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국민대는 학생 100여명이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7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관람하는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으로 학생들은 GPS를 활용하여 강릉·평창·정선 일대의 음식점을 비롯하여 보건·의료·숙박·문화체육·교통시설을 중심으로 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 약 1,200건을 커뮤니티매핑 전용 앱에 기록하고 공유했다. 앱에는 유모차를 가지고 있는 부모와 같이 비록 장애인은 아니지만 활동에 제약이 있는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편의시설이 기록되어 있어 실용성이 높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청 등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됐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고생한 국민대 학생들의 열정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모바일지도가 평창 동계페럴림픽에 참여한 장애인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진행된 국민대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는 편의시설 위치를 지도 앱을 통해 안내함으로써 장애인의 활동 범위와 실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커뮤니티매핑 지도를 한국근육장애인협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국민대 학생 100여명이 커뮤니티매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7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관람하는 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지도를 제작했다. /사진=국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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