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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대 등록자] 지역별 인천 52개교 137명, 인천하늘고 1위인천과고 인천국제고 미추홀외고 송도고 인천포스코고, 톱6
  • 윤은지 기자
  • 승인 2018.03.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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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알파=윤은지 기자]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인천지역에서는 52개교가 137명(수시131명+정시6명, 이하 해외고 검정고시 제외)의 등록실적을 냈다. 인천지역의 실적은 실적을 낸 전국 877개교 3311명(수시2449명+정시862명)의 실적 중 4.1%(수시5.3%, 정시0.7%)의 실적, 학교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 고교의 5.9%에 해당한다.

등록실적 52개교 137명(수시131명+정시6명)은 2017 대입에 기록한 53개교 127명(수시102명+정시25명)보다 다소 늘었다. 실적을 낸 고교는 1개교 줄었지만, 등록자수는 10명이 늘었다. 특히 수시실적이 돋보인다. 정시는 19명이 줄어든 반면 수시실적은 29명이 확대된 결과다. 

2017학년보다 더 높아진 수시비중은 인천지역이 수시에 유리하다는 측면을 드러냈다. 2018 서울대 입시에서 수시비중이 정원의 78.5%, 정시가 21.5%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좁은 문호의 정시보다는 넓은 문호의 수시에서 더 많은 실적을 냈다. 인천지역의 수시실적은 전국의 5.3%(인천137명/전국2449명)인 데 비해 정시실적은 전국의 0.7%(인천6명/전국862명)에 해당, 수시비중이 압도적으로 강세다. 2017학년에도 인천지역의 수시실적은 전국의 4.4%(인천102명/전국2303명), 정시실적은 2.6%(인천25명/전국962명)를 차지하며 수시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대 문호가 수시에 집중돼있고, 2019학년에는 정원의 78.5%를 수시로 선발하면서 서울대뿐 아니라 상위권 대학들이 대거 수시중심 입시구조를 굳혔다. 2018학년 대폭 확대된 학종시대를 이어가며 수시체제로의 전환이 요구되는 배경이다. 정시실적은 교육특구를 중심으로 의대열풍과 맞물린 재수생 기반 실적이라는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인천의 등록실적은 수시체제가 돋보이는 실적이다. 

톱10에 든 11개교 가운데 전국단위자사고 과고 국제고 외고 등 자사고/특목고가 실적상위를 형성한 가운데 일반고 가운데선 송도고가 6명(수시6명+정시0명)의 실적으로 인천4위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인데다 전원 수시실적이라는 데 의미가 깊다. 세일고 부평고 숭덕여고 인천고 인천대건고 인천원당고도 평준화지역 일반고임에도 수시중심의 실적으로 톱10에 들었다. 인천지역 1위는 인천하늘고로 등록실적은 13명(수시11명+정시2명)이다. 2017학년 대입에 기록한 9명(수시6명+정시3명) 전국73위에서 2018학년 대입에 전국44위로 껑충 오른 실적이 돋보인다.

이어 2위 인천과고(12명=수시12명+정시0명), 3위 인천국제고(10명=수시8명+정시2명), 공동4위 미추홀외고(6명=수시6명+정시0명), 공동4위 송도고(6명=수시6명+정시0명), 공동4위 인천포스코고(6명=수시6명+정시0명), 공동7위 인천진산과고(5명=수시5명+정시0명), 공동7위 세일고(5명=수시4명+정시1명), 9위 부평고(4명=수시4명+정시0명), 공동10위 숭덕여고(3명=수시3명+정시0명), 공동10위 인천고(3명=수시3명+정시0명), 공동10위 인천대건고(3명=수시3명+정시0명), 공동10위 인천원당고(3명=수시3명+정시0명), 공동10위 인천외고(3명=수시2명+정시1명) 순으로 14개교 톱10이다. 톱10의 14개교가 인천지역 실적의 59.9%를 차지하는 실적을 냈다. 

지역별 서울대 등록자 분석의 기초자료는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받은 ‘2018 서울대 지역별/고교유형별 합격 현황’이다. 명칭은 합격 현황이지만 실질이 판이하게 다른 등록 현황이란 점에 유의해야 한다.

 2018 서울대 등록자 배출고교 중 인천지역에서는 52개교가 137명(수시131명+정시6명, 이하 해외고 검정고시 제외)의 등록실적을 냈다. 인천지역의 실적은 실적을 낸 전국 877개교 3311명(수시2449명+정시862명)의 실적 중 4.1%(수시5.3%, 정시0.7%)의 실적, 학교수로는 실적을 낸 전국 고교의 5.9%에 해당한다. 올해는 인천하늘고가 수시11명, 정시2명 등 13명의 등록실적으로 인천지역 1위를 차지했다. /사진=베리타스알파DB

<인천지역 고교별 등록실적 현황>
인천지역 톱10까지는 자사고/특목고의 선발체제 고교 중심으로 실적상위를 기록한 가운데 정시보다는 수시에 무게가 실린 측면이다. 올해는 인천지역 정시실적은 불과 6명으로 수시강세가 뚜렷했다. 인천지역 고교별 2018 서울대 등록실적 순서대로 인천하늘고(13명=수시11명+정시2명), 인천과고(12명=수시12명+정시0명), 인천국제고(10명=수시8명+정시2명), 미추홀외고(6명=수시6명+정시0명), 송도고(6명=수시6명+정시0명), 인천포스코고(6명=수시6명+정시0명), 인천진산과고(5명=수시5명+정시0명), 세일고(5명=수시4명+정시1명), 부평고(4명=수시4명+정시0명), 숭덕여고(3명=수시3명+정시0명), 인천고(3명=수시3명+정시0명), 인천대건고(3명=수시3명+정시0명), 인천원당고(3명=수시3명+정시0명), 인천외고(3명=수시2명+정시1명) 순으로 14개교 톱10이다. 

이후 17개교가 각 2명의 2018 서울대 등록실적을 냈다. 공동15위에 오른 17개교 모두 전원 수시실적이다. 강화고(수시2명) 강화여고(수시2명) 계양고(수시2명) 동인천고(수시2명) 명신여고(수시2명) 백석고(수시2명) 부개여고(수시2명) 부평여고(수시2명) 서인천고(수시2명) 연수고(수시2명) 인천고잔고(수시2명) 인천남동고(수시2명) 인천만수고(수시2명) 인천상정고(수시2명) 인천예고(수시2명) 인하사대부고(수시2명) 학익여고(수시2명)의 17개교다. 

이어 21개교가 각 1명의 실적을 낸 가운데 21개교 모두 수시에서만 실적을 냈다. 해당 고교는 가림고(수시1명) 계산여고(수시1명) 광성고(수시1명) 대인고(수시1명) 박문여고(수시1명) 부광여고(수시1명) 신명여고(수시1명) 신송고(수시1명) 연수여고(수시1명) 인명여고(수시1명) 인천논현고(수시1명) 인천산곡고(수시1명) 인천송천고(수시1명) 인천여고(수시1명) 인천연송고(수시1명) 인천청라고(수시1명) 인천체고(수시1명) 인천해송고(수시1명) 인항고(수시1명) 작전고(수시1명) 제일고(수시1명)의 21개교다. 

<서울대 합격자수 등록자수 조사, 왜 하나>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는 고입체제 개편 이후 학교별 경쟁력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잣대로 의미가 있다. 특히 수시는 고교 경쟁력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대 수시규모는 전체모집 대비 2014학년 83%, 2015학년 75%, 2016학년 76%, 2017학년 77%, 2018학년 78%, 2019학년 78.5%다. 정시보다는 수시비중이 크며, 수시는 100% 학생부종합 체제다. 수시실적은 정시에 활용되는 수능이라는 정량평가나 우수한 개인들의 실적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 시스템이 만드는 실적이라는 점, 재학생 중심의 실적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일부 시민단체 등의 ‘고교서열화’ 걱정이 있지만, 고교선택제가 시행되는 와중에 교육소비자 입장에서 학교선택권과 ‘알 권리’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둔다. 수능위주의 정량평가보다 정성평가위주의 학종이 대세가 된 추세에 발맞춰 고교현장에 학종의 경쟁력 강화를 촉구하고 수요자들에게 경쟁력 강한 학교의 면면을 알리는 것이 서울대 합격자수 및 등록자수 조사를 시행하고 알려온 배경이다.

등록자수는 합격자수와 다른 개념이다. 통상 고교가 밝히는 합격자 숫자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 수시6장 정시3장을 쓰는 현 대입 체제에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중복합격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학교입장에선 추합까지 중복합격이 포함된 최종 합격자수를 통상 대외적으로 공개하길 원하지만 등록자는 중복합격의 허수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실질적 합격자라고 볼 수 있다. 등록자와 합격자수의 오차는 중복합격한 자연계열 최상위권이 서울대 대신 의대를 선택한 숫자일 가능성이 높다. 대입은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수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한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수시추가합격자 발표를 실시한다. 정시 때도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이후 정시등록을 진행하고, 합격자 가운데 등록을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해 모집단위별로 정시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때문에 고교별로 합격자수보다 등록자수가 줄어들거나 심지어 최초 단계에까진 합격자수가 없음에도 추합을 거쳐 등록자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대로 합격자수는 있지만 등록을 포기, 아예 등록자수가 없는 학교도 있다. 베리타스알파가 수시최초-수시추합-정시최초-정시추합까지의 고교별 합격자수를 조사한 결과와 이번 서울대의 등록자수 자료의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배경이다.

서울대는 수시 정시 각 최초합격자를 예정보다 하루 일찍 발표했다. 2018 서울대 입시는 지난해 12월21일 수시최초합격자 발표, 29일 오후2시까지 수시추가합격자 발표, 올해 1월29일 정시최초합격자 발표, 2월12일부터 20일 오후9시까지 총 3차에 걸친 정시추가합격자 발표에 이어 21일 오후4시까지 등록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는 2월21일 등록을 최종으로 보지 않는다. 등록이후에도 일부 환불처리까지 마무리하고 3월에 들어서야 등록실적 최종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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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지 기자  blink@verita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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