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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대 등록자] 지역별 강원 22개교 64명, 민사고 1위민사고 독보적 1위, 강원실적의 51.6%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3.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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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강원지역에서는 22개교가 64명(수시46명+정시18명, 이하 해외고 검정고시 제외)의 등록실적을 냈다. 강원지역의 실적은 실적을 낸 전국 877개교 3311명(수시2449명+정시862명)의 실적 중 1.9%(수시1.9%, 정시2.1%)를 차지하며, 학교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 고교의 2.5%에 해당한다. 

등록실적 22개교 64명(수시46명+정시18명)은 2017 대입에 기록한 29개교 71명(수시61명+정시10명)보다 축소됐다. 실적을 낸 고교는 7개가 줄었고, 등록자도 7명이 줄었다. 수시실적은 15명이 줄어든 반면 정시는 8명이 늘어나면서 수시 학종중심 대입구조에 반하는 경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강원지역은 2016학년에 이어 2017학년에도 수시에 강한 비중을 보였으나 올해는 정시비중이 수시를 앞섰다. 2018 서울대 입시에서 수시비중이 정원의 78.5%, 정시가 21.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넓은 문호인 수시에서 오히려 실적이 줄어든 셈이다. 강원지역의 수시실적은 전국의 1.9%(강원46명/전국2449명), 정시실적은 전국의 2.1%(강원18명/전국862명)로 나타났다. 2017학년에는 수시실적이 전국의 2.65%(강원61명/전국2303명), 정시실적은 전국의 1.04%(강원10명/전국962명)로 수시강세가 돋보였다. 

전국단위자사고인 민사고가 33명(수시22명+정시11명)으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원조 자사고 명성에 걸맞게 전체 강원지역 실적의 51.6%를 차지한다. 강원외고가 8명(수시4명+정시4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육민관고(수시2명+정시0명) 춘천여고(수시2명+정시0명) 북원여고(수시1명+정시1명)의 3개교가 각 2명을 배출해 공동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 서울대 등록자 분석의 기초자료는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8 서울대 지역별/고교유형별 합격 현황’이다. 명칭은 합격 현황이지만 실질이 판이하게 다른 등록 현황이란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강원지역에서는 22개교가 64명(수시46명+정시18명, 이하 해외고 검정고시 제외)의 등록실적을 냈다. 강원지역의 실적은 실적을 낸 전국 877개교 3311명(수시2449명+정시862명)의 실적 중 1.9%(수시1.9%, 정시2.1%)다. 학교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 고교의 2.5%에 해당한다. 전국단위자사고인 민사고가 33명(수시22명+정시11명)으로 독보적 1위를 차지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강원지역 고교별 서울대 등록실적 현황>
강원지역은 올해도 민사고가 독보적 1위 기록했다. 강원실적 64명의 51.6%에 해당하는 33명이 민사고 실적으로, 민사고가 강원실적을 이끈 양상이다. 등록자 33명 가운데 22명이 수시실적으로 과거 해외대학 입학사정관을 준비하면서 쌓은 노하우가 학종중심 대입지형에서도 강세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선발체제인 강원외고로 8명(수시4명+정시4명)의 실적이다. 2017대입 3명(수시1명+정시2명)에서 2배 이상 확대된 실적상승이 두드러진다. 다만 수시와 정시가 실적을 절반씩 나눠 가지면서 수시중심 대입구조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나머지 17개교는 모두 1명의 실적이다. 이중 15개교가 수시에서, 2개교만이 정시에서 실적을 냈다. 1명 등록의 수시실적을 낸 고교는 강릉고(수시1명) 강릉여고(수시1명) 강릉제일고(수시1명) 강원예고(수시1명) 대성고(수시1명) 둔내고(수시1명) 성수여고(수시1명) 양구여고(수시1명) 원주여고(수시1명) 원통고(수시1명) 인제고(수시1명) 진광고(수시1명) 춘천고(수시1명) 황지고(수시1명) 횡성고(수시1명)의 15개교다. 속초고(정시1명) 속초여고(정시1명)만이 정시실적을 냈다. 

<서울대 합격자수 등록자수 조사, 왜 하나>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시는 고교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 2017학년 77%, 2018학년 78%, 2019학년 78.5%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종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를 시행하고 알려온 배경이다.

등록자수는 합격자수와 다른 개념이다. 통상 고교가 밝히는 합격자 숫자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수시6장 정시3장을 쓰는 현 대입 체제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중복합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학교입장에선 추합까지 중복합격이 포함된 최종 합격자수를 통상 대외적으로 공개하길 원하지만 등록자는 중복합격의 허수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실질적 합격자라고 볼 수 있다. 등록자와 합격자수의 오차는 중복합격한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한 숫자일 가능성이 높다. 대입은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수시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시 때도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정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정시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때문에 고교별로 합격자수보다 등록자수가 줄어들거나 심지어 최초 단계에까진 합격자수가 없음에도 추합을 거쳐 등록자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합격자수는 있지만 등록을 포기, 아예 등록자수가 없는 학교도 있다. 베리타스알파가 수시최초-수시추합-정시최초-정시추합까지의 고교별 합격자수를 조사한 결과와 이번 서울대의 등록자수 자료의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배경이다.

서울대는 수시 정시 각 최초합격자를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했다. 2018 서울대 입시는 지난해 12월21일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29일 오후2시까지 수시추가합격자 발표, 올해 1월29일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2월12일부터 20일 오후9시까지 총 3차에 걸친 정시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21일 오후4시까지 등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2월21일 등록을 최종으로 보지 않는다. 등록이후에도 일부 환불처리까지 마무리하고 3월에 들어서야 등록실적 최종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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