 수시에서 더 많은 실적을 냈다. 경북지역의 수시실적은 전국의 3.8%(경북94명/전국2449명)인 데 비해 정시실적은 전국의 1.7%(경북15명/전국862명)를 차지하며 수시강세를 유지했다. 2017학년 경북지역 수시실적은 전국의 3.8%(경북88명/전국2303명), 정시실적은 전국의 2.2%(경북21명/전국962명)를 기록했다. 

톱5에 든 5개교 가운데 전국단위 자사고가 실적상위를 차지했으나 일반고의 실적도 두드러졌다. 일반고 가운데선 경주고(6명=수시3명+정시3명) 안동고(5명=수시2명+정시3명) 포항영신고(4명=수시4명+정시0명) 순으로 톱5를 차지했다. 전원 수시실적을 낸 포항영신고의 실적이 돋보인다. 이어 공동6위를 차지한 경구고(수시3명+정시0명) 김천예고(수시3명+정시0명) 오상고(수시3명+정시0명) 포항동성고(수시3명+정시0명) 경북외고(수시1명+정시2명) 경산과고(수시2명+정시0명)까지 10개교가 톱6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권이 있는 특목고보다 일반고의 수시실적이 두드러진 양상이다. 톱6까지 10개교가 경북실적의 53.2%를 차지하는 실적을 냈다. 

지역별 서울대 등록자 분석의 기초자료는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8 서울대 지역별/고교유형별 합격 현황’이다. 명칭은 합격 현황이지만 실질이 판이하게 다른 등록 현황이란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경북지역에서는 51개교가 109명(수시94명+정시15명, 이하 해외고 검정고시 제외)의 등록실적을 냈다. 경북지역의 실적은 실적을 낸 전국 877개교 3311명(수시2449명+정시862명)의 실적 중 3.3%(수시3.8%, 정시1.7%)다. 학교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 고교의 5.4%에 해당한다. 포항제철고(18명=수시15명+정시3명)가 독보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천고(10명=수시9명+정시1명)가 뒤를 이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경북지역 고교별 등록실적 현황>
경북지역 톱5는 선발체제의 전국단위자사고가 실적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일반고 3곳도 이름을 올렸다. 포항제철고(18명=수시15명+정시3명)가 독보적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김천고(10명=수시9명+정시1명)가 뒤를 이었다. 전국단위 자사고 2곳의 실적이 경북지역 109명 실적의 25.7%를 차지한다. 포철고 김천고 모두 전국단위 자사고로, 수시강세를 공고히 했다. 

이어 3위 경주고(6명=수시3명+정시3명), 4위 안동고(5명=수시2명+정시3명), 5위 포항영신고(4명=수시4명+정시0명) 순으로 톱5를 형성했다. 비평준화 일반고인 경주고는 수시체제를 갖춘 전통 명문고다. 8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면서 과학중점학교 운영의 묘도 살렸다. 지난해 처음으로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시작하면서 곧바로 실적을 냈다. 수시 3명 모두 컴퓨터공학 치의학 에너지자원공학 등 자연계열에서 나왔다. 다만 여전히 정시실적이 상당하나 과학중점학교 지정과 수시체제로 도약한다. 전원 수시실적을 낸 포항영신고는 수시체제를 굳힌 모습이다. 지난해 등록자 3명이 전원 수시실적인 데 이어 올해도 4명 전원 수시실적이다. 학종중심 대입지형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3명 실적 고교는 경구고(수시3명+정시0명) 김천예고(수시3명+정시0명) 오상고(수시3명+정시0명) 포항동성고(수시3명+정시0명) 경북외고(수시1명+정시2명)의 5개교다. 일반고 3곳과 예고가 전원 수시실적을 냈다. 

2명 실적 고교 10개교 가운데 9개교가 전원 수시실적을 냈고, 1개교만 수시1명 정시1명의 실적을 냈다. 수시만으로 실적을 낸 실적 2명 고교는 경산과고(수시2명+정시0명) 경산여고(수시2명+정시0명) 대가대부속무학고(수시2명+정시0명) 성주고(수시2명+정시0명) 안동여고(수시2명+정시0명) 점촌고(수시2명+정시0명) 포항여고(수시2명+정시0명) 포항중앙여고(수시2명+정시0명) 현일고(수시2명+정시0명)의 9개교다. 풍산고(수시1명+정시1명)만이 정시에서 실적을 보탰다. 

1명 실적 고교 31개교 가운데 29개교가 수시만으로 실적을 냈고, 2개교만이 정시로 실적을 냈다. 수시로 실적을 낸 고교는 경북과고(수시1명) 경산고(수시1명) 경안고(수시1명) 구미고(수시1명) 구미여고(수시1명) 군위고(수시1명) 금오고(수시1명) 대창고(수시1명) 모계고(수시1명) 문경여고(수시1명) 문명고(수시1명) 문창고(수시1명) 문화고(수시1명) 북삼고(수시1명) 상모고(수시1명) 선화여고(수시1명) 성주여고(수시1명) 세명고(수시1명) 순심고(수시1명) 안강여고(수시1명) 영광여고(수시1명) 영일고(수시1명) 영천성남여고(수시1명) 우석여고(수시1명) 유성여고(수시1명) 진량고(수시1명) 포항고(수시1명) 포항예고(수시1명) 하양여고(수시1명)의 29개교다. 대가야고(정시1명) 상주고(정시1명)는 정시로 실적을 냈다. 

<서울대 합격자수 등록자수 조사, 왜 하나>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시는 고교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 2017학년 77%, 2018학년 78%, 2019학년 78.5%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종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를 시행하고 알려온 배경이다.

등록자수는 합격자수와 다른 개념이다. 통상 고교가 밝히는 합격자 숫자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수시6장 정시3장을 쓰는 현 대입 체제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중복합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학교입장에선 추합까지 중복합격이 포함된 최종 합격자수를 통상 대외적으로 공개하길 원하지만 등록자는 중복합격의 허수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실질적 합격자라고 볼 수 있다. 등록자와 합격자수의 오차는 중복합격한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한 숫자일 가능성이 높다. 대입은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수시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시 때도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정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정시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때문에 고교별로 합격자수보다 등록자수가 줄어들거나 심지어 최초 단계에까진 합격자수가 없음에도 추합을 거쳐 등록자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합격자수는 있지만 등록을 포기, 아예 등록자수가 없는 학교도 있다. 베리타스알파가 수시최초-수시추합-정시최초-정시추합까지의 고교별 합격자수를 조사한 결과와 이번 서울대의 등록자수 자료의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배경이다.

서울대는 수시 정시 각 최초합격자를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했다. 2018 서울대 입시는 지난해 12월21일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29일 오후2시까지 수시추가합격자 발표, 올해 1월29일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2월12일부터 20일 오후9시까지 총 3차에 걸친 정시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21일 오후4시까지 등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2월21일 등록을 최종으로 보지 않는다. 등록이후에도 일부 환불처리까지 마무리하고 3월에 들어서야 등록실적 최종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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