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구직자 10명 중 8명은 취업 성공시 후배들을 위한 멘토가 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취업에 성공하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줄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6%가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3명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구직 활동에 도움을 주는 멘토가 있다(29.2%)'고 밝혔고, 이들의 멘토는 '취업 컨설턴트/직업 상담사(53.1%)'가 가장 많았다. 이어 '먼저 취업한 선배(23.5%)' '희망 기업/직종 종사자(11%)' '부모님(4.8%)'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3.5%)' '교수님(2.8%)' '친구(1.4%)' 순이었다.

이들은 '멘토로부터 전형절차 등 채용정보 관련 상담을 받는다(24%)'고 답했고 '적성/진로 탐색(16.7%)' '취업 노하우(12.3%)' '실무에 대한 정보(9.9%)' '잠재력 개발(8.3%)' '멘탈 트레이닝(7.3%)' 등이었다.

'취업 멘토가 구직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나'를 묻자 '보통이다'라는 의견이 35.9%로 가장 많았으나 '도움이 된다' 30.4%, '도움이 되지 않는다' 33.8%로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편 '취업 멘토가 없다(70.8%)'라고 답한 이들의 절반 이상은 취업 멘토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응답자의 53.9%가 '취업 멘토를 만들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는데 이들이 현재 취업 멘토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이 '멘토를 구하는 방법을 몰라서(49.3%)'를 꼽았다. 이어 '실질적인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27.4%)' '믿고 의지할만한 멘토가 없어서(15.4%)' '혼자 힘으로 취업하고 싶어서(6.8%)' '멘토링에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아서(1.1%)' 순이었다.

 
본 기사는 교육신문 베리타스알파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일부 게재 시 출처를 밝히거나 링크를 달아주시고 사진 도표 기사전문 게재 시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저작권자 © 베리타스알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