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신승희 기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취중생들이 회사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37명을 대상으로 '블랙 기업'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9일 밝혔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3.3%가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본인 회사에 대한 이미지는 호감이라고 답했다. ▲비호감이다 33.2% ▲관심없다 23.6%였다.

기업의 52.4%는 본인 회사가 블랙기업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했는데 ▲전혀없다 35.7% ▲별로 없다 16.7%였고, ▲가끔 있다 29.1% ▲자주 있다 18.5%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블랙기업의 특징(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장시간 노동(18.2%)이 가장 많았고 ▲열정페이(15.3%)와 ▲임금체불(14.5%)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군대식 기업문화(11.1%)' ▲폭언/폭행(8.9%) ▲가족 회사(8.7%) ▲성희롱/성추행(8%) 등의 의견이 있었다.

기업의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24.4%가 복리후생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연봉(19.1%) ▲사내 분위기 및 기업 문화(15.4%) ▲근무 시간 및 환경(12.5%) ▲인지도(10.8%) ▲고용안정성(6.4%) ▲사회 환원 및 선행 활동(3.1%) ▲언론 기사 및 광고(0.5%) 순이었다.

이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는 어떤 모습일까? 응답자의 44.9%가 책임감이 뛰어나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새로운 업무와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는 사람 23.6% ▲기본적인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 19.9%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사람 7.1% ▲인사를 잘하고 예의바른 사람 4.6%였다.

한편 실제로 회사가 선호하는 인재해 부합하는 직원(10명 기준)은 ▲3~5명(33%)인 것으로 조사됐다. ▲1~2명(29.1%) ▲6~7명(16.9%) ▲8~9명(8.5%) 등이었다. ▲아무도 없다는 답변은 12.6%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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