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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대 등록자] 지역별 대전 30개교 132명, 대전과고 1위대전외고 대덕고 대전동신과고 충남고 톱5
  • 권수진 기자
  • 승인 2018.03.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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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권수진 기자]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대전지역에서는 30개교가 132명(수시114명+정시18명, 이하 해외고 검정고시 제외)의 등록실적을 냈다. 대전지역의 실적은 전국 877개교 3311명(수시2449명+정시862명)의 전체 실적가운데 4%(수시4.7%, 정시2.1%)였다. 학교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 고교의 3.4%에 해당한다.

등록실적 30개교 132명(수시114명+정시18명)은 2017실적인 33개교 134명(수시107명+정시27명)보다 다소 하락한 수치다. 다만 3개교가 줄어든 것에 비해 학생수는 2명 줄어든 것에 그쳤다. 대전지역 1위를 차지한 대전과고가 지난해 38명에서 올해 47명으로 실적이 크게 상승한 영향이다. 대전과고는 1기를 배출한 지난해에도 38명의 원년실적으로 대전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실적 하락은 정시가 이끈 모습이다. 수시의 경우 지난해 107명에서 올해 132명으로 늘어난 반면 정시는 27명에서 18명으로 줄어들었다. 2018 서울대 입시에서 수시비중이 정원의 78.5%, 정시가 21.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좁은 문호의 정시에서 다소 고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지역의 수시 실적은 전국의 4.7%(대전114명/전국2449명), 정시실적은 전국의 2.1%(대전18명/전국862명)으로 수시의 비중이 더 크다. 지난해 수시실적은 전국의 4.7%(대전107명/전국2303명), 정시실적은 전국의 2.8%(대전27명/전국962명)였던 데 비해 정시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톱10에 든 11개교의 고교 유형을 살펴보면 1위는 영재학교가 차지했으나 평준화지역 일반고인 대덕고 충남고 서대전고 대전고 보문고 대전동산고 대전전민고 등이 톱10에 포진한 점이 의미있다. 영재학교 외고 과고 광역자사고가 각 1개씩 이름을 올렸다. 대덕고가 지난해 5명(수시2명+정시3명)의 실적에서 올해 10명(수시5명+정시5명)으로 급부상한 점이 눈에 띈다. 충남고의 경우 지난해와 실적은 7명으로 동일하지만 수시2명+정시5명에서 수시5명+정시2명으로 수시 중심으로 변화한 점도 특징이다.  

대전지역 1위는 대전과고로 등록실적은 47명(수시47명+정시0명)이다. 2017학년 기록한 38명(수시38명+정시0명)에서 9명 늘어난 실적이다. 이어 공동2위 대전외고(10명=수시10명+정시0명) 대덕고(10명=수시5명+정시5명), 공동4위 대전동신과고(7명=수시7명+정시0명), 충남고(7명=수시5명+정시2명), 공동6위 서대전고(5명=수시3명+정시2명) 대전대성고(5명=수시2명+정시3명), 공동8위 대전고(4명=수시4명+정시0명) 보문고(4명=수시4명+정시0명), 공동10위 대전동산고(3명=수시2명+정시1명) 대전전민고(3명=수시2명+정시1명) 순으로 11개교다. 

지역별 서울대 등록자 분석의 기초자료는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8 서울대 지역별/고교유형별 합격 현황’이다. 명칭은 합격 현황이지만 실질이 판이하게 다른 등록 현황이란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대전지역에서는 대전과고가 4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8명의 실적에서 상승한 수치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대전지역 고교별 서울대 등록실적 현황>
대전지역 톱5 중 3개교가 선발체제, 2개교는 일반고다. 지난해 톱5 내 일반고가 1개교였지만 대덕고가 실적이 껑충 뛰면서 톱5 내에 진입했다. 1위는 막강한 선발체제를 자랑하는 전국단위 모집의 과학영재학교인 대전과고가 차지했다. 수시로만 47명의 실적이다. 지난해 원년을 맞이해 수시로만 38명 배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공동2위는 역시 선발체제인 대전외고와 평준화 일반고인 대덕고다. 대전외고는 지난해의 경우 수시13명, 정시 8명으로 총 21명의 실적을 냈으나 올해 정시 등록자를 배출하지 못하며 수시10명의 실적이다. 대덕고는 10명(수시5명+정시5명)으로 지난해 5명(수시2명+정시3명)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선발효과와 상관없이 외고와 동일한 실적을 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시 정시 모두 고르게 실적이 상승한 점도 특징이다. 

공동4위는 대전동신과고(7명=수시7명+정시0명)와 충남고(7명=수시5명+정시2명)다. 대전동신과고는 선발효과를 지난 과고지만 충남고는 선발효과와 상관없는 평준화 일반고라는 점에서 돋보인다. 충남고는 전체 실적이 7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지만 수시2명, 정시5명이었던 데서 수시5명, 정시2명으로 수시중심의 실적으로 돌아섰다는 점도 특징이다. 

톱5에 오른 5개교의 81명 실적이 대전지역 전체 실적 132명(30개교)의 61.4%에 해당해 학교별 격차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대전고(5명=수시3명+정시2명) 대전대성고(5명=수시2명+정시3명) 대전고(4명=수시4명+정시0명) 보문고(4명=수시4명+정시0명) 대전동산고(3명=수시2명+정시1명) 대전전민고(3명=수시2명+정시1명) 순으로 톱10이다.

이후 8개교가 각 2명의 2018 서울대 등록실적을 냈다. 공동12위에 오른 8개교 중 수시만으로 실적을 낸 학교는 5개교다. 대전노은고(수시2명) 대전도안고(수시2명) 대전둔산여고(수시2명) 대전예고(수시2명) 대전한빛고(수시2명)다. 대전만년고(수시1명+정시1명) 대전지족고(수시1명+정시1명)는 각 수시1명 정시1명의 실적이며, 대전반석고(수시0명+정시2명)는 정시로만 실적을 냈다.

1명의 실적을 낸 곳은 11개교다. 모두 수시로만 실적을 냈다. 해당고교는 대전가오고(수시1명) 대전괴정고(수시1명) 대전대신고(수시1명) 대전여고(수시1명) 대전중앙고(수시1명) 동방고(수시1명) 우송고(수시1명) 유성여고(수시1명) 청란여고(수시1명) 충남여고(수시1명) 한밭고(수시1명)다. 

<서울대 합격자수 등록자수 조사, 왜 하나>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시는 고교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 2017학년 77%, 2018학년 78%, 2019학년 78.5%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종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를 시행하고 알려온 배경이다.

등록자수는 합격자수와 다른 개념이다. 통상 고교가 밝히는 합격자 숫자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수시6장 정시3장을 쓰는 현 대입 체제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중복합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학교입장에선 추합까지 중복합격이 포함된 최종 합격자수를 통상 대외적으로 공개하길 원하지만 등록자는 중복합격의 허수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실질적 합격자라고 볼 수 있다. 등록자와 합격자수의 오차는 중복합격한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한 숫자일 가능성이 높다. 대입은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수시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시 때도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정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정시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때문에 고교별로 합격자수보다 등록자수가 줄어들거나 심지어 최초 단계에까진 합격자수가 없음에도 추합을 거쳐 등록자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합격자수는 있지만 등록을 포기, 아예 등록자수가 없는 학교도 있다. 베리타스알파가 수시최초-수시추합-정시최초-정시추합까지의 고교별 합격자수를 조사한 결과와 이번 서울대의 등록자수 자료의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배경이다.

서울대는 수시 정시 각 최초합격자를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했다. 2018 서울대 입시는 지난해 12월21일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29일 오후2시까지 수시추가합격자 발표, 올해 1월29일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2월12일부터 20일 오후9시까지 총 3차에 걸친 정시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21일 오후4시까지 등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2월21일 등록을 최종으로 보지 않는다. 등록이후에도 일부 환불처리까지 마무리하고 3월에 들어서야 등록실적 최종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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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진 기자  ksj@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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