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배정남이 강호동과 저녁 한끼에 성공했다. 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이경규 강호동과 배정남 제시가 용산구 해방촌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했다.
서울시 용산구 해방촌은 제2의 이태원으로 불리며 유명해 지고 있다.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이색적인 카페, 레스토랑, 펍 등이 즐비해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아트 마켓, 독립 서점, 공방 등이 생겨 오래된 골목길이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중이다.
배정남은 첫 집의 벨을 누르고 저녁한끼를 부탁했다. 집주인은 흔쾌히 승낙했다. 집주인은 콩과 팥을 넣은 영양밥, 감자 찌개를 요리했다. 어르신은 "북한 황해도 해주가 고향이다. 옹진으로 이동해 38선을 넘어 월남했다. 미군에서 백령도로 보낸 대형선으로 피난민 약 3000명이 월남했다. 서울로 상경해서 서울역을 나서니까 해방 이후 일본인들이 떠나가고 후암동 일본식 주택이 빈집이 됐다. 그곳으로 피난민들이 들어가 살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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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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